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동창회모임은 오랫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을 만나 옛날의 추억을 되씹어 보는 회기적 정서를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시절 한 교정에서 함께 했던 그때를 되돌아 보며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는 회상의 공동체입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는 속담이 있지만 변하는 것은 강산뿐아니라 세월이 가면 사람도 변함니다.
추억속에 남아 있던 홍안의 미소년들 얼굴에 주름이 잡히고 머리에 서리가 앉은 것도 바로 세월 탓입니다.
미국의 코미디언 빌 코비스는 “ 오랜만에 동창회에 나갔더니 동창생들은 온데간데없고 친구 아버지들만 주욱 나와 있더라 ” 며 익살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졸업 후 33년
얼마나 오랜 세월입니까.
동창회 모임이 지나치게 시끌벅적한 것은 오랜만에 옛 친구들을 만났다는 감격과, 자위의 굴레나 직책의 긴장에서 벗어나 마음껏 떠들고 웃을 수 있다는 해방감 때문일 것입니다.
그동안 역대 동창회장의 노력 뿐만아니라 여러분의 관심과 동참으로 오늘이 있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고맙게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 2년동안 동창회를 이끌어 온 조철호회장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냅시다.
저는 동창회장의 책무를 맡게되면서
회원 중심의 동창회,
회원과 함께하는 동창회,
회원을 위한 동창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1.매년 4월 초순에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만남의 장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1.지역별동창회 및 반창회 모임이 활성화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1.매년 6월에는 회원 단합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하겠습니다.
1. 홀수달에 임원회의를 개최하여 동창회 발전을 꽤하겠습니다.
1. 회원 및 내조자에 대한 감사의 행사를 하겠습니다.
끝으로 회원들의 오늘이 있기까지 내조를 하신 사모님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사랑을 아끼지 마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항상 리더란 고달프고 힘든 직책이네. 동창회를 위해서 동분서주하는 모습 아름답게 보이네. 건강 잘 지키고 행운이 늘 함께하길 바라네.....
이회장 먼저 축하하네 . 앞으로 동장회 이끄러갈려면 고생이 많겠지 . 자네라면 훌륭하게 잘 할거야. 취임식때 참석못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