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를 잘못 놀려 곤경에 처한 이들이 꽤 있다.
어린애들도 말을 잘하지만 구별된 말은 잘못한다.
그렇게 혀를 조심하라 일렀거늘 왜 이렇게들 깜빡깜빡 하면서 사시는지들 인격이 의심스럽다.
'쌀은 쏟고 주워 담을 수 있어도 말은 쏟아내면 주워 담을 수 없다.
말은 물처럼 내뱉으면 절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는 매우 어렵고 변명이 끝이 없다.
남에게 해가 되는말,내려 깍는 말,비방이나 흉은 세명을 망하게 한다.
말하는이,듣는이,말꺼리 대상자 모두를 망하게 한다.
화합을 저해하고 분열시키고 신뢰와 신의를 깨뜨리고 중상모략과 거짓과 비방으로 이간질하는 말은
건전한 사고와 제대로 인격을 갖춘자라면 말하는 이를 저질로 인격 파탄자로 판단할 것이다.
남에게 해가 되는 말을 일삼는 이는 반대로 보잘것 없는 자기와 가족을 과대 포장하여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낯 두껍게 팔푼이처럼 자랑을 일삼는다.
그런자들과 부화뇌동하는 자도 초록은 동색이라고 비슷한 류의 사람들이다.
바르고 옳고 재밌는 말은 아무리 많이 해도 탈이 없으나
남에 대한 흉이나 비방은 중상모략은 단 몇 마디에
말한자, 들은자, 구설의 대상자가 모두 돌이킬수 없는 일들이 꼭 발생한다.
말은 아무리 많이해도 쓸 말이 있고 말을 아무리 적게해도 단 몇 마디로
제1자 제2자 제3자가 소용돌이 휘말릴 수 있는 나쁜 말이 있다.
말이야 말로 대단한 기술과 지혜와 상식이 필요한 것이다.
고도로 건전한 상식과 도덕과 인격을 갖춘자라야 잘 말할수 있다.
잠언 15장 1,2, 4절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1-2).
온량한 혀는 곧 생명나무라도 패려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4).
'온량하다'(마르페)는 말은 '치료한다', '건강하다'는 말이다.
'온량한 혀'는 상대의 마음에 있는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시켜서 영적인 건강(생기)을 다시 회복시켜 준다.
그러나 패려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한다.
'패려한 혀'(셀레프)는 '거짓말'과 '왜곡된 말'을 의미하며(11:3), '마음을 상하게 한다'
(쉐베르 베루아흐)는 말은 '영혼(생명)을 깨뜨린다(파멸시킨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말이다.
거짓되고 왜곡된 말은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동시에 그의 영적, 육적 생명까지 파멸시킨다.
많은 주석학자들은 '패려한 혀'를 말을 통해 이루어지는 범죄로 해석하기도 한다
첫댓글 주여! 이 세치의 혀를 다스려 주시옵소서!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The pot calls the kettle bl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