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유명인의 사진을 "휘리릭 뿅~ 퓨전~"이란 주문과 함께 엽기적으로 합성해 버리는
자칭 미디어 아티스트 제니퍼의 유행어죠.
정말 자기 맘대로 섞어 버려서 아무리 예쁘거나 잘생긴 배우라도 순식간에 망가지고 맙니다.
그럼 "누구 맘대로? 제니퍼 맘대로"는 영어로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내 '마음'대로라고 해서 my mind가 들어가면 곤란합니다.
'마음대로'란 '내 뜻대로'를 말하는 것이니 'my way'라고 해야 합니다.
"내 마음대로 할 거야"는 영어로 "I'll have it my way"라고 합니다.
"I'll do as I please"도 비슷한 의미입니다.
"누구 맘대로? 제니퍼 맘대로"는 "Whose way? My way"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It's up to me.(그건 내 마음이지,그건 내 결정에 달린 일이지)
I'm do as I like.(내가 원하는 대로 할 겁니다)
Just do it as you wish.(네 마음대로 해)
It's my way or the highway(It's my way,or not at all).(내 뜻대로 할 거야)
까칠하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아헤헤,귀차니즘,방법하다,원츄(최고)' 등 수많은 사이버 신조어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까칠하다'는 표현인 데,원래의 의미와는 달리 '성격이 모나거나 까탈스럽다''나긋나긋하지 않고
예민하다' 등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죠.
예를 들어 "여자친구가 나한테 요즘 좀 까칠하게 대해(쌀쌀맞아)"라고 얘기하는 식입니다.
그럼 '까칠하다'는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우선 '신경이 예민하다'라는 뜻일 때는 touchy(성을 잘 내는,과민한)를 써서,
"She's in a very touchy mood today."(그녀는 오늘 신경이 예민해요)와 같이 말할 수 있고,
'쌀쌀맞게 대하다'라는 뜻일 때는 cold 혹은 'give someone the cold shoulder' 등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Jane seems to be acting very cold to you.(제인이 너한테 굉장히 쌀쌀맞게 구는 것 같구나)
She's being difficult.(그녀는 까다롭게 굴고 있어)
Why are you being so difficult? (왜 그렇게 까다롭게 구는 거야?)
Am I being too harsh? (내가 너무 까칠하게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