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 쇼(오디션 프로그램)인 '타일랜즈 갓 탤런트'(Thailand's Got Talent: TGT) 프로그램이 일요일(6.17) 방송 분에서, 한 여성 참가자가 대형 캔버스에 자신의 벌거벗은 가슴으로 그림을 그린 일이 대중들로부터 강력한 비판을 받자, 태국 문화부(Culture Ministry)는 TGT 제작진을 소환하기로 했다.
수꾸몬 꾼쁠름(Sukumol Khunploem: 우측사진) 문화부장관은 참가자의 부적절한 퍼포먼스를 방송한 일은 어린 시청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태국의 지상파 TV 방송인 '채널3'이 방영하는 TGT는 일요일의 방송에서 자신을 '독립 예술가'(independent artist)라고 소개한 두웡짜이 짠사우너이(Duangjai Jansaunoi, ดวงใจ, 23세)의 공연을 방송했다.
그녀는 먼저 대형 캔버스를 향해 서서 노란색 물감으로 사람의 윤곽을 그렸다. 그런 후 자신의 웃옷과 브래지어를 탈의한 후 자신의 몸에 물감을 부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몸을 마치 붓처럼 사용하여 먼저 그려진 사람의 윤곽 위에 채색을 해나갔다.
(동영상) 실제 방송 화면. 두웡짜이 짠사우너이의 공연 모습 및 심사위원들이 의견불일치로 인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수꾸몬 장관은 발언을 통해, 비록 이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재능을 선보일 목적을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 적절성에 관해서는 약간의 제한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의 책임을 맡고 있는 이들은 연출자, 비디오 편집자, 그리고 심의팀이라면서, 어떻게 하여 이 내용이 전파를 탈 수 있었는지에 관해 이들에 대한 심문이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만일 잘못이 발견되면 그들에 대한 책임도 있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꾸몬 장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문화부는 이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부적절한 장면을 방송한 과정에 대해 조사하게 될 것이다. 이 행위가 비록 참가자의 재능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었다고는 하지만, 태국 사회는 여성의 나체가 방송에 등장하는 일을 수용할 수는 없다."
그녀는 여타 프로그램 제작진 및 TV 방송국들에 대해서도 방송 전에 심의를 하라고 주문했다.
'가정행복 지원단체'(Family Happiness Support Group)의 라비아브랏 퐁파닛(Rabiabrat Pongpanich) 씨는 이 프로그램의 제작자들이 지나치게 상업성에만 초점을 맞춰, 시청률 증가를 위해 이러한 부적절한 내용을 고의적으로 방송했다고 비난했다. 그녀는 해당 장면들이 방송에 앞서서 걸려져야 했다는 점에서, 제작진들이 부적절한 장면의 방송에 책임을 져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TGT 제작진이 이런 쇼를 방송하겠다고 결정한 일은 태국 사회에서 선정적인 컨텐츠 중독 현상이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책임자들이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TGT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워크포인트 엔터테인먼트'(Workpoint Entertainment Plc.)의 빤야 니룬꾼(Panya Nirunkul) 사장은 방송된 내용이 주의깊게 심의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출진이 해당 출연자가 옷을 벗으리라고는 인지하지 못했지만, 방송 전에 해당 내용의 적절성에 관해 검토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출연자의 가슴 부분이 엄격하게 자막 처리되어 있어서, 시청자들은 어떠한 것도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부에 출두하여 해명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도, 노출을 이용하여 시청률을 올릴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한편, 예술인 한 사람은 자신이 "예술적 덕목의 표현"이라 칭한 것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2011년도 국가 예술가(시각예술 부문)인 찰럼차이 코싯피팟(Chalermchai Kositpipat, เฉลิมชัย โฆษิตพิพัฒน์) 씨는 발언을 통해, 태국 사회가 아직도 예술적 퍼포먼스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술적 퍼포먼스란 여성의 신체 일부를 사용할 수도 있는 것이며, 이러한 일은 해외에서는 일상적으로 공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TGT 프로그램의 카메라들이 주로 여성의 몸에만 초점을 맞춤으로써, 색상과 선, 화면 등의 혼합체인 예술적 작업을 보여주는 데는 실패하게 됐다고 말했다.
(출처) 위키피디아 영문판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타일랜즈 갓 탤런트'는 어떤 프로그램인가
(Thailand's Got Talent: TGT)
'타일랜즈 갓 탤런트'(TGT)는 태국의 지상파 '채널3'(Channel 3) 방송국에서 방영하는 리얼리티 쇼(오디션 프로그램)이며, 영국의 세계적인 프로그램인 갓 탤런트(Got Talent) 시리즈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 프로그램은 가수, 댄서, 미술가, 코메디언, 기타 행위에술가 등 모든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부문을 가리지 않고 참가하여, 1천만 바트(약 3억7천만원)의 최종 우승상금을 놓고 재능을 겨루는 형식을 갖고 있다.
이 쇼는 2011년 3월부터 방영됐다. 태국의 TGT는 아시아권에서는 5번째로 '갓 탤런트' 시리즈의 라이센스를 획득한 프로그램이다. 심사위원은 니룻 시리짠야(Nirut Sirijanya, นิรุตติ์ ศิริจรรยา: 배우 겸 기업인), 벤 폰치타 나 송클라(Benz Pomchita Na Songkla, เบนซ์ พรซิตา ณ สงขลา: 여배우, 모델, 가수), 핀뇨 루탐(Pinyo Rutham, ภิญโญ รู้ธรรม: TV 프로듀서) 등 3인이며, (Krit Sribhumisret: 모델, 배우, 라이브 DJ)과 (Ketsepsawat Palagawongse na Ayutthaya)가 호스트를 맡고 있다.
현재 시즌1은 방송이 끝났고,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시즌1의 우승자는 13세의 소녀 가수인 마니팟손 마이라 먼러이(Myra Maneepatsorn Molloy, มณีภัสสร ไมร่า มอลลอย)였고, 1천만 바트의 상금으로 가족이 살 집을 구입했다.
쇼의 형식
TGT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종 후보 12인에게는 '유니레버 태국'(Unilever [Thailand] Ltd.)과 행후 함께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 쇼의 재미와 매력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퍼포먼스들이다. 또한 심사위원들에게는 언제라도 X 버튼을 눌러 참가자의 행위를 중단시킬 권한이 있다. 참가자들의 퍼포먼스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평가된다.
X 버튼을 하나도 받지 않으면 우수한 것이다.
X 버튼 하나는 기본 수준이다.
X 버튼 2개를 받으면,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는 심사위원들 사이의 결정에 다른다.
X 버튼 3개를 받으면 즉시로 퍼포먼스를 중단해야만 한다.
최종 결승전
최종 결승전은 12명의 최종 후보들이 참가하며, 대중들의 인기투표에 의해서만 우승자가 결정된다.
첫댓글 허허,..
우리 카페는 "정보가공예술학"이란 학술문화 활동을 하는 입장이라서리..
논란 자체가 뭐.. 우스운거구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