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야자수가 있다고 함다.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서쪽으로 175 Km 가량 가면 콜롬비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부서 (Department)' 인
'Quindio 부서‘ 에 있는 ’Cocora 계곡‘ 이죠. ㅎ
이 야자수는 학명이 Ceroxylon quindiuense 이며, 50 m 크기까지 자라고 수명은 약 120살이네요.
글고 19세기 땐 양초와 왁스를 만드는 아주 귀한 야자수로 일명 ‘Wax Palms' 로 불리어 짐다.
왁스로 이용되는 부분은 안쪽 줄기이고, 바깥쪽 줄기는 건축 자재나 물 도관으로,
열매는 가축의 사료로, 또 잎은 가톨릭교회의 축복 행사 등에 ... ㅎ
글나 무분별한 벌목으로 인해 ‘Wax Palms' 이 멸종의 위기에 처하자 콜롬비아 정부 당국은
1985년 ‘Wax Palms' 을 국가 나무로 지정하고 일절 벌목 등을 금지하게 됨다.
글고 ‘Wax Palms' 이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곳을 물색하여 1,100 ~ 5,150 m 높이의 ’Cocora 계곡‘ 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내어 줌다. 현재 ‘Wax Palms' 은 '지역 멸종 위기 종’ 으로 당국의 보호를 받으나
계곡 내에서의 관람 및 만지는 것은 허용됨다. ^^
(사진 출처 : www.amusingplanet.com)
첫댓글 콜롬비아는 울 나라의 '특별시, 광역시' 와 같은 개념으로 '부서 (Department)' 를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