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림골을 올라 등선대를 넘었읍니다 망대암산의 지능선에서 벋어나온 거친 바위봉위로 점봉산이 보이네요
흘림골 주전골은
한계령 동쪽아래 오색약수터로 이름난 남설악 오색지구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계곡으로
망대암산 북쪽 1158봉의 지능선인 칠형제봉과 만물상 능선사이 골짜기의
여심폭포와 등선대 까지의 계곡이 흘림골이고
등선대 남사면 골짜기 등선 폭포에서 주전폭포와 십이담계곡의 십이폭포 바로 밑을 지나
용소폭포 아래까지를 이르는 계곡이 가을 단풍이 아름답다는 주전골이다
흘림골에서 여심폭포를 거쳐
신선이 된다는 등선대에 올라서면
등선대와 이어진 만물상과 칠형제봉등 첩첩 펼쳐지는 거친 바위봉우리들이
남설악의 진경이다
흘림골에서 등선대를 넘어 서면
남설악 점봉산 망대암산이 북동으로 내린 골짜기에
기암괴석과 치솟은 암벽에 어울린 노송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수려한 골짜기 바위사이를 흐르는 맑은 물이 이루어 내는 소와 담 폭포들이
수목과 바위벽에 어울려 비경을 이룬다
등선대와 만물상 능선줄기를 사이에두고 있는 흘림골과 주전골은
남설악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골짜기이다
특히 가을 주전골 단풍은 설악 단풍 중에도 으뜸이며
골짜기를 이어주는 등로도 또한 편하고 순해 전혀 무리가 없다
**흘림골**
골이 깊고 항상 운무에 싸여 흐리다하여 흘림골라는 설과
흘림골의 명물 여심폭포와 관련지어 흘림골이라 했다는 것
**주전골**
주전(鑄錢)이란
용소폭포 입구에 있는 시루떡바위가 마치 엽전을 쌓아 놓은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계곡이 깊고 은밀하며
옛날 이 계곡에서 승려를 가장한 도둑 무리들이 위조 엽전을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전해진다.
<참고>
부산에서 남설악 오색지구까지는 경부고속도 7번국도 동해고속도를 이용
휴게소 두 번에 약 5시간 10분 정도 소요
*등선대 아래 주전골 바위봉우리입니다
산 행 일 : 2012 년 10 월 14일 (정기 142차)
산 행 지 : 흘림골 주전골 (남설악 오색지구)
산 행 코 스 : (들머리)흘림골--여심폭포--등선대--등선폭포--십이폭포--용소폭포--
금강문--선녀탕--오색약수터 (날머리)
산 행 시 간 : 3시간 30분 (산길정체로 6시간)
*주전골 등선폭포 주변에 있는 바위봉우리
설악 흘림 주전골 가을 단풍 산행
야반도주 하듯
밤바람과 함께 쉼 없이 달려
길바닥에 한식경을 넘게 깔고 밤잠 설치며 천리길을 올라간 것을 이유로
삼세판도 아니고 단 한판에 경박하게
이리 허투루 할 말은 아니지만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단 말 그르지 않은 듯
내 덕이나 복이 부족함을 탓 할 일이긴 했지만
예년에 비해 별볼일 없는 단풍이 그러했고
그 별볼일 없는 단풍에 이끌려
생난리 아우성에 이해 할 수 없는 등로 정체로
벅수가 되듯 산길에 서서 그대로 두어 시간을 넘게 까먹고서
짧은 해에 날은 저물고 마음만 바쁜 탓에 경치고 단풍이고 눈에 없어
부글 부글 끓다 끓다 못해 넘쳐 완전 뚜껑 열렸던 산길이 그러했다
이 가을
산꾼에게 단풍 산행이 주는 의미도 의미여서 그렇겠지만
호들갑을 떤 매스컴의 뻥^ 도 한 수 거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뻔 한 것 다 아는 것
한 두번 당하는 것 아니라서
다신 안 간다 다시는 그 짓거리 안한다 다짐에 다짐을 해도
혹시나... 역시나...
내년에 또 그 짓을 하고 또 후회를 하고 있을 터.
ㅎ ㅎ ㅎ 인생 뭐. 사는거 다 그런 것 아니냐 하며^^
*남설악 오색지구 흘림골 들머리 입니다
*흘림골 탐방지원소 앞에 모여
*흘림골입니다 산길 옆으로 거칠게 흘러내려간 물길의 흔적이 고스란 합니다
*흘림골을 오르다 올려본 칠형제 바위봉 입니다
*흘림골 오름 등선대 직전 의 모습입니다 드디어 산길 정체의 시작입니다
*등선대에서 본 설악산 주봉능선입니다 멀리 대청봉이 보입니다
*등선대에서
*등선대아래 주전골로 내려가는 산길입니다 구불구불 산길을 채우며 정체되어있는 산꾼들의 모습입니다
*등선대에서 보이는 망대암산의 능선입니다 멋진 바위사이로 멀리 보이는 거친 능선이 망대암산 능선입니다
*등선대 아래 주전골로 내려가며 갈단풍 사이로 올려보이는 기암입니다
*등선대아래 주전골
*등선폭포 위의모습입니다
*등선 폭포입니다
*주전폭포와 십이폭포 직전 작은 오름 앞에서 정체입니다 2시간 정도 까먹었읍니다
*십이폭포 앞에 있는 구름다리 입니다
*주전 폭포 입니다
*용소 폭포 입니다 기대와 다르게 단풍과의 어울림이 없이 다소 실망스럽읍니다
*** 이후 산길은 산길 정체로 아쉽게도 어두움이 내렸읍니다***
첫댓글 ㅎㅎㅎ~수고하셨습니다.
오고가고 여행이라고 생각하심 합니다
다 추억으로~~다음해 단풍 기대하면서~아침 저녁 기온차~건강 단디~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뜨겁게 설레던 설악산
정말 뜨겁더라고요! 가을 산의 정취는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묘한 힘이있나 봅니다.
그래도 또 가고파!
참 으로 아름답습니다 두고두고 가고싶고 보고싶은 설악 흘림골 주전골 ~~~ 좋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