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가부좌 수행
2023. 3월
명상 어디서 배워보셨나요?.
경기도 성남에 소재한 3선원의 지도 스님께서 여쭈어 보셨다
네 동국대에서 배울 기회가 있었으며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명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마음의 평온, 평상심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마음안에 어떤 문제가 있나요 ?
..........
그랬다.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든 때가 있다. 이날이 그랬다. 명상에 앞서 선원내 요가 도반께서 몸훈련을 했다
다리를 벌리면 벌릴수록 허벅지와 장단지가 근육을 당겼다 지도스님께서 결과부좌 자세를 취하라고 했다.
4년 넘게 반가부좌와 평좌만 한 나로서는
이게 안될 텐데 라는 의구심과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결과부좌 자세가 되었다. 스스로 놀랐고 신기했다.
작은 고통이 수반되었지만 그래도 참을 수 있었다.
스멀스멀 오른쪽 복숭아뼈가 왼쪽 다리를 누르고 있어
통증이 왔다.
수식관을 하면서 버텨 보았지만 이내 다리를 교체 했다.
급기야 나중에는 반가부좌 평좌로 명상을 이어갔다.
좌선을 시작한지 약 30~40분이 되었을까?
그렇게 명상은 끝이났다
허벅지와 종아리 그리고 발등까지 얼얼했다
지하철을 타고 돌아 가면서 뭔가 몸안의 세포가 하나씩
하나씩 문을 여는 것 같았다.
욱신거림과 배근함과 몸안에 에너지와 충만함이
묘하게 있는듯 없는듯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