수원에 위치한 매탄1동 주민센터에서
예전에 신구대에서 만든 강아지 풍선이 너무 귀엽다면서 전화를 주셨어요. ㅋㅋ
이렇게 제 작품을 보고 전화를 주시면 기분이 좀 많이 UP!! 되요.
그래서 쬐끔 무리했어요. ㅠㅠ
무엇을 무리했는지 잘 모르시겠다구요?
너무 많은 풍선이 있는 것보다는 포인트로 되는 풍선만 있으셨으면 하셨어요.
그래서 하트풍서을 만들었답니다.
그것도 더블하트까지.. 뜨아악~~ ^0^
더블하트는 틀만들기도 살짝 어려워요.
좌우대칭을 맞춰야하거든요.
풍선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구요..
풍선을 붙인 벽면이 거울이여서 사진을 찍을때 좀 많이 고생했어요.
(제 멋진 몸매가 드러날까봐서요. -.ㅡ;;)
발표회전 구청장님께서 오셔서 인사말씀을 전하실 것이기에,
강대상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시작시간이 다 되어서 강대상을 치우고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ㅠㅠ
그래서 나름 머리를 써서 옆쪽에서 사진을 찍어보았답니다. ㅋㅋ
하트가 만들기는 조금 힘이 들기는 한데, 벽면을 예쁘게 채워줘서 참 좋더라구요.
천장에도 살랑살랑 꽃풍선을 붙였어요.
꽃풍선이 은근히 쉬우면서도 예뻐서, 장식효과가 무척 큰 아이템이랍니다. ^^
주민자치센터 들어가는 입구도 실내와 같은 컨셉으로 장식을 해보았어요.
주민자치센터에 들르신 어르신들이 참 많이 좋아해주셨어요.
풍선은 나이에 상관없이 기분을 참 좋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
들어오는 입구에는 화려한 무지개 풍선아치를 세웠어요.
이 풍선아치는 방배2동 주민센터에서도 만들었는데...
은근 주민센터에서 이 풍선아치를 좋아하시네요.
주민센터 문 열기전에 도착해서 풍선아치를 세웠는데,
깜깜한 새벽... 추워서 돌아가실뻔 했어요.
사실 별로 새벽은 아니었는데, 12월이라 7시에도 참 깜깜하더라구요.
바람도 쌩쌩 불고... 쬐끔 만들고, 차에 가서 몸 녹이고, 다시가서 또 만들고..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살짝 나오는데, 그땐 정말 너무 추워서 도망가고 싶었답니다. *^^*
새벽부터 추워서 벌벌벌 떠느라 일 끝나고서 목욕탕으로 고고씽~~~ 했던 하루였답니다.
정말 육체노동자의 삶은 너무너무 힘들어요. ㅋㅋ
풍선가게_풍선아티스트 ☆신지영 010-9242-0425☆
첫댓글 '어느 육체 노동자의 고백' , '몰아가심' -> 책 제목으로 괜찮지 않수?
정말 책이나 쓸까요? 저자사인회도 열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