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I'd like to send this parcel by special delivery.
B : Okay. What does your parcel contain?
A : Four books.
B : Would you fill in your name and address at the bottom of this paper, please?
A : Sure. So what's the rate?
번역
A : 이 소포 속달로 보내 주십시오.
B : 예. 소포의 내용물이 무엇입니까?
A : 책 네권요.
B : 성함과 주소를 이 양식 맨 아래에 써 주시겠습니까?
A : 예. 그런데 요금은 어떻게 되죠?
해설
이번주에는 우체국에서 오고 갈 수 있는 대화 내용을 학습하시겠습니 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속달을 보내고 있는 장면입니다.
먼저 "I'd like to send this parcel by special delivery."입니다. 우리가 자주 보내는 소포는 영어로 parcel이라고 표현하실 수 있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알고 넘어가셔야 하겠습니다. 그리 고, 보내어지는 방법(등기, 속달, 항공편, 선편)을 나타내고자 하실 때 전치사 by를 써서 속달은 위와 같이 by special delivery로 말씀 하시거나 또는 by express delivery라고 하시면 됩니다. 우편 물이 영어로 어떻게 구분되는지 알아두시면 외국에서 우편물 보내실 경우 우체국 직원의 질문에 당황하시 지 않을 뿐더러 우체국에 자신있게 발걸음하셔서 일을 보실 수가 있습니 다. 오늘 배우신 내용 special delivery, express delivery의 두 가지 꼭 기억 해 주세요.
"What does your parcel contain?"는 우리 말에 적용되게 되면 부자연스러운 무생물을 주어로 한 문장입니 다. 그래서 상기와 같은 문장을 우리말로 해석하실 때 "그 소포가 무엇을 담고(가지고) 있습니까?"보다는 "소포에 무엇이 들어있 습니까?" 내지는 "(당신은) 소포에 무엇을 담으셨습니까?"등으로 하시는 편이 훨씬 우리말답습니다. 우리가 무생물을 말할 때 수동형으로 말 하는 것과 다르게 영어에서는 무생물을 주어로 해서 능동형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인 예에 "The book sells very well.(그 책은 잘 팔린다.)"가 있습니다. 가끔 문법 시험에 상기와 같은 문장을 제시 하고 틀린 문장인지를 물을 때가 있는데 속으시면 안됩니다.
다음으로 "Would you fill in your name and address at the bottom of this paper, please?"입니다. 언젠가 fill in이라는 숙어 가 complete와 같은 뜻임을 배웠습니다. 자주 사용되는 숙어이기도 하고 시험에도 가끔 출제되므로 그 때 그때 눈여겨 봐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이 양식의 밑에, at the bottom of this paper(sheet) 와 그 반대 at the top of this paper(sheet) 도 중요한 표현 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괄호속에 있는 단어 sheet를 발음하실 때 대단히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sheet는 [i] 가 길게 발음되어야 하는데 이를 짧게 발음하면 derogatory term(품위를 손상시키는 말, 격이 낮은 말) shit와 동일하게 들 리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이 장음과 단음에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 sleep에도 적 용됩니다. 이 sleep(sli:p)으로 i를 길게 하셔야 하나 무의식적으 로 짧게 말씀하시다 보면 전혀 다른 의미의 단어 slip(미끄러지다)을 나타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문장, "So what's the rate?"입니다. 영어에서 rate 는 참으로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데 여기에서는 소포 요금을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