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시 : 2011년 5월 21일(토) 10:32 - 13:30 / 총 3시간
2.장소 : 변산반도 마실길 제1구간
3.코스 및 거리 : 원광대수련원 - 고사포해수욕장 - 수성당 - 격포해수욕장
4.시간 : 10:30 원광대수련원 - 11:56 고군산도,새만금,하섬 전망대 - 12:59 수성당 - 13:30 격포 대전횟집
5.인원 : 금기원,김길주,박영칠,박현용,송현미,안창근,오영석,최오규,장기성
6.날씨 : 새벽부터 내리던 가랑비가 꾸준히 내려서 비맞으면서 걸음.
오히려 덥지않고 시원한데다가 운치있어 더 좋았음. 비록 바닷가의 조망은 거의 없었지만...^^
7.산행후기 사진
<메모리카드를 빼놓는 바람에..송현미 선생님의 카메라 덕분에 기록을 남길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1>아침 7시 40분 가랑비속을 달려 변산 마실길 1구간의 출발지인 새만금 전시관에 도착.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이런 된장!!! 메모리칩이 빠진상태였다. 급히 송현미 샘에게 카메라를 빌려 사진을 찍기 시작...
(사진에 나오는 날짜와 시간과는 전혀 상관없음을 알려드립니다.^^)

<2>10분짜리 홍보영상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꿔버린 여의도의 140배 면적에 달하는 새만금을 공부한 뒤

<3>원광대수련원 입구에 차를 세운뒤 마실길을 시작합니다.

<4>수련원 뒤편의 고사포해수욕장의 송림속을 걷고 있는 일행들입니다.
부슬비로 인해 알맞은 온습도에다가 피톤치드의 향까지.....

<5>음.....전문 산악인의 뒤태를 보여주는 사람이 누군지 아시나요?^^

<6>고송은 아니지만 그래도 운치있는 송림속을 걷는게 참 좋습니다.
그런데 마실길 속도가 빠릅니다.^^ 마실길은 말그대로 마실길로 즐기면서 천천히 가야하는데ㅋㅋㅋ

<7>고사포해수욕장의 갯벌에서는 한 가족이 백합조개와 맛조개를 잡고 있네요.^^

<8>이제 작은 산을 하나 오릅니다. 뭐 산이라기보단 작은 언덕같은 ㅋㅋㅋ

<9>신록의 숲길이 운치있는데다 눈까지 시원해지는 곳입니다.

<10>지금부터는 박샘과 같이 바닷길로 가기로하고 해안가를 따라 진행합니다.

<11>이런곳도 지나야 합니다.^^

<12>파도가 만든 예술작품.....참 이쁘죠?^^

<13>박샘이 여친에게 이 멋진 풍경을 사진선물하는것 같습니다.

<14>작은 바위섬에는 갈매길들도 보이고....

<15>바위를 들어올리면 그 아래에 저렇게 많은 작은 게들이 있습니다.

<16>일행들과 함께하기 위해 고군산도와 새만금방조제 그리고 하도가 보이는 전망대로 올라섭니다.

<17>잠시후 최팀장님과 박영칠 과장님이 제일먼저 나타납니다.^^

<18>송림에서 전문산악인 포스를 풍기던 김길주 선생과 금과장님이 뒤를 잇고....

<19>오과장님도 씩씩하게 걸어오고....

<20>오늘의 홍일점 고마운 송현미 샘도 이쁜 우산을 들고 오네요.

<21>오늘 코스를 얼떨결에 거의 다 걸은 안샘이 맨뒤를 든든히 지킵니다.^^

<22>전망대에서 박샘이 가져온 맛난 포도를 나눠먹습니다.
역시...먹는 즐거움이 최고입니다.^^

<23>자 이제 쉬었으니 다시 출발할까요?

<24>그런데 반대편에서 진짜 마실길로 마실나오신 대부대가 오십니다.
그중에 앞서 걷던 두분에게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여쭤보니....

<25>천절하게 포즈까지 취해주십니다. 반가웠습니다. 예비 장모님 ㅋㅋㅋ
그런데 전 1남 1녀를 둔 유부남이랍니다요.^^ 엄마닮아 이쁠것 같은 따님 좋은 배필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26>사진찍느라 잠시 벗어논 제 가방까지 들어주는 고마운 김샘...^^

<27>간만에 산을 찾은 기원이형과 오규형....어젯밤 술많이 마셔서 힘드시죠?^^
저는 더 죽겠습니다요.ㅋㅋㅋ

<28>다시 일행과 헤어져 4명만 해안가를 따라 걷기로 합니다. 바위가 책을 포개놓은것같은것이 참 장관입니다.

<29>책바위 앞에서 해안가파만의 단체사진 한컷.^^

<30>바닷가에는 바다낚시를 하는 분이 있어 물어보니 잘 안잡힌다네요.^^

<31>잠시 바다를 바라보는 여유를 가져봅니다.

<32>그런데......오우~~금과장님 특공대 포스가 장난아닙니다요.^^

<33>수성당이 가까워지며 해안가로 진행이 어려워져 산길로 올라섰습니다.

<34>대나무가 죽지않았으면 참 멋진 풍경였을텐데....

<35>수성당의 설명을 이쁘게 한 안내판입니다.

<36>수성당의 돌탑앞에서 기원이형이 기원을 하고 있습니다.^^

<37>수성당 앞의 나무배 모양의 제단입니다.
원래 이 앞바다가 물살이 거세 오가는 배들이 사고를 많이 당해서 이곳에서 무사고를 기원하는 제를 삼국시대부터
지낸것으로 발굴조사결과 밝혀진 의미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37>두분이 저 앞에 보이는 격포항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38>나뭇잎이 꽃같은 참 신기한 고목나무입니다. 이게 안내도의 후박나무인지는 확인을 해봐야 할듯 합니다.

<39>부안군 어업센터를 지난 언덕길에서 안샘이 끌고온 차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한뒤 격포해수욕장을 찍어봤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곳이 바로 수성당이 있는 곳입니다.

<40>이번엔 반대편의 채석강 가는길입니다. 비오는데 우산쓰고도 사람들이 참 많이들 갑니다.^^

<41>새만금전시관에서 소개받은 대전횟집입니다. 사장님 며느리가 대전사람이라네요.^^

<42>한상에 9만원짜리(중)인데 푸짐하고 먹을만 했습니다.
그런데 회를 많이들 남겨서 저와 김길주 선생님만 배불리 먹었답니다. 매운탕도 아주 맛나고...
적극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43>대전가는길에 새만금 방조제를 지납니다. 참 깁니다. 정말 깁니다.^^ 가다가 중간에 어시장에 들렸는데 안창근 선생님이 한사람씩 비싼 쥐포를 선물해주네요. 그래서 안샘은 회비 면제 ㅋㅋㅋ
박샘 공주에 내려주고 안샘 문화동에 내려주고 6시 30분쯤 학교에 도착해서 해산합니다.
비가왔지만 오히려 덥지않고 운치있어서 참 좋은 마실길였던것 같습니다.
새벽까지 술마신뒤 오갈때 운전을 해서 좀 피곤은 했어도 ㅋㅋㅋ
렌트비(12만원)에 횟값등....회비가 좀 많이 들어서 그렇지만.....가끔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는게 바로 일상탈출이 아니가 생각합니다. 비오는날 모두 나와 함께해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일요일 보내십쇼.
저는 월요일 전시회 오픈때문에 서울에서 내려오는 작은천국 작가와 일요일 내내 전시회 작업을 해야할 듯 합니다.^^

첫댓글 샘..스크랩 해 가요. 이런 낭만 언제 또 즐길까 싶어요~~ 감사~*^^* 모두들 우중에 고생하셨습니다.
네 그러세요.^^
그나저나 홍일점으로서의 배려를 못해드린것 같아 죄송합니다.^^ 6월 네째주정도에 지리산 먹거리산행 예정입니다.
나이를 먹으니 남성호르몬이 늘어서리 여성인지 남성인지...성을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항상 배려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걱정 뚝!!!
아이고...별말씀을...^^ 항상 감사드립니다.
변산 마실길은 꼭 가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출근하는 날에다
저녁에는 이승철 콘서트 보러간다고 해서
종일 애보느라 못갔네요 ^^
언제 애가 클라나..?
요즘 체력이 바닥이라서 걱정이 되긴 하지만
6월말 지리산 산행은 꼭 가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먹자 산행! ..
그러게나 말일세^^
애는 시간이 키워준다네 ㅋㅋㅋ
조금만 더 기다려보시게나. 그런데 애가 크면 또다른 일거리가 생기는법^^
그게 인생살이 아닐련가?^^ 호이친구의 마음은 잘 알고 있어. 6월 4째주 토일 생각하고 있음. 그때 보자구
감만에 나들이 겸 마실 참말로 좋았습니다. 전날 마신 거시기 때문에 저름포함 몇분은 고생도 했지만 걸어가면서 말끔히 해소가 되었네요.. 암튼 걷기는 우리 몸의 치유에도 큰 역할을 하나 봅니다. 장대장님 고생 많으셨고 덕분에 즐거운 하루를 보낼수 있었습니다.... 다음 산행에도 꼭 참여하시지요.. 건강을 위해서
아이구...오라버니님한테야 3시간은 너무 짧은것 같아 죄송했습니다.^^
대전대 황금다리님 ㅋㅋㅋ 하여튼 기원이형도 볼수 있어서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아마 함께 걸었던 그 바닷가의 거친 바위길들....잊지못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생 많이 하셨소. 혼자 이것 저것 알아보느라....
특별한 일 없으면 항상 같이 참여토록 하겠소.
대장 아니면 누가 이렇게 노력봉사 할라나...
별말씀을....영더기형이 함께하면 항상 든든하죠.^^
노력봉사라....
가끔 그런생각도 들긴합니다.
가족이 먼저인데.....산사랑을 앞세울때가 있으니 말입니다.ㅠㅠㅠ
어머님의 무탈하심을 기원하며....힘내시고 술이 약이 아니고 운동이 약이란거 잘 아시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