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감악산에서 비박산행을 하기위해 늦은시간 의기투합했습니다. 원조 감악산휴게소에 각자 가져온 차량 3대를 주차를 하고 저녁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박이사가 새로 업어온 배낭. 알파인스타일로 슬림해 보이면서도 세련되 보입니다. 하여간 박이사는 다나배낭 매니압니다^^
금요일 회사업무를 마무리하고 모여 산행을 시작 하다보니 저녁도 먹지 못해서 배가고픕니다. 허기지면 산행이 힘드니 저녁을 먹자고 합니다~
느긋히 앉아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습니다 ㅎㅎ
박이사가 준비한 인디언텐트처럼 생긴 쉘터 안에서 삼겹살을 굽습니다. 바람도 막아주고 아주 좋아요 ㅎㅎ
소주부터 한 잔 하며 몸을 녹이고 있습니다 ㅎㅎ
소주는 1.8리터짜리 댓병입니다^^
삼겹이 노릇노릇 맛있게 구어지고 있네요~
산꼭대기도 아닌데 저녁 12시 외기온도는 영하3도를 가리킵니다. 아마 일산이나 파주는 영상의 기온이었을 겁니다~
쉘터안에서는 우정이 꽃피고 있습니다. ㅋㅋ 마냥 즐겁습니다~
박이사는 본인 쉘터안에 잠자리를 준비합니다~ 영하 20도에도 얼어죽지 않을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천사장의 앙증맞은 1인용 텐트^^
박이사한테 임대한 에코로바 2인용 텐트^^ 2인용이면 둘이 자야 하는데 ㅋㅋ
잠시 잔것 같는데 벌써 아침 입니다~
박이사의 에어메트리스와 침낭, 침낭커버~ 보기만해도 푸짐해 보입니다. 다운만 1,500그램입니다^^
저의 에어매트리스와 500그램 침낭. 부실하지요?? 그래서 박이사의 400그램 침낭하나를 더 사용했답니다~
라면과 햇반, 된장에 절인깻잎, 멸치고추볶음, 돼지고기장조림과 아침식사를 합니다. 참 맛있습니다~
라면을 준비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지요~ 뭐 할얘기가 그렇게 많은지 ㅋㅋ
산에서는 뭐든지 다 맛있죠^^
텐트 친곳은 휴지한 장 없이 깨끗히 정리합니다. 당연한거죠~
기념사진 한 잔 찍고~
감악산 정상과, 임꺽정봉 등정을 위하여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드디어 감악산 정상. 정상엔 엄청난 규모의 레이더 기지? 가 있어서 중무장한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요긴 임꺽정봉. 정상과 바로 붙어 있지요~
요즘은 산에 휴게시설이 너무 잘되어 있지요~ 잠시 누어 휴식을 취해 봅니다 ㅎㅎ
산에서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하산 후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묶은지 고등어찌개와 닭곰탕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며 감악산 비박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6,000원짜리 식사임에도 양푼밥을 즉석에서 지어 주니 밥맛이 너무 좋습니다. 밑반찬도 훌륭하고요.
비박산행은 준비할게 많지요. 그러다 보니 배낭무게도 만만치 않고. 하지만 쌀쌀한 날씨임에도 야외에서 잠을 자고, 친구들과 술 한잔 하고, 산행을 하고 너무 좋습니다.
천사장이 12월달에 미국가서 내년 1월에 오면 그사이 비박은 둘이하나?? ㅋㅋ
박이사의 권유로 85리터 배낭 처분하고 100리터 배낭 구했는데 가방크면 짐만 많이들어갈텐데 걱정입니다 ㅎㅎ
우리 텐클럽 친구들과 비박산행 하고 싶습니다 ㅎㅎ
첫댓글 20대로 돌아들 오셨네~
황비도 견지없는 한겨울에 가까운 산이라도 가서 하룻밤 자고 오는건 어떨까요?? 재밌을것 같은데요 ㅎㅎ
크~ 동태만들려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