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귀향
요즘은 시골이라도 가재 보기 귀한 세상이다
가재가 너무 깨끗한 민물에서 살기 때문이다.
저런 가재가 살고 있다면 이사올만 하지 않을까?
옛날 이곳 금산군 남일면 신천리도 가재들이 살기에 좋은 곳이었다.
그런데 점점
그 수 많던 가재들은 사라지고
이 땅은 황무해 간다.
그래도 아직 소망이 있는 것은
가울에 벼가 익어갈 때
메뚜기가 여기 저기 뛰는 것을 보는 일이다.
제원 용화리 마달피 가든에서 돌아 산 속으로 접어드니
유격 훈련 받던 곳처럼 보이는 흔적을 발견하며
좀더 돌아돌아 들어가니 다시 강변이 나오고
확트인 환상적인 2층 집들의 멋진 전원주택들이 있었고 입주자들을 모집하고 있었다.
일부는 아직 짓고 있었고...
전원주택
귀향마을
돌아오면서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
건강으로 인하여 몸을 추스리며 쉬고 싶은 곳
노후에 살만한 곳으로
어디가 좋을까?
공장지대나 축산가축이 없어 공기도 좋고 흐르는 물이 더럽지 않고
먹고 쓸 물도 께끗하여 풍부하며
땅 값도 싸고
좋은 사람들이 사는 동네가 있어 사람 냄새도 나고
은행이나 우체국도 가깝고
시내(읍내)버스도 다니고
도서관과도 가깝고
농촌에서 큰 농장 안하더래도
마음먹으면 돈벌이라도 좀 되어 생활비가 되는
그리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눈 오는 한 겨울에도 병원에 쉽게 도착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금년에도 이 곳에 몇 가정이 이사를 오고 있다
그 동안은 너무 못 살기에 외면했던 땅
땅값도 싸다
새로 길이 펑뚫려
...
위의 조건을 완벅하다시피 갖춘 곳
초딩이 있으면 교육청 차가 날마다 오고
중 고딩이라도
5-10분 거리 걷기 운동하면 버스가 출근길 많고
돌아 오는 길은 학원에 다니면 학원차가 실어 나른다
도서관도 멀지 않으니
새내교회 예배당도 있으니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며
지혜와 명철을 구하고
자손 대대로 복을 받는 ....
금산군 남일면 신천리 새내
정말 살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