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에는 태조. 무학대사의 기도터와 사직터널에서 지하문까지 서울외곽을 쌓았던 성곽이 남아있어요. 일제 강점기에는 산 이름마저 왕( 王 )자를 쓰지 못하고 인왕(仁旺)으로 고쳤다가 1995년에 와서야 인왕(仁王)이란 본래 이름을 되찿았다고 합니다... 성곽길은 오르는 길 자체보다도 뒤쪽 전망을 쉬엄쉬엄 돌아보며 걷기 좋은 코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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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향수(노래 🎤이동원)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아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첫댓글 황현호(수리)대장이 올려주신글 복사해 올렷습니다 선선한 가을을 느끼는 산행이 될듯 합니다
많은 향우님 함께하심 참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