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준비물 |
방수방한복,모자,장갑,스틱,헤드랜턴,스패츠,여벌 건전지 식수,간식(초코렛,치즈,육포,사탕,빵,떡,과일 등), 2끼식사(아침,점심), 여벌 옷, 식수 2리터이상 비상약,나침반,지도 필요시(코펠,버너,연료) |
● 산행지 소개 |
연이어 계속되는 12시간대 산행, 쉼 없이 쭈욱~ 갑니다.
▲ 죽령(696m) : 소백산맥을 넘는 죽령은 문경새재와 추풍령 등과 함께 영남의 삼관문의 하나이고, 그 중 으뜸으로 손꼽혀 왔다. 소백산 제 2연화봉과 도솔봉이 이어지는 잘록한 지점을 정상으로 해발 689m를 기록하고 있다.
삼국사기에 아달라왕(阿達羅王) 5년(158년) 3월에 열린 것으로 기록되고 있고, 동국여지승람에는 『아달라왕 5년에 죽죽(竹竹)이 죽령길을 개척하고 지쳐서 순사(殉死)했고, 고갯마루에는 죽죽을 제사하는 사당(竹竹祠)이 있다고 했다.
이처럼 유구한 역사와 온갖 애환이 굽이굽이 서려있는 죽령은 삼국시대 한동안 고구려와 신라가 대치해 불꽃튀는 격전을 펼치기도 했다.
고구려가 죽령을 차지한 것은 장수왕 때인 서기 470년경이며, 그 후 신라 진흥왕 12년(551년)에 신라에 복속되자, 영양왕 1년(590년)고구려 명장 온달(溫達)장군이 왕께 자청하여 "죽령 이북의 잃은 땅을 회복하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등의 기록(삼국사기)과 함께, 소백산 북쪽 자락에 온달산성이 전해오고 있다.
이후에도 영남 내륙의 여러 고을이 서울 왕래를 모두 이 길을 거쳐야 해, 나라의 관리들은 물론, 온갖 물산이 보부상들의 등에 업혀 이 고갯길을 넘나들었다. 그래서 고갯길 양쪽의 단양과 청풍, 영주와 풍기 등지에는 길손들의 숙식을 위한 객점, 마방들이 들어섰고, 이들 장터는 늘 성시를 이루곤 했다는 것이다.
줄잡아 2천여년 유구한 세월에 걸쳐 영남 내륙을 잇는 동맥의 역할을 해온 이 길이 2001년 터널이 뚫리면서 이제 다시 호젓한 옛 모습을 되찾은 것 같다.
더욱이 그동안 숲 덩굴에 묻혀있던 그 옛날 오솔길을 영주시에서 옛 자취를 되살려 보존하자는 뜻에서 1999년 5월 이 길(2.5km)을 다시 뚫어, 안내판과 함께 단장을 마쳤고, 새 터널까지 열려, 시대를 달리 하는 3가지의 길 모습들이 각각 다른 모습으로 역사의 뒤안길을 장식하게 됐다.
이같은 내력을 되새기며 넘는 맑고 한적한 죽령고개는 두고두고 멋진 고갯길 드라이브코스로 남았으면 한다.(발췌:한국관광공사)
▲ 소백산 : 소백산은 백두대간이 거느린 명산 중의 하나이다. 동쪽에서부터 국망봉(1,421m), 비로봉(1,439m), 제 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죽령 너머의 도솔봉(1,314m)을 연결하는 장쾌한 능선이 20km 이상 뻗어 있다.
이중 도솔봉을 제외한 나머지 봉우리들은 13km 가량 떨어진 채 일렬로 쭉 솟아 있다. 해발 천미터도 넘는 봉우리들이 이렇게 가까이 모여 운무에 휩싸인 채 빚어내는 광경은 소백산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다. 낮은 봉우리들은 모두 안개 속에 가려 보일 듯 말 듯하고, 큰 봉우리들은 망망대해의 섬인 듯 갖가지 모양으로 구름 속에 떠있다.
소백산은 수십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 5·6월의 얼굴은 붉은 색이다. 5·6월에 소백산을 찾으면 철쭉꽃 바다에 빠질 수 있다.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는 철쭉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린다.
특히 연화봉과 비로봉,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보통 5월말에서 6월초에 소백산 철쭉제가 열리며, 패러글라이딩 비행, 산신제 등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또 연화봉에서 국망봉에 이르는 5km에 걸친 초원길은 8월이 되면 각종 고산식물로 뒤 덮혀 하늘에 떠 있는 식물원에 와 있는 듯하다. 이밖에도 에델바이스군락과 비로봉 일대의 주목군락지대도 유명하다.
소백산의 가장 유서 깊은 골짜기는 희방골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출발해 산행을 시작한다. 이 산길로 오르면 희방사와 희방폭포가 있다. 희방폭포는 해발 900m 쯤에 있는 폭포로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28m나 되며, 여름에는 하얀 물보라와 쏟아지는 우렁찬 물소리가 더위를 쫓아버린다. 희방폭포에서 차 한잔 마실 즈음 오르면 희방사가 있다.
이외에도 산행에서 둘러볼 만한 곳으로 소백산천문대와 비로사, 초암사, 성혈사 등이 있으며, 비로봉에서 흘러 내린 물이 풍기읍 삼가리, 욱금리, 금계리에 이르는 금선계곡은 맑고 차가운 물, 아기자기한 폭포, 깨끗한 연못 등으로 인해 여름 피서지로 적격이다. 그리고 소백산 허리춤을 지나는 5번국도를 따라 죽령을 넘어갈 때 죽령 주막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발췌:산림휴양문화포털)
▲ 제2연화봉(1357.3m) :
▲ 천문대(1383m) : (소백산 천문대의 연혁) 1972-05 국립천문대 설립위원회에서 24" Boller & Chivens 반사망원경을 연화봉에 건설하기로 결정 1974-01 Boller & Chivens 24 인치 반사 망원경 도입 1974-11 국립천문대 설립 (1974. 9, 대통령령) 및 망원경 설치작업 시작 1978-09 소백산천체 관측소 준공 (국립천문대 단위부서) 1980-10 광전증배관 및 Dry Ice 냉각장비를 이용한 측광관측연구 시작, 상시관측체체 구축 1986-05 국립천문대가 천문우주과학연구소(정부출연연구소)로 변경됨에 따라 소백산천문대로 개칭 1992-01 CCD 영상관측 장비 (액체질소 냉각장치 부착)를 이용한 정밀측광 관측연구 시작 1993-01 DIPHO (DIffrential PHOtometry) 개발로 자동 차등측광 관측연구 시작 1997-06 연구관리동 신축공사 시작 1999-06 연구관리동 완공 및 이전 2001-01 광시야 2K CCD 카메라 도입
▲ 제1연화봉(1394.4) : ▲ 비로봉(1439.5m) :
▲ 국망봉(1420.8m) :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佳谷面)과 경북 영주시 순흥면(順興面)과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421m. 소백산맥 중의 비로봉(1,439m) 다음가는 고봉으로, 남서쪽으로 연화봉(蓮花峰:1,394m)에 이어지며, 낙엽수의 숲이 아름답다. 산의 남동쪽 기슭에는 부석사·초암사(草庵寺)·석륜암(石崙庵) 등이 있으며, 유명한 석천폭포(石川瀑布)가 있다. 선조(宣祖) 때 수철장(水鐵匠) 배순(裴純)이 왕이 승하하자 이곳에 올라와서 왕성을 바라보며 3년 동안 통곡하였다 하여 이 산을 국망봉이라고 이름지었다.(발췌:naver 백과사전)
▲ 상월봉(1394m) : 암질이 돌출하여 다양한 경관을 보이고 있는 봉우리
▲ 늦은맥이고개(1272m) :
▲ 마당치(m) :
▲ 고치령(770m) : 남진하던 백두대간이 태백산을 지나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국토의 중앙부에 소백산이라는 명산을 펼쳐놓았다. 충북과 경북의 경계로서 높고 험한 산맥을 이루고 있는 이 일대는 과거 삼국시대 삼국의 치열한 각축장이었으며, 이후로 험산준령을 넘는 여러 고갯길이 뚫렸고 그로부터 소백산은 장벽으로서가 아닌 영남과 경기, 충청의 문물교류가 이어지는 교통의 요지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소백산을 넘는 고개로는 크게 3개가 있다. 제 1의 고개는 구비구비 '죽령'고갯길. 국토의 대동맥으로서 예나 지금이나 수많은 사람들과 물류가 넘나드는 길이다. 그리고 소백산 동쪽,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옛 고갯길 두곳이 고즈넉히 자리하고 있다. 마구령과 고치령. 현지 주민들은 메기재, 고치재라고 부른다.
마구령은 소백산 국립공원 경계 지역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고개로서 경북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임곡리를 이어주는 고개이다. 고갯마루의 높이는 해발 820m. 백두대간 상에 위치하여 수많은 대간 종주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하지만 마구령으로의 접근은 일반인들에게는 쉽지 않다. 대중교통편은 없고 일반 승용차로 오르기에는 만만찮은 비포장 흙길과 돌길을 통과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런 길은 차라리 걸어서 넘는 편을 권한다.
마구령 고갯길 도보여행의 출발점은 경북 영주시 부석면 임곡리. 하지만 오지여행을 겸하고자 한다면 강원도 영월군 옥동천변으로 부터 와석리 김삿갓계곡을 거슬러 충북 단양 의풍리 마을을 지나 남한강 최상류인 남대천 개울가의 경북 영주 남대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잡아본다. 와석리, 의풍리, 남대리 세 마을은 실상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의 삼도(三道)가 어우러지는 심심산골 오지마을이다.
정감록 십승지지의 하나로 소개될만큼 세상과는 동떨어진 산골짜기에 콕 틀어박혀 있지만 의풍리 마을에 이르러서 부터는 신기하게도 첩첩산중에 너른 평지가 전개되는 것이 다소 색다른 느낌의 산골마을임을 느끼게 해준다.
버스로는 하루 세 번 충북 단양 영춘면소재지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덜컹거리는 비포장 산길을 통과하여 의풍리까지 들어올 수 있다. 또는 강원도 영월에서 와석리 노루목(김삿갓계곡) 행 완행버스를 이용, 노루목에서 약 2km 거리의 의풍리까지 걸어들어와도 좋다.
의풍리에서 마구령 고갯길이 시작되는 경북 영주시 관내의 남대리 주막거리까지는 도상거리 약 7km. 도보로는 1시간 40분 가량 소요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막거리'는 과거 마구령을 넘어다니던 행상과 선비들이 쉬어가던 주막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지명이다.
주막거리에서 마구령까지는 약 2.5km 거리에 울창한 숲과 계곡이 조화를 이룬 길이다. 고갯마루를 지나 임곡리 방면 내리막길은 아찔한 고갯길이지만 고갯길 사이로 간간이 멀리 영주, 부석, 단산 일대의 멋진 조망이 트인다.
특히 영주 3대장의 하나인 부석장날이면 와석리, 의풍리, 남대리의 강원, 충청, 경상도 삼도(三道) 주민들이 삼삼오오 차량에 올라 타고 장터를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임곡리에 이르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부석사가 위치하고 있다. 부석사를 비롯한 임곡리 일원의 대중교통편은 비교적 좋은 편이다.
한편, 마구령 서쪽으로 역시 소백산국립공원 구역내에 위치한 고치령은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마락리~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를 잇는 고갯길이다. 해발고도는 마구령보다는 조금 낮은 770m 정도.
하지만 호젓함으로나 고즈넉함으로나 운치있는 가을 산책길로 마구령보다 한 결 낫다. 예전에 노선버스가 넘어다니기도 했다지만 지금은 차량통행이 어려울 정도의 비포장길로 변해버렸고 울창한 숲과 맑은 계류가 고치령 정상까지 줄곧 이어진다.
고갯마루 정상에서 의풍리 방면으로는 더욱 험한 비포장 내리막길이다. 그러나 고치령 정상 바로 아래의 사시사철 변함없는 맑은 샘터는 백두대간 종주자들을 위한 멋진 휴게소 역할을 한다.
고치령 북쪽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마락리 마을을 지나면, 고치골 계류를 따라 곧 너른 산골분지를 이룬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에 이른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접근하고자 한다면 경북 영주 단산방면으로나 충북 단양 영춘방면으로나 어느곳을 기점으로 잡아도 좋다. 노선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단양군 의풍리까지 도상거리 약 12km(도보 3시간) 정도의 구간만 트레킹에 할애하면 된다.
한적하기 그지없는 이 곳 소백산 고치령 또한 영주 단산장날이 되면 어김없이 와석리, 의풍리, 마락리 등 삼도(三道) 마을사람들이 트럭 위에 올라타고 툴툴거리며 장터로 향하는 삶을 이어주는 고갯길이다.(발췌: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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