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資産][=asset]
[경제] 개인이나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유형, 무형의 재산.
유동 자산(流動資産)과 고정 자산(固定資産), 이연 자산(移延資産)으로 크게 나뉘며 유형, 무형의 물품, 재화 따위나 권리와 같은 가치의 구체적인 실체를 말한다. 부채(負債)의 담보가 될 수 있다.
▶ 자산[資産][=asset]
[요약] 자산개념은 회계이론의 변환과정에 따라 다르다. 회계이론은 정태론과 동태론으로 나뉘는데, 정태론에서는 자산을 재산개념으로 이해하고 동태론에서는 미소비된 원가, 용역잠재력으로 이해한다. 정태론은 회계 목적을 기업의 재산상태를 파악하는 데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 목적을 위해 대차대조표에 기재되는 물적인 재산을 자산이라고 했다.
최근에는 자산을 특정의 회계실체 내에서 기업목적에 공여된 경제자원으로서, 기대되는 경영활동에 이용할 수 있고 또 기여하는 용역잠재력의 총계액이라고 정의하고 화폐성 자산이나 비화폐성 자산 모두를 포함하여 용역잠재력을 지닌 것은 자산으로 보고 있다. 자산은 예상되는 장래의 경제적 효익이 있어야 하며, 특정 실체에 의해 통제되어야 하고, 과거의 거래 또는 사실의 결과로서 나타난 것이어야 한다.
자산
- 자산이라는 용어는 A. C. 리틀톤에 의하면 16세기 영국의 유언법에 '유언자의 유증을 하기에 충분한 재산'이라는 뜻의 법률적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그후 파산시 채무를 지급하는 데 쓰일 재산이라는 뜻으로 바뀌었고, 다시 채권자가 기업의 지급능력에 의문을 갖고 있을 때 기업가가 채권자를 그 의문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재산이라는 말로 점차 변화해왔다.
그 후 자산개념은 회계이론의 변환과정에 따라 다르게 이해된다. 회계이론은 정태론과 동태론으로 구분지을 수 있는데, 정태론에서는 자산을 재산개념으로 이해하고 동태론에서는 미소비된 원가, 용역잠재력으로 이해한다. 정태론은 회계의 목적을 기업의 재산상태를 파악하는 데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 목적을 위해 대차대조표에 기재되는 물적인 재산을 자산이라고 했다.
그러나 재산에 관한 견해가 다양하므로 자산개념은 명백하지 않은 단점이 있다. J. E. 쉐어에 의하면 재산은 적극재산인 자산과 소극재산인 부채로 구성되는데 양자의 차액이 순재산, 즉 자본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적극재산은 자산을 의미한다. H. 니크리쉬는 재산을 자산과 동일한 것으로 보고 타인자본과 자기자본을 합한 것이 총재산, 즉 자산이라고 보았다.
동태론에서는 회계의 목적을 기업의 단순한 재산상태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경제성과 이익을 측정하는 데 있다고 보는 이론이다. 따라서 회계의 중심과제도 종래의 대차대조표의 작성보다는 손익계산서의 작성에 더 많은 비중을 두게 됨에 따라 자산의 개념도 손익계산의 체계에서 이해하여 미래의 비용 또는 원가의 미소비 부분으로 본다.
그러나 이것은 자산개념을 비용개념에 포함시켜 이해하기 때문에 자산과 비용이 구분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자산을 '특정의 회계실체 내에서 기업목적에 공여된 경제자원으로서, 기대되는 경영활동에 이용할 수 있고 또 기여하는 용역잠재력의 총계액'이라고 정의하고 화폐성 자산이나 비화폐성 자산 모두를 포함하여 용역잠재력을 지닌 것은 자산으로 보고 있다.
자산의 특징은 3가지로 ① 예상되는 장래의 경제적 효익이 있어야 하며, ② 특정의 실체에 의하여 통제되고 있어야 하고, ③ 과거의 거래 또는 사실의 결과로서 나타난 것이어야 한다.
자산의 분류
자산은 기업이 본래 목적하는 영업활동에 투입된 것인가의 여부에 따라 영업자산과 영업외자산, 자산이 형태를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유형자산·무형자산, 자산이 기업에 체류하는 기간의 정도 또는 유동성의 길이에 따라 유동자산과 고정자산, 일반적인 구매력을 표시하는 일정한 화폐액에 대한 청구권을 의미하는 화폐성 자산과 장래의 기간에 용역을 제공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인 비화폐성 자산 등으로 구별한다. 화폐성 자산에는 현금, 외상매출금, 받을어음, 미수금, 시장성 있는 유가증권, 단기대여금 등이 속하고, 비화폐성 자산에는 재고자산·상품·제품·건물·토지·영업권·투자유가증권·출자금·창업비·개업비·신주발행비 등이 속한다.
한국의 기업회계 기준에서는 유동자산·투자자산·기타자산·고정자산·이연자산으로 분류하고 있다. 첫째, 유동자산은 당좌자산·재고자산·기타유동자산으로 구분된다. 당좌자산에는 현금·유가증권·외상매출금·받을어음·단기대여금·미수금·미수수익 등이, 재고자산에는 상품·제품·반제품·원재료·저장품 등이, 기타유동자산에는 선수금·선급비용이 속한다. 둘째, 투자와 기타 자산은 투자자산과 기타자산으로 구분되는데 투자자산에는 장기성예금·투자유가증권·출자금·관련회사주식·관련회사사채·관련회사출자금·투자부동산 등이, 기타자산에는 장기대여금, 장기성받을어음, 특정현금과 예금, 전세권 부도어음 등이 속한다. 셋째, 고정자산은 유형고정자산과 무형고정자산으로 구분되는데 유형고정자산에는 토지, 건물, 기계장치, 공구와 도구, 비품, 건축가설계 등이, 무형고정자산에는 영업권·특허권·실용실안권·의장권 등이 속한다. 넷째, 이연자산에는 창업비·개업비·신주발행비·시험연구비·환율조정비 등이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