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파커 파머

[최알(r)-빨강머리 앤]

밑줄치며 읽기

1. 인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라
9쪽. 소명은 내가 추구해야 할 목표를 의미하지 않는다. 소명은 내가 들어야 할 부름의 소리이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말해주는 내 인생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이러한 소명의 의미 이면에는, 때로는 소명이 에고의 영역을 침범하기 때문에 에고가 소명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려 한다는 진실이 숨어 있다.

2. 이제 나 자신이 되다
타고난 재능을 발견하는 일
45쪽. 어둠의 경험은 진정한 나의 자아로 돌아오는데 꼭 필요했으며, 그것을 사실대로 말하는 것은 내가 빛속에 머무르는데에 도움이 된다.
61쪽. 나는 작은 교육기관이 대형 교육기관보다 더 도적적이라는 생각으로 내 움직임을 합리화했다. 하지만 이건 내게나 교육기관들 양쪽 모두에 대해 명백한거짓이었다. 사실, 나를 고무시켜 움직인 것은 내 영혼, 나의 에고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는 '참자아'였다.

3. 길이 닫힐 때 불가능을 인정하고
그것이 주는 가르침을 발견하라.
길이 열릴 때 당신의 재능을 믿고
인생의 가능성에 화답하라.

4.137쪽. 이제 나는 나 자신이 약함과 강함, 약점과 재능, 어둠과 빛을 동시에 가진 사람이라는 걸 안다. 나는 이제 완전해진다는 것이 그중의 어느 하나도 거절하지 않고 포용하는 것임을 안다.

5. 144쪽. 우리는 그동안 도덕성, 연민, 비전이 부족한 리더들을 많이 보아왔다. 하지만, 다시 살펴본다면 흔히 우리가 그냥 지나치는 곳에서 존경할 만한 리더들을 찾을 수 있다.
150쪽. 리더는 세상의 어떤 부분에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에 그늘과 빛을 드리울 수 있는 힘을 지닌 사람이다.
152쪽. 리더는 외부세계를 경영하는 전문적 기술뿐만 아니라 그늘과 빛의 근원을 향한 내면의 여행을 올바로 해내는 영적인 기술도 갖추어야 한다.
154쪽. 달라드는 영적 여행의 중요한 특징 두 가지를 지적한다. 그중의 하나가 어둠으로의 여행이다... 그 여행을 통해 우리는 자기 내부에 있는 어둠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그 어둠은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드리우는 그늘의 궁극적인 근원이기도 하다. 적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면 우리는 누군가 '저 바깥에' 있는 사람을 적으로 만들 방법을 만들어낸다.

161쪽. 리더가 갖기 쉬운 5가지 그늘
첫째, 자기 정체성과 존재 가치에 대한 불안이다.
(정체성이란 우리가 수행하는 역할이나 그 역할에 주어지는 타인에 대한 지배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내면에 가진 그늘 두번째는 세상은 전쟁터이며 사람들에게 적대적인 곳이라는 믿음이다.(근본적으로 현실의 본질을 이루는 것은 전쟁이 아니라 조화라는 영적 진실이다.)
세번째 그늘은 모든 일에 대한 마지막 책임이 우리 인간의 몫이라는 믿음이다.(세상에는 우리만 활동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는 것이다.세상에는 다른 활동이 있기만 한게아니라, 그중 어떤 것은 우라보다 더 낫다.)
네번째 그늘은 두려움, 특히 인생의 혼돈에 대한 두려움이다.(여기서 말하는 혼란이란 의견 차이, 혁신, 도전과 변화를 의미한다...내적 여행에서 우리는 혼돈이 '창조성의 전조'라는 통찰력을 얻게 된다.)
다섯번째 그늘은, 역설적이지만 죽음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내적 여행에서 우리가 얻는 선물은 결국 모든 것에는 죽음이 다가옴을 알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죽음이 끝은 아니다. 생명이 다한 어떤 것을 죽게 함으로써 새로운 삶이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을 창조할 수 있는 것이다.)

172쪽 공동체에서의 내면 활동
관계를 맺되 그 안에서 서로 혼자일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는 역설을 유지하는 것이다. 우리는 함께 살되, 그 방식은 영혼의 고독을 존중해야 한다.

174쪽 우리는 누구나 내부에 두려움의 공간을 갖고 있다.하지만 신뢰와 희망, 믿음이라는 이름을 가진 또 다른 공간들도 가지고 있다.

6. 인생의 사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
181쪽. 어떤 사람들은 "인생은 기회의 게임 같은 것, 승자도 있고 패자도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비유는 패배에 대한 숙명론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인생은 전쟁터 같은 것, 적을 무찌르지 않으면 내가 적에게 당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비유는 사방에 적을 만들고 항상 공격태세를 유지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계절은 인생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현명한 비유이다. 우리의 인생이 끝없는 계절의 순환과 같다는 개념은 투쟁과 기쁨, 손실과 이득, 어둠과 빛을 부정하지 않으며, 우리가 그 모든 것을 포용하도록 그리고 그 안에서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도록 기운을 북돋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