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지나가지’ 않고 안간힘을 쓰는 것들
손혜원과 거짓뉴스(3)
해방 후 공산당 활동을 한 손혜원의 부친이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아 화제이다. 6전7기란다.
반공을 국시로 삼고, 북한 공산당과 6.25를
치르며 건설한 대한민국이다. 왜
이런 반도들을 독립 유공자로 포상하나?
이 참에 우리 근대사를 다시 짚는 운동 전개가 필요하다.
이를 방관하면, 올해부터 독립유공자로 둔갑한 무수한 공산당 자손들이
광화문 광장을 활보하며, 적화통일의 전사들로 둔갑할 수 있다.
서울시가 이를 돕기 위해 광화문광장을 넓히려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촛불시위와 광화문 광장, 모스크바의 레닌 광장이 모두 붉게 연상되는
것은 나만의 악몽인가?
대한민국은 공산당과 싸워 건립한 국가이다. 일제 식민지에서 우여곡절
끝에 당당하게 독립했다. 공산당 자손들을 더 이상 핍박할 필요는 없지만, 공산당 활동은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 과거 대한민국이 건설되어
국가로 굳건하게 정립될 때까지 모든 사회주의 운동은 공산당으로 치부되었다.
북한 공산당은 지금도 우리의 주적(主敵)이다.
우리는 공산당과 싸우며, 경제 자립을 이루었다. 세계 곳곳에 경제 식민지를 거느린 당당한 세계 강대국 중 하나가 우리이다.
사회주의도 거듭 수정되며, 이제 현대사회의 중요한 축을 형성하고 우리도
이를 도입해야 한다. 그러나 문재인정권의 정책은 사회주의 이론과도 꽤 큰 거리가 있다.
사회주의 이론에 우리 민족끼리나 친북이란 단어는 없다.
이삼 년 전 영암 월출산을 다녀오며, 목포에서 상행선 기차를 탔다 여행
길이라서 기차 시간을 대여섯시간 늦춰 잡고 역에서 왼편에 자리한 유달산 아랫길을 걸었다.
목포를 가면 항상 느끼는 바이지만 유달산은 정말 별 볼 일 없는 산이다. 목포시민들은
어떻게 느끼는 지 몰라도, 몇 번 산에 올라도 보고, 그
아랫길을 걷기도 했지만 매번 별로였다. 이것이 목포 구시가지 풍경이다.
전라도에 산이 좀 많나? 지리산, 덕유산, 무등산, 모악산, 월출산. 마이산, 내장산, 선운산
등, 그러나 유달산은 정말 볼 품 없는 산이다.
목포는 신 시가지를 중심으로 정말 커졌다. 구시가지는 목포 전체의 1/10도 못될 것이다.
목포역 왼 편으로 들어서니 적산가옥들이 즐비하고, 이어서 민어 골목이
나온다. 민어는 평소 잘 먹는 생선이지만, 혼자 먹을 회는
아니다. 평소 잘 가던 기원도 눈에 보이지 않아, 적산가옥
골목을 좌로 우로 네댓차례 종횡으로 걷다가, 결국은 길가 중국집에서 짬봉으로 점심을 때웠다.
기차를 타기 전, 두셋 있는 건어물 가게에서 큰 새우 말린 것 두 두름을
샀는데, 품질이 아주 좋았다.
이 일대가 손혜원이 찜했다는 목포근대문화 역사공간이다.
나전칠기는 원래 통영이 아닌가? 왜 여기가 나전칠기를 복원해야 할 장소일까? 일제에서 벗어나 강력한 한국을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권에서 목포의 대표적 일제 유산인 적산가옥 거리를 당시로
복원해서 관광을 살리겠다는 논리가 합당한가?
목포 전체의 1/10도 안 되는 목포 구 시가지는 자연스럽게 개발해야
한다. 진도, 완도를 중심으로 산재한 다도해로 나아가는 항구를 넓히고 보다 활성화하며, 민어거리를 포함한 홍어, 낙지 거리를 만들고, 구 일제시대의 잔재인 적산가옥들을 숙박지역으로 보수하고 개발할 수도 있다. 전통에도
없는 나전칠기 거리는 억지로 보인다.
섬여행과 바다낚시, 다양한 먹거리 관광 그리고 그 지역 민예품들을 개발하는
시각으로 목포 구 시가지는 건설되어야 한다.
이제는 사라진 다도해 관광 정기 운항선을 다시 살릴 수도 있다. 목포에서
해남, 통영을 거쳐 부산으로 가는 운항구간을 구역별로 운항할 수도 있고, 수요에 따라 시즌 별 요일 별로 검토할 수 있다. 이는 정기선이
아니더라도 시즌에 따라 횟수를 가감하면 얼마든지 유치가 가능하다. 조급함을 버리면 목포 구시가지 개발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는 정부의 남해안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해해야 한다.
목포시가 조선, 제지 등 산업 공단 중심으로 확산된 것은 자연스런 도시
발전 형태이다. 이에 뒤떨어진 구시가지 개발도 지역 특성과 특화된 산물 중심으로 개발되어야 한다.
어제 뉴스에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과거 해외 출국에 김명숙 여사 자개 지갑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최순실 사건도 박근혜 대통령의 지갑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대통령 부인
손지갑과 아무 관계도 없을 손혜원에게서 왜 최순실이 생각날까? 야당의 초권력형 비리 주장과, 청와대의 초현실적 상상이라는 주장은 어떤 형태로 결판날까? 결국
‘이 또한 지나가리라.’이다.
나전칠기 장인 갑 질 의혹을 받는 손혜원이 느닷없이 빙상협회 성추행 갑 질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그러면서 나전칠기 장인 갑 질은 말도 안 되는 모략이라고 주장했다. 나전칠기
장인이란 뜻은 절개한 나전칠기 조각들을 옻칠로 붙이는 작업의 명인이란 뜻이고, 작품의 디자인이나 모든
아이디어는 자신의 머리에서 나왔으니, 이는 자신의 작품이라는 주장이다.
아마 그녀의 주장이 맞을 것이다.
나전칠기 장인은 그저 나전의 조각들의 옻칠로 칠기만 했고, 자신이 그
작품을 완성했다는 것이다.
하루 15~6시간 작업에 몰두한 장인은 그저 고용인이었을 뿐이다. 그렇다면 근로 기준법에 반한 갑 질을 했다는 자백인데, 그가 또
다른 갑 질의 현장인 성추행 갑 질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가?
만약 그녀의 주장이 맞다면, 왜 그녀는 온갖 곳을 들쑤시며 나전칠기
장인들의 이름을 들먹이고, 이들의 이름으로 작품들을 팔아먹었나?
추어탕을 할 때, 산 미꾸라지에 소금을 뿌린다. 그런데 이 매꾸락지 소요에서 왜 푸세식 변기에 득시글대는 구더기들에게 파리약을 뿌리던 과거가 연상되나? 이제 정말 늙었나 보다!
쇼는 끝났다. 쇼를 위한 퍼포먼스는 더 이상 아무 의미가 없다. (2019.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