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의 간사함은 크다.
자신들이 어려움에 처해줄 때 도와주면 고맙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 사실을 잊는 것처럼 시간이 흐른 뒤 사울왕은 다윗에 대한 고마움은 사라졌다. 사울은 용감하고 훌륭한 군인이 자기의 군대에 있게 되자 매우 기뻤지만
그것은 불안이었다.
사울은 다윗이 훨씬 더 능력 있고 인기 있다는 것을 안 이후로
과거의 고마움은 모두 사라졌다.
단지 다윗에 대한 시기와 질투, 미움으로 변해갔다.
이로 인해 사울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 혹은 정신병적 우울증이 생겼다.
우리 주변의 사람을 경쟁자로 인식하는 순간 우린 교만하거나 우울증에 빠진다.
특별히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높이거나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 불쾌하게 생각하면
악신이 들어온다. 신앙생활은 남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나만이 있다. 다윗은 사울 왕이 두렵지 않았지만,
사울 왕은 다윗이 점점 더 두려워졌고 이로 인해 사울은 다윗을 죽일 결심을 하고
평생 다윗을 쫒아 다니다 죽었다.
다윗은 도망 다니는 중에 갈 곳 없어 동굴에 기거했다.
그는 그곳을 주님의 피난처로 생각했다.
사울의 머릿속에는 다윗이 있었지만 다윗의 머릿속에는 하나님이 있었다.
사울은 일어나지 않을 일을 고민하며 일평생 다윗을 따라다녔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이 인도 하실 것을 믿고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왕을 두 번이나 살려주었다.
물론 다윗도 절망했고 두려웠다.
그러나 그는 그때마다 기도했다.
그리고 그의 기도는 응답되었다.
그것이 다윗의 위대함 이었다.
진정 위대한 자는 기도한다.
그는 눈물로 아뢴다.
이현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