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의성 토현지(토성지) 실조 및 영남권역 조황정보

[튜브 (김건우)]

◇ 4/2 & 4/5 실조 ◇

지난 주말과 식목일에 의성의 토현지를 연속적으로 찾아 보았읍니다.

도로건너편 산자락쪽 연안에서는 어종을 감지할수는 없으나 대형급의 라이징이 간간히

확인되고 있으나, 저수지 전역에서 눈에띄는 조황은 확인되지 않았읍니다.

지난 주말의 실조 이야기를 아래에 풀어 봅니다. 

* 장소 : 의성군 사곡면 토현리, 토현지

* 낚시한 자리 : 하류 제방 초입(4/2), 제방안쪽 무너미 직전(4/5)

* 채비 : 21척(4/2), 18척(4/5)

* 수심 : 21척(4-4.5m), 18척(3-3.5m)

            바닥권 ~ 표층권까지 두루두루

* Line : 원줄 08 / 목줄 05 (35 & 50cm, 단차 15cm)

* 솟대 : 갱고로우 올라운드 5.2푼 (튜브)

* 미끼 운용 :

      - 4/2,  집어용; 액션Q 200cc + 후 플러스 200cc + 물 100cc, 5분 숙성후 DD 200cc를 퍼 올리듯 블랜딩

                하여 덩어리를 모두 풀어 준후 손압으로 조정하여 사용

                (DD를 후첨 블랜딩할 경우 미끼가 상당히 가벼워지는 느낌이 듬, 손압의 정도로 비중 조정이 가능함)  

                미끼용; 오감 100cc + 화이트글루텐 50cc + 물 175cc

      - 4/5,  집어용; 액션Q 400cc + DD 200cc + 물 200cc, 5분 숙성후 스텝2 200cc를 블랜딩

                (스텝2의 후첨시에는 투척후 미끼가 풀리면서 떠오르는 물질이 꽤 많음) 

                미끼용; 오감 100cc + 화이트글루텐 50cc + 물 175cc

* 낚시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 물색 : 구역별 탁도 차이가 다소 있음. 전반적으로는 적절한 탁도를 띄고 있으나, 수온이 아직도 너무 차가움.

* 바람 : 미친x과 봄바람은 밤이되야 잠든다는 이론을 몸소 체험함(해뜨고서부터 해질때까지는 태풍수준)

* 조황 : 상층부에선 3-4치급의 토종붕어 치어들이 극성이며, 바닥권에서는 살치 치어들이 새까맣게 집어된듯 함

            최대 7치급 붕어 서너수로 마감. (양일 동일 조황). 본격적인 조황은 수온이 좀 더 올라야 할 것으로 예상 됨.

 * 4/2 전날 과음으로 조금 늦게 도착한 토현지, 제방권에는 무너미쪽에 한분 외에는 낚시인이 없읍니다. 

제방 초입에 전을 펼치고 앉았읍니다.

제방 우측, 도로변 포인트 입니다. 오후들어 2분이 내려오셔서 지렁이로 5치급 중애들을 몇수 하시는게 확인 되었읍니다.

오늘의 총탄을 준비 합니다. 이거 잘 먹어 줄려나 모르겠습니다.

비올듯한 궂은 날씨와 바람탓에 추위에 떠시는 탄광님께 상의를 빌려 드렸읍니다. 잘 어울리시네요.

21척을 하루종일 들었더니 오른팔에 무리가 옵니다. 

오후 들어 가면서, 대부분 요런 녀석들이 맞아 줍니다. 귀여운 사이즈의 토종들...

현재의 토현지 표준은 5치 인것 같읍니다.

똑같은 사이즈.....

요넘은 7치....

아쉽지만 날씨를 탓하며 4/2은 집으로....

4/5 식목일 대한민국 전 국민이 산에 나무 심으로 떠나는날, 탄광님과 저 튜브는 저수지에 솟대 새우러 갑니다.

탄광님의 앞에서 달리는 고령의 제 애마가 딱해 보입니다. 주인 잘못 만나 주행거리가 다른차 동일년식의 3배쯤 됩니다.   

오늘은 제방에 나란히 두대를 세워 봅니다. 이녀석들도 주인들처럼 애인이 되 버렸는지도 모릅니다. 

제방의 무너미 쪽 입니다. 물색이 죽여 줍니다.

앉은 자리에서 바라본 제방권, 실제 걸어보니 꽤 먼 거리 입니다. ㅎㅎ. 아무도 아니 계십니다.

앉을 자리의 물색, 무너미쪽보다 조금 덜 탁합니다만, 몸이 게을러서 조금더 들어가기를 거부 하여 이곳에 전을 펴 봅니다.

상류를 바라보며, 찰칵. 눈이 시원한 풍경입니다.

제방기준 상류 좌안 산쪽 포인트들 입니다, 이곳은 마을에서 농로를 따라 도보로 진입해야 됩니다. 

상류 중앙, 이곳은 차량이 연안까지 접근이 가능 합니다만,

도로쪽 포인트는 만수위 탓에 밭이 수몰되어 수심이 없읍니다. 반대쪽 산측의 포인트만 수심이 1-1.5m 정도 됩니다.

탄광님 참 바쁘게 준비중이시네요.

오늘 저희가 자리한 포인트 입니다.

준비를 마치고 전투전에 한컷 날려 봅니다. 탄광님, 자 ~ 심호흡 하시고 쏘세용~. 

오늘은 토요일과는 조금 다르게 밥을 지어 봅니다.

 

준비 완료!!  잘 좀 꼬셔 줘야 할텐데 말입니다......

오늘은 18척으로 거총하고 달려 봅니다.

오전 9시가 넘어서자 서서히 미친X(여자) 처럼 바람이 고개를 들기 시작 합니다. 서서히 태풍 처럼 ~ 변해 갑니다.

오늘도 고만고만한 사이즈로 4/2과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바람이 잠시 쉬어가는 시간대에 입질이 이어 집니다.

저도 마지막에 카메라 넘기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한컷 남깁니다. (이런~~ 코만 보이네요)

이곳 토현지는 준계곡지 라기보다는 평지지에 가까운 지형이지만, 위치한곳 자체가 고도가 높고 계곡의 바로 아래에 위치한

탓인지 계곡지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 주네요. 떡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으나 제가 처음와본 곳이라 추가적인 확인 작업을

해봐야 겠읍니다. 2일간 잡혀 나온 녀석들은 토종과 희나리 였읍니다.

이상 실조 정보 였읍니다.

◇ 영남권 조황 정보 ◇

영남권의 저수지들은 지난주 부터 상류권 조황이 살아나고 있읍니다.

그러나 계곡지 형태의 저수지들은 일부 소류지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소식들이 없읍니다. 

평지형 저수지들은 1차 산란을 이미 마친곳이 있으니 사전에 가까운 낚시점에서 정보를 확인 하시는게 좋겠읍니다.

포인트를 잡으실때는 전수지 상류권에서 물색이 제일 탁한 곳을 우선으로 하시되 가급적 수초대가 있는곳이나

장애물이 있는곳을 선택하시는게 조황을 보장 받으실수 있음을 유의 하세요.

 * 영천권 : 전반적으로 상류쪽 조황이 좋습니다. 바람을 많이 타는 곳이 대부분이니 이점만 유의하시고 자리하시면 되겠읍니다.

 * 의성권 : 개천지 상류 및 수로쪽 조황이 돋보이며, 가음지 오리마당쪽 산란이 시작 될듯 합니다.

               (주말에 오리마당 안쪽으로만 낚시인이 집중되어 있더군요)

               그외 구을지, 장제지도 물색이 살아나며 좋은 조황들이 속속 들려 옵니다. 토현지는 아직 이릅니다.

               만천지도 많은 낚시인들로 붐비는 것을 보아 조황이 살아난듯 합니다. 

 * 경산 하양권 : 문천지 4짜 토종 소식이 있읍니다. 또한 본격적인 조황이 시작 되었읍니다.

               경산권은 당산지 조황이 좋은 주말이였읍니다. 하지만 낚여 나온는 붕어보단 낚시인이 더 많다고 하네요. ㅎㅎ.

 * 경남권 : 최근 무수한 4짜 배출의 소문 여파로 수많은 낚시인들로 가득 찼던 창녕 무솔지의 경우, 주민들에 의하여

               지난주부터 낚시 금지가 되었읍니다. 주변 과수의 훼손과 쓰레기 문제로 인한 것이라 합니다.

늘 거듭되는 이야기 인지라 식상할수는 있지만, 본인이 낚시한 반경 5m이내의 쓰레기는 보이는대로 치워주세요.

내일 다시 찾을 곳이란 생각으로 한번더 신경써 주신다면 맑고 깨끗한 낚시환경이 발 앞까지 와 있는것과 같읍니다. 

이번 주말은 한차례의 비 소식과 따스한 기온덕분에 더욱더 호조황을 이어 갈 것으로 예상 됩니다.

물론 비의 량이 수온을 결정 하겠지만, 실보단 덕이 많을 것으로 판단 됩니다.

아울러, 오는 4/16로 예정된 저희 UDFC 정출을 위에 여러곳을 답사 중에 있읍니다. 

영남권에서 10여명 낚시 들어갈 만한 조용한 저수지 있으시면 추천 좀 해주세용~.

(저희는 조용하고, 청소도 잘 합니다. 안그러면 저한테 짤립니다. - 성질이 더럽거든요.ㅎㅎ)

좋은 한주 보내시고 다음이야기에서 뵙겠읍니다. 이상 대구 튜브 였읍니다.

[세렝게티[김동근]]

토현지...한번도 안가본곳이네요..
이제..대원지 가음지 모두 산란에 들어갈듯하니 조마간 저수지에서 뵈어요 ㅎㅎ

[튜브 (김건우)]

좋습니다... 그나저나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걱정이고, 방사능 어쩌고 하니 노지에 나가는것도 찝찝하고.. 문제네요.

[실크로드차준호]

시꺼먼스한 토종이 나왔네요
구경 잘하고 갑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유쾌한]

토현지,, 울 시골집 근처(5분 거리) 입니다. 겨울 얼음낚시가
유명한곳이고, 토종은 많이 잡아봤는데, 저도 아직 떡은 확인 몬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