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지중해를 끼고 비행기로 튀니지와 1시간10분거리인 몰타로 향했다
4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시간이 멈춘 귀족의 도시인 Mdina,
1566년 발레타로 수도가 이전하기전까지 몰타의 수도였다
현재 노르망,시칠리아,스페인의 조상이 살던 곳으로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이어서 벌꿀색이 더욱 도드라졌을 건물들이 꼬리를 물고 골목을 이루는 고대 성곽도시와
중세 바로크건축물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길 하나 건너 위치한 Rabat의 Fuori le Mura는 AD60년 선교여행중 난파된 사도바울의 거처였다
이 곳 입구 St.Paul성당은 몰타섬에 기거하던 사도 바울이 수령 푸블라우스 아버지의 병을 고쳐준 후 몰타최초의 주교로 활동하던 장소이기도 하다
이외에 집집마다 입구벽에 달려있는 각양각색 카톨릭성인들의 작은부조는 문패를 대신하고 있다
이튿날은 선데이마켓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마샤슬록을 가 보았다
페니키아인이 세운 무역도시이고 1565년 오스만튀르크 대침공 Grand Siege때 튀르크함대의 정박기지였던 곳.
항구에 정박해 있는 작은 어선마다 Luzzus라는 이집트전통눈을 그려 안전을 기원하고 있다
첫댓글 그져 부러울 따름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