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묵상 #110
주의 피로 이룬 샘물
(O, Now I See the Crimson Wave)
찬양곡: 266장 주의 피로 이룬 샘물
영어제목: O, Now I See the Crimson Wave
작사자: 피비 파머 (Phoebe Worrell Palmer, 1807-1874)
작곡자: 피비 냅 (Phoebe Palmer Knapp, 1839-1908)
찬송곡조(Hymn Tune): THE CLEANING WAVE
찬송가사:
1.
주의 피로 이룬 샘물 참 깊고 넓도다
구원하는 크신 능력 다 찬송할지라
[후렴]
찬송하세 주의 보혈 그 샘에 지금 나아가
죄에 깊이 빠진 이 몸 그 피로 씻어 맑히네
2.
죄악 세상 이김으로 거룩한 길 가는
나의 마음 성전 삼고 주께서 계시네
3.
주 예수를 깊이 아는 놀라운 그 은혜
하늘나라 즐거움이 매일 새롭도다
https://youtu.be/_nRXWp04wsY
[찬송 묵상]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베드로전서 1:19)
이 찬송의 작사와 작곡에 대하여는 두가지 설이 있음을 봅니다.
하나는 어머니가 작사한 가사에 딸이 작곡한 찬송이라는 것과, 21세기 새찬송가에서는 딸인 피비 냅 (Phoebe Palmer Knapp)이 작사와 작곡을 했다는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 자료를 보면 이런 사연이 있음을 봅니다.
1871년 어머니인 피비 워럴 파머(Phoebe Worrell Palmer)가 찬송가를 작곡하는 결혼한 딸 피비 파머 냅(Phoebe Palmer Knapp)에게 보낸 편지에서 “너를 위해 찬송시를 하나 보낸다”며 시 한편을 보냈는데 이 시로 딸이 작곡했다는 내용이 있음을 봅니다.
이 찬송은 주님의 속죄에 대한 감사가 매일 새롭게 일어남에 대해 노래하고 있습니다.
죄로 인하여 고통과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들은 ‘주님의 보혈로 이루어진 샘물’에 들어가 죄 씻음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문시의 2절은 우리 찬송에서는 빠져 있습니다.
https://youtu.be/ukGZn1hGD7U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자: 피비 W. 파머 (Phoebe Worrell Palmer, 1807-1874)
피비 파머는 1807년 뉴욕 출생으로 헨리 워럴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부모는 영국에서 이민을 왔습니다.
1827년 월터 클라크 파머와 결혼하였는데, 그의 딸이 피비 냅(Phoebe Palmer Knapp)입니다.
19세기 미국의 유명한 전도자로 활동하였고, 성령운동과 관련 있는 부흥사로 명성을 날렸습니다.
그녀는 찬송 ‘Blessed Bible! how I love thee’(Holy Scriptures)와 ‘O! when shall I sweep through the gates’ (Heaven Anticipated)를 썼습니다.
작곡자: 피비 P. 냅 (Phoebe Palmer Knapp, 1839-1908)
1839년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피비 냅의 아버지는 감리교 부흥사인 월터 파머 박사이고, 어머니는 피비 워럴 파머입니다.
피비는 16세 때 메트로폴리탄 생명보험회사의 부사장인 조셉 페어필드 냅과 결혼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뉴욕의 죤 스트리트 감리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였는데 이 교회에서는 찬송시 작가로 유명한 패니 크로스비 여사가 교인으로 출석하고 있었습니다.
냅 여사는 크로스비와 절친한 관계를 맺고 지내면서 그녀로부터 찬송가 작법에 대한 많은 지도를 받았습니다.
크로스비의 찬송시 ‘Blessed Assurance(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를 냅 여사가 작곡한 것입니다.
냅 여사는 52세 때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그의 생명보험으로 5만불이라는 거금을 연 수입으로 상속받았습니다.
그러나 피비 냅은 이 돈을 선교와 자선사업에 쓰고 사보이호텔 안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 커다란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하여 계속 찬송을 작곡하였고 500곡이 넘는 찬송곡을 남겼습니다.
1908년 메인주 폴랜드 스프링스에서 생을 마감하여 뉴욕 브루클린의 그린우드 묘지에 묻혔는데 그의 무덤 가까이에 토머스 헤이스팅스(Thomas Hastings)와 헨리 비처(Henry Beecher)의 무덤이 있습니다.
찬송곡조(Hymn Tune): THE CLEANING WAVE
작시자 죠셉 패아필드(파비 파머) 넵 여사(Mrs. Joseph Fairfield <Phoebe Palmer> Knapp, 1839~1908)가 이 찬송곡으로 작곡했는데 매우 선율적이고 경쾌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곡입니다.
https://youtu.be/S3RY_e2kJxg
[가사 영어원문]
O, Now I See the Crimson Wave
1.
O, now I see the crimson wave!
The fountain deep and wide;
Jesus, my Lord, mighty to save,
Points to His wounded side.
아, 이제 나는 진홍빛 물결을 보네!
그 샘은 깊고도 넓은 샘이라네
구원에 능하신 나의 주 예수께서
상처입은 옆구리를 가리키시네.
[Refrain]
The cleansing stream I see! I see!
I plunge, and O it cleanseth me!
O praise the Lord! It cleanseth me!
It cleanseth me yes, cleanseth me.
정결하게 하는 흐름을 나는 보네! 나는 보네!
나 뛰어드니 나를 정결하게 씻어주네
오 주님을 찬양하네! 날 정결하게 하네
정말 나를 정결하게 하네, 나를 정결하게 하네
2.
I see the new creation rise,
I hear the speaking blood;
It speaks, polluted nature dies,
Sinks ’neath the cleansing flood.
나는 새 창조가 일어남을 보고
보혈이 말하는 것을 듣네
보혈은 말하고, 오염된 본성은 죽었고
정결케 하는 큰물에서 씻음을 받았네
3.
I rise to walk in heaven own light,
Above the world and sin,
With heart made pure and garments white
And Christ enthroned within.
나는 세상과 죄를 넘어
순결한 마음으로 흰 옷을 입고
일어나 하늘 빛에 걸으니
그리스도가 그 안에 좌정하셨네
4.
Amazing grace! 'tis heaven below
To feel the blood applied,
And Jesus, only Jesus know,
My Jesus crucified.
놀라운 은혜로다!
보혈의 공로 느끼는 것이 천국이요
예수, 유일한 예수를 아네
십자가에 달리셨던 나의 예수를
https://youtu.be/QXVW7Cqs0Rc
첫댓글 강승철: 죄와 보혈 십자가 언제나 불러도 눈물이 나는 찬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