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우선 동창회 까페에 정치적인 사안을 올린다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워낙 정치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고, 맡은 일엔 최선을 다하는 성격인지라 성원을 바라는 맘으로 올려봅니다.서로 간의 생각이 다르다는 걸 알지만, 나의 분신과 같은 순천시장후보, 기호7번 조충훈! 그를 부탁합니다.
그와의 연은 1993년으로 거슬러 갑니다.
당신 부산사하구 국회의원이던 상도동계의 막네 박종웅의원으로부터 조충훈(당시 30대후반)을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그로 부터 20년(정확히 19년, 아참 나는 오늘 울 학교 개교기념일로서 재직 20년 행사를 학교에서 합니다. 감사패와 함께 순금 2돈을 받게 됩니다)...
그와 함께 했던 시간도 시간이지만,
그가 시장시절엔 순천만 데크로부터 3급수 수준이던 동천의 1급수화와 조례호수공원, 그리고 동천다리와 봉화산터널, 주민자치 및 평생학습도시로서 전국최고의 도시로 만드는 일... 참 많은 일들을 제안하기도 하고 동행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몇년 동안 그와 만나면서...
순천을 사랑하는 그의 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나로썬...
그런 그를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흠이 있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그의 진정성을 믿고, 혹시 흠이 있다 손치더라고 난 이렇게 말을 하곤 합니다.
"옥에 펄이 묻었다고, 옥을 버릴 것인가? 펄을 닦아서 쓸 줄 아는 그런 수고(지혜)가 필요하다"라거나
"손에 익을 그 간에 쓰던 망치를 자루에 때가 묻었다고 버리고 새로운 망치로 바꿀 것인가?"
내가 정치를 하고자 했을 땐 정당을 선택했지만,
그 생각을 놓고 난 후론 사람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선택의 비중은 정당? 아님 사람?
친구들, 부탁하네...
하얀머리 정용태 올림
출처: 순천남초등학교59회동창회 원문보기 글쓴이: 하얀머리(榕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