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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석 규모의 대규모 공연장과 미술관, 영화관, 각종 레저 및 스포츠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센터 ‘현대예술관’. |
사회양극화 해소·청년창업정신 고취 6천억원 출연 아산나눔재단 설립
울산대병원 암센터 건립 2천억 투자 지역 암환자들 원정 진료 불편 해소
현대예술관 등 7개 문화예술회관 세워 수준높은 문화·예술도시 탈바꿈 견인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등 지역개발 앞장
현대중공업이 총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울산대학병원 암센터가 완공되면서, 현대중공업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연면적 4만8,138㎡(1만4,561평),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528개 병상을 갖춘 암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2010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14일 준공했다. 이 암센터에는 의사, 간호사 등 500여명의 전문 인력들이 체계적인 암 관리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울산대병원 암센터에는 로봇 수술시스템과 방사선 치료기 트루빔(trueBEAM) 등 150여종의 첨단 의료장비가 도입되고, 암병동과 무균실, 수술실, 호스피스 병동 등 각종 시설이 갖춰져 지역 암환자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울산지역 암 환자 가운데 44.4%(2010년 기준)가 서울이나 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 암 진단과 치료를 받아 왔으나, 이번에 암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원정 진료에 따른 환자와 보호자들의 경제적, 시간적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울산대병원 암센터가 완공되면서 울산대병원의 병상 수는 총 1,000여개로 늘어나, 단일병원으로는 전국 10위권의 초대형 병원으로 거듭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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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학교병원 암센터 전경. | 현대중공업그룹이 설립한 아산나눔재단이 추진하는 사업도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정몽준 의원을 비롯한 창업자 가족들과 관련 기업이 중심이 돼 사회 양극화 해소와 청년 창업정신 고취를 위해 총 6,000억원을 출연해 지난해 10월 설립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올해 11월 유엔자원봉사단(UNV)과 국제기구 인턴 파견프로그램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젊은이들이 국제기구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모두 9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청년들의 기업가 정신과 창업열기를 북돋았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이 펼친 나눔경영 성과들은 울산지역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를 비롯한 자립형 사립고(현대청운고)와 일반고 2개교, 중학교 2개교, 유치원 2개교를 운영하며 교육의 질을 높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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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대학교. | 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인 울산을 수준 높은 문화·예술도시로 탈바꿈 시키는데 기여해왔다. 지난 1991년 한마음회관을 시작으로 1998년 현대예술관까지 총 7개의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며 지역 문화 인프라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현대예술관은 1,000석 규모의 대규모 공연장과 미술관, 영화관, 각종 레저 및 스포츠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센터로, 일일 평균 1만2,000여명, 연간 420만명, 지난 14년간 7,000만명의 시민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예술관은 2002년부터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시장, 양로원 등을 찾아 지금까지 38회에 걸쳐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1998년부터 저소득층, 장애우 등을 대상으로 각종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문화 나눔 행사’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폭넓은 문화예술 지원활동 덕분에 2004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로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메세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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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창업 열기를 북돋기 위해 마련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 현대중공업은 또 총 150여억원 이상을 투자해 지역의 도로와 주차장을 비롯해 동부도서관과 울기등대 대왕교, 염포산 체육공원, 화암추 등대 등 각종 인프라를 구축, 지역개발에 앞장 서 왔다. 현대중공업이 지금까지 지역사회 기반시설 건립과 문화예술 활성화, 교육 및 체육, 자원봉사 등에 지원한 금액은 1조원이 넘는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울산에 본사를 두고 최근 연도 기준 연간 약 900억원에 이르는 지방세를 납부해 지역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0년 동안 낸 세금은 물가, 화폐가치 등을 고려하면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현대중공업은 5만4,000명의 임직원(사내협력사 포함)을 고용하고, 2,500여개의 협력회사를 통해 막대한 고용효과와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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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기증한 울기등대 대왕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