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팍스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자요리사 입니다.
필명이 부자요리사인 이유는... 취미가 요리이기 때문입니다. 이전부터 취미로 사진을 하다가 요리까지 취미로 하게 되었네요.
저는 하루라도 빨리 현업에서 은퇴하는게 꿈입니다. (현재 무역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무척 재미있고 실적도 오르고 있어 보람은 있지만 가슴에서 두방망이 치는 일은 여행과 사진, 그리고
요리입니다. 세가지 모두 해보니 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감각도 무척 중요한데 나이 다~ 들어서 은퇴하여 하자면 많이
속상할 듯 합니다.
그래서 준비된 은퇴를 통해 좀 더 정력적으로 제가 정말 하고 싶고 누리고 싶은 것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제목이 너무 거창했는지 모르겠는데요... 사실 아직까지 계좌를 공개할 만큼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실질적으로는 현재 수익률은 마이너스입니다. 그런데 왜 투자성공기냐구요?
... ... ... .
2005년 가을 아득바득 모아놓은 결혼준비자금 2000만원으로 nhn을 샀습니다. 몰빵으로요...
그때 가격이 7만원인가 8만원인가 ... 그랬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10만원 넘어가더라구요... 허허..
신기하기도 하고 흐믓한것이... 좋았는데 이듬해 2006년 초에 새해 목표로 잡은게 결혼(애인도 없었습니다)과 목표자산
달성이었는데 종이에 써놓고 아침/저녁으로 큰소리로 외우며 머릿속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했습니다.
결과는... 무수히 많은 아가씨를 소개로 만나다가 9월에 후배한테서 소개받은 처자와 12월에 결혼에 성공, 목표자산도
달성했습니다. 2006년 내내 nhn 주가... 좋았습니다. ^^
(전세 얻으려 했었다가 구형아파트로 좋은 매물이 걸려 융자 3천껴서 6천 2백만원에 19평 아파트 샀는데 한 달 뒤에 뉴타운
개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딱 2배로 뛰더군요. 중도금까지 넘겼는데도 집 못뺀다는 전 주인때문에 약간 애는 먹었습니다만..)
암튼 신기하리만치 모든게 순조로 웠습니다.
이전부터 긍정적인 마인드에 대한 여러 책들을 읽었는데... 대부분 대동소이한 내용입니다만 그 책들이 이야기하는 실천
방법에 더욱 적극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아내와 제가 가지 현금을 털어보니 2천만원 정도 되었는데... (아내와 결혼하면서 제가 내세운 조건중에 가족, 친지
들 도움없이 둘이 모은 돈만 가지고 결혼하자는 조건이 있었는데 지금의 아내가 흔쾌히 O.K. 해주더군요.) 워낙에 기본만
해서 결혼한지라 현금이 2천이나 있었습니다. 주택담보 대출을 갚을까 하다가... 종자돈 마련이 얼마나 어려운지 경험을
통해 알았고... 거기에 nhn이 체험시켜준 투자의 힘을 느껴본지라 다시 2007년 초에 nhn을 샀습니다.
중간에 단타 전문의 한의사 친구가 '투자의 기술'과 '혼마비전'은 꼭 읽어보라하기에 곧장 사서 읽었는데 (그때가 부자아빠를
첨 알게된 계기 입니다) 투자의 기술 본문중에 삼성화재 같은 우량주와 같은 주식이 성공시킨다라는 내용이 있길래 당시
주가를 보니 한창 주가가 빠져있던 터라 nhn에서 삼성화재로 옮겨 탔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 곧장 주가가 상승하여
상승율이 nhn을 훨씬 상회하더니 몇 주만에 2천만원은 3천만원으로 불어났습니다.
ㅎㅎㅎ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빠 말씀대로 기본 3번은 들어먹는다는말... 일부는 저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었습니다.
7월 경에 증권주 테마주 열풍에 휩쓸려 한의사 친구와 테마주에 옮겨 탔다가(아마... 메리츠, 키움, 몇 번 옮겨 탔더랬죠)
몇달 동안 번 1000만원 .. 홀랑 까먹었습니다. 원금에 기스 안났다는 위안으로 잠시 멈칫 했지만///
그 후 몇 주사이에 한의사 친구와 거래처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재료에 근거해 담갔다가 3백만원 정도를 더 까먹고 난뒤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투자의 기술, 혼마비전,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을 모두 읽은 상태였습니다.)
'이 상태로라면 원금 다 들어먹는건 시간 문제겠구나...'
그럴거면... 기왕 없어질 돈이라면 공부나 제대로 해보자! 해서 vip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아내가 흔쾌히 승락해주더군요. 지금도 생각드는건... 일단, 결혼 잘 했구나.. 이단, 보통 여자는 아니다...-_-;;)
3개월 무이자 할부 매꾸면서 힘들게 다시 시작한 주식투자는 ... 솔직히 처음엔 아빠클럽에서는 계속 대박이 나는 줄 알았습
니다. 다들 순식간에 부자가 되어 졸업하는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일단 아빠 스스로 무공해 투자전문가 답게 착한마음으로 시장에 접근하라는 말씀에 약간 실망했었지만 매일매일 강의를
듣다보니 수년전 부터 읽어오던 긍정적인 마인드와 그런 마인드를 키우다 보면 선순환으로 이어져서 계속 잘 된다는
개념을 근거로 정확한 분석을 통한 가치주 발굴 및 조기투자의 자세는 정확히 제게 맞는 투자 방식이었습니다.
기계를 영업하는 제 입장에서 매일 밤잠을 줄여가며 집의 컴터에서 강의를 듣기가 힘들어 주로 이동중에 전화로 강의를
듣습니다. 그래서... 성공했냐구요?
제가 성공이라고 이야기하는 기준은 이겁니다.
이번 연말에서 연초로 이어진 대폭락장에서... 저는 맹세코 단 한번도 마음 상하거나 불안해 본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작년 10월에 vip회원 가입하고 한동안 뜬 구름 잡던 때가 더 맘고생 했던것 같습니다.(그 땐 오히려 장이 좋았죠...)
이번 장 폭락때 '손절해야하나...' 싶어서 분산투자해 놓은 30개 가까운 종목의 면면을 살펴보면... 풋! 하고 웃음이 터집니다.
팔게 없더라는 거죠. 전부 아빠가 추천해준 우량주로 주렁주렁 달아놓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커질 열매들로 보이는
제게는... 지금 팔면 오히려 나중에 땅을 칠 일이 될거라는 생각이었죠.
그냥 든든했습니다. 한때 전체 수익률이 -34%까지 떨어졌지만 맘고생 없이 버틸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책 읽고 요리도 하고
사진도 찍어 블로그에 올리며 신혼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은... 수익률이 -13.7%까지 개선되었더군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전부 퍼랭이들로 아주 두들겨 맞더니
최근에는 핏기가 살짝 도는것이... ㅎㅎㅎ 살짝 짜릿! 했습니다...ㅋㅋㅋ
이게 부자아빠 투자법의 저력이구나... 처음 느꼈습니다.
지난 연휴때 책 쇼핑했습니다. 대략 40만원어치 되는 것 같습니다.
vip부자가 읽는책 위주로 슥슥 긁어 모으면서 일부는 제가 좋아하는 류의 관심서적으로... 참고로 저희 집에는 TV가 없습니다.
결혼하면서 제가 지금의 아내에게 내세운 결혼 조건 중에 하나가 평생 TV 없이 살자는 거였습니다.(역시 흔쾌히 O.K.!)
덕분에 남는 시간은 함께 장봐서 요리해먹거나 서로 책을 읽거나 이런 저런 이야기로 대화를 나누지요...
지금의 이런 생활.. 삶... 매우 만족합니다.
큰 욕심으로 일확천금을 얻지는 않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하루 하루 즐겁게 살다보면 머지않아 제가 원하는 돈은 자연스럽게
모일겁니다. 그렇게 흘러가고 있는게 제 눈에는 보입니다.
단타로 하루하루 마음졸이며 보내던 그 몇 주가 제게는 지옥이었습니다.
아빠를 만난 덕분에 3번 털어먹지도 않고도 이렇게 행복하게 되었습니다.
원하는 만큼의 부가 모이게 되면 깨끗이 현업에서 물러나 제가 하고 싶은 일하며 삶을 더욱 윤택하게 누리려 합니다.
그때는 계좌공개도 해야지요... ^^
정상에서 뵙겠습니다. 모두들 건전한 투자기법으로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맨위의 사진은 백양사, 그 아래 두장의 사진은 일본 출장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블로그 링크하오니 더 많은 사진이 보고 싶은 분은 와서 들러주세요~
http://blog.naver.com/mr_anderson
감사합니다.
긍적적 마인드에 가치주 조기발굴투자 ~~~감사합니다.~~
햐 너무 부럽습니다 ^^
좋은경험담 감사드립니다^^!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