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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1동 하늘의 문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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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성당들의 사진 아씨시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Basilica Papale di San Francesco d'Assisi) 180524-2
하늘땅 추천 0 조회 994 18.06.10 13:37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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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6.14 16:27

    첫댓글 멋진 성당 사진에 아름다운 태양의찬가!! 넘 감동입니다..

  • 작성자 20.06.18 13:43

    2005년 2월 처음 로사리아와 둘이서 아씨시에 갔을 때,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 성물방에서 흐르는 음악에 빠져들어서.. 수사님께 묻고는 CD한장 사온 기억이 있어요. 그게 '태양의 찬가' 였어요..
    윗성당 안쪽은 지진으로 파손 되어, 복구를 하고 있지만~
    옛 모습과 조금 차이가 있는 듯 해서 안타깝기만 하더군요..
    이번에는 두번째여서인지, 아니면 순례단 따라와서인지 여유로워서,
    저녁에는 식사 후에 호텔 전망대에서 야경도 내려다 보고,
    아침에도 아씨시의 아침 풍광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
    Assisi는 기회가 된다면(아마도 마지막이 될지 모르겠지만~~`),
    꼭 한번 다시 와서 수녀원 숙소에서 3박 정도는 하면서
    조용히 산책하거나 한가롭게 좁고 가파른 골목길과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주택들 사이로
    천천히 여기저기 돌아보고 싶어요.. 2번 왔어도 들르지 못했던 곳도.. 순례하고픈 바램이 있답니다.
    뭔가를 꼭 봐야한다는 강박과 어딘가를 둘러봐야 한다는 부담을 벗어던지고
    그저 마을길 따라 느릿느릿 걷다가 어쩌다 만나는 카페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여유를 부리면서 지나가는 순례객들, 관광객들을 바라보면 되는거~ ^^

  • 작성자 20.08.06 22:24

    May God's peace be with you!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유럽 패키지 여행은 성지순례이든 일반 관광이든 꽉 짜여진 일정 속에
    휴식과 잠을 희생한 바쁜 일정으로 짜여져 있죠.
    쉼이란 오랜 거리를 이동하면서 불편하게 관광버스 안에서였고,
    여행지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는 일로
    그 장소를 음미고 진정한 순례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 일반적인 여정이 대부분입니다.
    사전에 순례지를 공부하고 가면 나름대로 시간을 쪼개어 조금은 나을 듯하죠.
    2번의 아씨시 1박2일 순례를 했어도
    울부부에게 아씨시는 마음의 고향과 같은 그런 순례의 일정이기도 합니다.

  • 작성자 20.08.13 20:52

    현재 아시시의 중심은 기차역 부근이지만,
    성 프란치스코의 도시 아시시는 저 언덕 구름 위에 있지요.
    산 중턱에 까닭에 길이 가로 방향으로 길게 나 있다.
    양 옆으로 1.5km, 위아래로 0.5km 남짓에 불과한 규모로,
    가파른 계단 길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걸어 다닐 수 있답니다.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을 걷다 보면 걸었던 길을 다시 만나게 되죠.
    아씨시는 순례전에
    성인의 생애에 대해 미리 공부하고 온다면 그만큼 많은 것을 보여줄 듯 합니다
    사흘 동안 아씨시의 길을 걷고 또 걸었다.
    단체 관광객들로 종일 북적이는 성 프란치스코 성당과
    기념품 가게와 식당 등이 몰려 있는 코뮤네 광장 근처를 제외하면,
    여전히 아씨시는 성지의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가 남아있어요.
    여느 패키지여행처럼 한두 시간 잠깐 들렀다 가는 여행으로는
    아씨시에서 성인의 숨결을 느낄 수 없죠.
    중세 도시의 풍광과 해질 무렵 들판을 물들이는 보랏빛 석양을 만끽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거기에 성 프란치스코를 느낄 수는 없겠죠.

  • 작성자 20.08.21 16:03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의 새벽미사에 참례.. 6시 30분에 시작하는 수도자들의 성무일도부터
    새벽 공기를 가르며 성당에 들어서는데, 수도자들의 노래 소리가~
    성무일도 후 미사가 시작되었고 이탈리어 미사라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매일미사책 펴들고..
    평화의 인사때 앞에서 미사를 드리던 수사님이 뒤돌아 "빠체(평화라는 뜻)"하며 악수를 청하기도
    이렇게 미사참례도 하였습니다..
    미사 전에 미리 적어간 기도 지향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모든 바램을 그 분께 청했습니다.
    성지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에서 올리는 미사..경건하고 감동적이며 벅찬 미사였답니다.
    성지순례단과 함께 한 아래 수도원에서의 미사와는 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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