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농성지의 모습이 있어 올립니다..
(스콜라님의 홈피에서 펌...)
어농 성지는 주문모(야고보) 신부님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1795년 을묘박해 때 순교한 최초의 밀사 윤유일(바오로), 동료 밀사 지황(사바), 최인길(마티아), 그리고 1801년 신유박해 때 순교한 주문모(야고보)신부님과 윤유일의 아우 윤유오(야고보), 사촌 여동생 윤점혜(아가다) 동정 순교자, 윤운혜(루치아) , 정광수(바르나바) 부부 순교자, 이들과 함께 주 신부님을 도왔던 우리 교회 최초의 여회장 강완숙(골롬바)을 현양하기 위해 조성한 성지입니다.
이 9명의 순교자는 현재 그 성덕을 높이 인정받아 ‘하느님의 종’으로 선정되었고 교황청 시성성의 인준에 따라 시복 시성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어농 성지에서는 경기도 출신으로 신유박해 때 순교한 조용삼(베드로), 최창주(마르첼리노), 이중배(마르띠노), 원경도(요한), 심아기(바르바라), 정순매(바르바라), 한덕운(토마스), 그리고 강완숙의 아들 홍필주(필립보) 등 8위의 시복 시성을 위해서도 기도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농 성지는 1987년 고 김남수(안젤로) 주교님에 의해 축복된 성지입니다. 또 이 곳에서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순교 선조들의 시복 시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2년 8월, 수원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님에 의해 “을묘, 신유박해 때 순교하신 선조들을 기리고 현양하기 위한 기념 성지”로 선포되었습니다.
작년 12월 공사중인 모습이지만 지금은 완공이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성당입니다..
멀리 보이는 사제관..
이곳은 원래 파평윤씨의 선산입니다..
윤유일 순교자가 이 가문의 후손이고 아버지와 동생의 묘가 이곳에 있다고 해서 이곳을 성지로 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윤유일 바오로 순교자는 주문모 신부님을 모셔오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분이십니다..
동생분인 윤유오 야고보도 이번에 124위 복자 명단에 올라있습니다..
성당 건너편으로 보면 순교자들의 묘와 동상들이 있습니다..
윤유일 바오로 순교자 상이고..
주문모 신부님 상입니다..
그 뒤쪽으로 순교자들의 묘가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묘는 실제 묘는 아니랍니다..
강완숙 골룸바 외에 순교자들의 시체는 뚝섬 살곶이 다리 근처에 버려져서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이 묘들이 가묘라고 해서 논란이 많았다고 합니다..
가묘와 진묘...
그게 무슨 상관일까요..
이렇게라도 해서 그 분들을 기억하고 본받으려 하는게 더 중요한 거 아닌지...
그 옆으로 야외 제대가 있고 그 옆으로 선산이 있습니다..
선산 중의 아주 일부이지요..
이곳 개발하는데 무지하게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나봅니다..
신부님도 사무장님도 무지 좋으시거든요..
가시게 되면 어떤 우여곡절이 있었는지....
첫댓글 너무 좋은 자료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파평 유씨인데 ... 숙연해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