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산 35-1, 산 38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문수산 산림욕장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 그대로의 아늑한 숲을
만끽할 수 있는 가족나들이 코스로 알맞다. 서울과 인천지역에서
승용차로 한 시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다 아직까지 사람들의
손때가 묻지 않아 특히 좋다.
지난 96년 11월 개장했으며, 1.4km의 완만한 산림욕로를 비롯,
윷놀이·투호·널뛰기·고리 던지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과 함께 씨름장·게이트볼장·족구장·배드민턴장·배구장 등
체육시설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자연 속에 파묻혀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 특히 문수산성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는 문수산 산림욕장은 수십년생 침엽수,
활엽수 등 갖가지 수목이 짙은 수목향을 내뿜고 있어
「문수산 산림욕장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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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부터 김포 군민들의 산책장소로 사랑 받아왔다. 해송과
갈참나무가 특히 많아 숲 속으로 조금만 걸어 들어가도 도시와는
다른 공기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것도 문수산 산림욕장이 주는
흥겨움 중 하나다.
또 날씨가 맑은 날 4.6㎞의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멀리 북한땅도 내려다 볼 수 있고 강화대교 아래로 흐르는
염하의 푸른 물빛과 한강까지도 볼 수 있다. 그래서 망향의 한을
달래려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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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민들이 많이 찾으며, 시원시원하게 트인 시야가 주는 등산의
묘미가 만만찮아 해발 400m도 되지 않는 문수산을 즐겨 등산하는
사람들도 많다.
등산코스는 월곶면 군하리에서 하차. 문수산 등산로를 따라
산정상으로 등산을 하고 반대
편 성벽을 끼고 산림욕장으로 하산하는 방법과 산림욕장에서
군하리 쪽으로 하산하는 방법이 있다.
산림욕장 입구에서 전망대까지는 30여 분이 걸리며, 하산할 때는
10여 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등산로가 험하지는 않지만 계속 오르막길이라 숨이 많이 가쁘고
힘든 점은 있지만 정상 전망대에서 모두 보상받게 된다.
간이 취사장이 한 군데 있으나 환경보호를 위해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매점이 없으므로 간식거리도 미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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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 산림욕장-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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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한다. 1백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
주차걱정도 없고 입장료, 주차료도 무료라 비용 걱정도 없다.
- 김포시 녹지과 : (031)980-2413
- 문수산 산림욕장 : (031)980-2966
찾아 가는 길
< 자가운전 >
김포공항에서 48번 국도를 따라 마송, 군하리를 지나 강화대교 바로
앞 성동검문소 지나자마자 오른쪽 문수리라는 작은 강가마을로 빠지는
길(302번 지방도)로 진입하면 오른쪽에 문수산성의 입구에 해당하는
취예루가 보인다. 서울 올림픽대로 끝지점에서 문수산성까지는 30~40분
정도가 소요된다.
< 대중교통 >
서울 신촌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화행 버스를 타고 가다 김포전문대
앞이나 성동검문소 앞에서 하차하면 된다. 영등포에서 1, 3번
강화운수를 타고 성동리 입구에서 하차해도 된다. 성동검문소에서
산림욕장까지는 걸어도 되고 마을버스를 타도 되는데, 도보로는
30여 분이 걸린다. (약 1시간 20분 소요).
숙박시설
월곶면 군하리에는 그랜드 모텔(031-987-6227) 등이 있다. 그러나
숙박시설이 그리 많은 편은 못된다.
(왼쪽 여행팁의 숙박시설 참조)
음식점
군하리 읍내와 김포 조각공원 가는 길, 군하리에서부터 강화대교
직전까지 음식점이 몇 곳 있다. 그라스빌 주변에는 그라스빌 내에
있는 그라스빌 양식당(031-981-3344), 한식당(031-981-3344)과 함께
한마당 가든.카페(031-987-9229) 등이 있고, 문수산 가는 길에는
민물장어구이로 유명한 원조 문수집(031-987-8734)과 민물 매운탕을
전문으로 하는 나루터(031-987-9188)가 자리하고 있다. 또 북한음식
전문점인 김용의 모란각((031-989-9292)도 성동검문소 지나 문수산성
입구 갈림길에 있다.
Comment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조금만 걸어도 기분이 상쾌해진다.
배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과 체력단련시설, 정자와 쉼터가 곳곳에
있어 운동과 휴식을 겸할 수도 있다. 경사는 졌어도 문수산의 해발이
그리 높지 않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에도 좋고, 연인끼리
가볍게 오르기에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