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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안 해 본 분, 초보자는 보시지 마세요. 좀 어려울 꺼예요. 걍~ 인터넷 뒤지면 나오는 요령보고 하세요.
많이 해 본분, 제대로 해 보고 싶은신 분만 보세요. 아니면 시간 낭비 책임 못져요. 길거든요.
전 티지타지만 차라면 다 관심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은 다른 차 타 봐요.
지금부터 제 경험 90%+문헌인용 10% 에서 나온 얘기 하께요.
잠실에서 평촌까지 출퇴근(총 20km 중 13km는 시내, 7km는 국도), 당연히 출근은 막히고, 퇴근은 늦게하니까 교통 양호해요.
요사이 연비는 출근 때 11, 퇴근 때 13 나와요. 2년 전보다 30% 좋아졌어요.
오일, 타이어 등, 차에는 아무 짓도 안했어요. 이런 것들 추가하면 몇 % 더 좋아져요.
그 방법은 다음과 같이 정리되요
l 운행기술
1) 불필요한 제동(Braking)을 줄이세요.
• 앞 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유지하고, 끼어드는 차는 너그럽게 보아주세요.
- Brake를 밟는 것은 연료를 길거리에 내버리는 것과 동일합니다. 차량이 가지고 있는 유용한 운동에너지를 버리는 운전행위이기 때문입니다.
- 앞 차와의 간격이 좁으면, brake를 자주 밟아야 하고, 안전상으로도 매우 위험해 집니다.
-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여유간격을 두고 운전해도, 실제 운행시간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며, 익숙해 지면 거의 차이가 나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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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급가속을 피하세요.
• 시속 40km/h를 넘는 속도에서는, 가속은 가능한 부드럽게 하여 점진적으로 속도가 증가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악셀러레이터(이후 악셀)를 깊이 밟아, 급가속을 하면, 엔진에 갑작스럽게 많은 연료가 분사되고, 엔진이라는 기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여, 불완전연소된 연료를 배출하게 됩니다. 이 경우 연비도 나빠지고, 유해배기가스의 배출도 증가하게 됩니다.
- 대부분의 차량은, 시속 40km/h 이상에서는 경제속도에서의 연비에 80% 이상이 되므로, 경제속도에 빨리 도달하기 위해서, 급격히 속도를 올릴 필요가 없습니다.
• 저속상태에서 가속을 할 때에는 다소 부드러운 정도로 가속하세요.
- 저속에서는 차량의 연비가 나쁘기 때문에, 지나치게 천천히 가속하여 저속운행 비중을 키우게 되면, 연비가 나빠지니, 다소 천천히 균일하게 가속한다는 느낌으로 운전하세요. 저속상태에서 가속을 하는 경우는 주로 정지상태에서 출발할 때가 가장 많은데, 출발시에는 특히 연료낭비가 심하므로 다소 천천히 부드럽게 출발하는 것을 연습하여 익숙해 지도록 하세요.
- 수치로 얘기하자면, 차량마다 다르지만 승용차나 승합차의 경우, 2~4 km/h/s 정도에서 연비가 좋은데, 보통 운전가가 출발하는 평균가속도보다 낮은 가속도 영역입니다. 이 영역에서도, 교통이 혼잡하여 자주 서야 하는 경우에는 낮은 가속도 영역을 사용하고, 앞이 뻥 뚤려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는 경우에는 높은 가속도 영역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차량마다 특성이 달라 정량적으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부드럽게 가속을 하면, 일반적인 수준의 가속에 비해 가속중의 연비가 20% 이상 증가하고, 급가속에 비해서는 50% 이상 연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3) 불필요한 악셀밟기를 줄이세요.
• 전방의 차량 흐름을 잘 관찰하고, 어차피 정지해야할 상황이라면, 악셀에서 발을 떼고 관성으로 가세요(Coasting). 다소 답답하더라도.
• 관성으로 가서 정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악셀을 밟는 것은 그 만큼 연료를 버리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 익숙해 지면, 관성으로 이동할 거리를 잘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연습해 보세요.
• 내리막 길 직전이나 시작지점에서는 악셀밟기를 줄이세요. 악셀로 연료 분사시키고 내려가면서 곧 브레이크 밟게되면 그 만큼 손해입니다.
4) 과속 주행을 피하세요.
• 일반적으로 연비가 가장 좋은 경제속도는 차량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50~80 km/h 사이에 있습니다.
• 경제속도를 30~40 km/h 이상 넘어가게 되면, 공기의 저항이 급격히 증가해, 연비가 심하게 나빠집니다. 나빠지는 정도는, 차량 앞면의 각도가 커서 깍아 지른듯 생긴 차량일수록 심합니다. 하지만 유선형으로 생긴 차량도 크게 영향을 받으니, 과속은 하지 마세요.
• 고속도로에서는, 주위 차량의 흐름에 어느 정도 맞추어서 주행하는 범위 내에서, 가능하면 경제속도에 가까운 속도로 주행하세요.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120km/h 주행보다 100km/h 주행이 연비로 20% 정도 더 좋습니다.
• 시내도로에서는 자주 정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과속으로 인한 낭비는 더욱 심해 집니다. 에너지는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기 때문에, 높은 속도까지 올릴수록 투입되는 연료는 급격히 증가하는데, 곧 정지를 하게 되면서, 증가한 에너지를 다 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5) 평탄하거나 오르막길에서는 정부하주행(DWL : Driving with Load)을, 내리막 길에서는 정속주행을하세요.
• 정부하주행이란, 차량에 가해지는 부하가 일정하도록 유지시키는 주행방법인데, 악셀 밟는 깊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됩니다. 악셀 밟는 깊이를 증가시키면 부하가 증가하게 되는데, 가속을 하거나, 오르막길에서 속도를 유지하고자 할 때 발생합니다. 도로에서 가속하여 원하는 주행속도에 도달하면, 그 때부터는 악셀밟는 깊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주행(정부하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가속하는 동안에도 정부하주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내리막 길에서는 속도가 증가하게 되므로, 악셀 밟는 깊이를 줄여주어 원하는 속도를 유지(정속주행)해야 겠지요. 내리막 길이 끝나가면, 원하는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다시 악셀 밟는 깊이를 서서히 증가시켜 주어, 원하는 속도가 되도록 해 줍니다. 그 이후에는 다시 정부하주행을 하면 됩니다.
• 동일한 속도에서는, 가능하면 기아단수가 높은 상태로 주행하는 것이 연비에 좋습니다. 오르막 길에서는 차량에 부하가 많이 걸리기 때문에, 속도를 그대로 유지하려면, 수동변속기 차량의 경우에는 기아단수를 낮추어야 하고, 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에는 차량이 자동으로 기아단수를 낮추려고 합니다. 또한 운전자는 악셀을 깊이 밟아서 연료가 많이 분사되도록 해 주어야 속도가 유지 되겠지요. 그러나 이 경우, 기아단수가 낮아지기 때문에, 엔진의 기계적 효율이 떨어져, 연비가 나빠집니다. 따라서 오르막길에서 연비를 개선하려면, 속도가 다소 떨어지더라도 악셀 밟는 깊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정부하주행). 물론 아주 경사가 심한 경우에는 기아단수가 떨어지는 것을 피할 수 없으나, 주위 교통상황을 판단하여 적절히 감속하여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운전자는 엔진소음(RPM이 높을 때 발생하는 웽~ 하는 소음)을 통해, 기아단수가 내려갔음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 언덕길을 오르기 전에 어느 정도 천천히 속도를 올려서, 관성을 일부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속도를 올리기 위한 무리한 가속은 기아단수가 내려가므로 오히려 손해이고, 자연스러운 수준으로 관성을 조금 이용한다하는 느낌 정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연비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관성이 클수록 언덕길을 올라갈 때 부하가 줄어들어 기아단수가 낮은 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Fuelcut 상황을 일부러 만들기 위해서, 평탄한 길에서 속도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평탄한 도로에서 정속과 자연감속은, 엔진이 효율적으로 동작하는 영역입니다. 반면 가속상태에서는, 엔진의 효율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일부러 가감속을 반복하는 것보다 정부하주행이 Eco Drive가 되는 것입니다.
6) 신호대기
• 신호대기처럼 정지 상태에서, 브레이크만 밟고 있는 것이 좋은지 기어를 중립에 놓는 것이 좋은 지는 차량마다 다를 수 있고, 엔진이 식어 있는지 달구어져 있는지에 따라서 연료분사량을 조정하는 ECU 프로그램설계가 달라지기 때문에, 직접 확인해 보고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연료분사율(=연료소비율, 초당 연료분사량)을 보여주는 Eco Drive 기기를 사용하거나, 카센터에서 진단기를 연결해 놓고, 기어는 Drive에 놓고 Brake만 밟고 있을 때의 연료분사율과, 기어를 중립으로 놓았을 때의 연료분사율을 비교해 보면 됩니다. 단 기어를 변경하면 잠시 연료분사율이 흔들리는데, 조금 지나면 안정되니까, 안정된 값을 비교하셔야 합니다. 제가 시험해 본 바로는, 많은 차량이 기어 중립에서 20~30% 정도 연료분사율을 줄이고 있지만, 일부 차량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 신호대기시 시동을 끄는 분들이 있습니다. 보통 정지시 연료분사율은 약 0.20 (0.10~0.35) ml/s 정도이고, 신호정지는 대부분 1분 이내이므로, 리터당 1800원이라면, 1분동안 정지해도 연료비는 22원입니다. 시동을 껐다 켤 때 소모되는 추가 연료, 시동을 켜면 많은 차량이 연료분사를 잠시 증가시킨다는 점, 시동이 꺼진 동안 엔진이 식은 만큼의 에너지가 재시동후 추가적으로 소모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절감되는 연료비용은 그 이하가 될 것으로 생각되며, 부품 수명, 예상과는 달리 차량을 움직여야 하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시동을 끄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7) 공회전
• 불필요한 공회전은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동에 문제가 있는 차량이 아니라면, 시동 후 차량 예열도 몇 초 이상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8) 에어컨 사용
• 보통은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보다 창문을 조금 열어 놓는 것이 연료가 적게 듭니다. 하지만 차량과 속도와 창문을 여는 정도에 따라서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 에어컨을 켜면, 0.2 ml/s 정도의 연료가 추가로 소비됩니다. 연료비를 리터당 1800원이라 하면, 1시간 에어컨 켰을 때, 1300원 정도 쓰는 겁니다.
• 에어컨의 연료사용은, 시간당 일정한 연료를 소비하는 모양이기 때문에, 시간당 연료소비가 적은 저속주행에서는 연비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시간당 연료소비가 큰 고속주행에서는 연비에 미치는 영향이 작으니, 에어컨의 사용이 연비에 몇 % 영향을 준다하는 얘기는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20km/h (이 속도에서의 연비 10km/l라면)의 저속에서는 36% 연비 증가, 100km/h (이 속도에서의 연비 14km/l라면)의 고속에서는 10% 연비증가가 일어날 것입니다.
• 이렇듯 에어컨은 연료소비가 심한 편이니, 가능하면 에어컨보다는 창문을 조금 열고 운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득이 에어컨을 켰을 경우에는, 공기를 외부유입 모드로 해 놓으면, 공기가 냉각되어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만큼, 차 안의 냉각된 공기가 차 밖으로 빠져나가게 되어 에너지손실이 그 만큼 발생하게 되니, 공기를 내부순환 모드로 해 놓으시고, 공기가 너무 탁해지지 않도록 가끔 한번씩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 주세요.
l 차량관리
1) 불필요한 짐 제거
• 차 안의 불필요한 짐을 최소화하세요. (불필요한 짐의 무게 / 차량과 승객의 총무게)의 0.4~1배 만큼 연료가 더 들어간다고 판단됩니다.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추가연료소모가 작아지고, 시내주행처럼 가감속이 많으면 추가연료소모가 커 집니다.
• 가솔린 1liter는 0.72kg, 경유는 0.85kg 정도의 무게가 나갑니다. 보통 차량의 연료탱크는 35~80liter 정도이고, 60liter 가솔린의 경우, 가득 채우면, 약 43kg 정도의 무게이고, 가득채워서 완전히 빌 때까지 주행한다면 평균 절반정도 탱크를 채워 사용하는 것이고, 절반만 채워서 완전히 빌 때까지 주행한다면, 평균 1/4을 채워 사용하는 것이니, 그 차이는 1/4이고 약 11kg에 해당합니다. 중량 1300kg의 일반 차량의 경우 약 0.3~0.9% 정도 연비에 효과가 있음을 추정할 수 있으니, 불편함에 비해 효과가 크지는 못하네요.
• 랙과 같이 공기의 저항을 증가시키는 장착물은 가능한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설치물의 무게에 의한 연비감소뿐 아니라, 고속에서는 공기 저항이 커져서 추가적인 연비감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2) 타이어 공기압
• 2달에 한번 정도는, 카센터나 주유소에서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 공기압으로 맞추어 주세요. 적정하지 않으면, 타이어의 마모가 편중되고, 과다하면 승차감과 제동력이 떨어지고 부족하면 타이어 및 타이어 내 공기의 유동으로 에너지 손실이 증가하여 연비가 나빠집니다. 미국 국립연구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적정압력보다 1psi 낮아질 때마다, 0.2% 정도 연비가 떨어집니다. 미국의 유명한 Hypermiler(=연비매니아, 연비를 높이기 위해 극한의 방법조차 사용하는 Pro들을 지칭합니다.)인 Wayne Gerdes에 의하면, "연비를 위해서는, 타이어측면에 표시된 최대 압력으로 공기압을 맞추는 것이 좋으며, 그 압력까지는 제동력의 감소에 의해 안전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고 합니다. 따라서, 차량의 사용자설명서나 차량의 door에 표시된 추천공기압과, 타이어측면에 표시된 최대공기압 사이에서 운전자의 판단에 따라 공기압을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랜저 TG의 경우 추천공기압은 30 psi (2.1 kgf/cm2)이고, 최대공기압은 44 psi (3.1 kgf/cm2)이니, 상기대로라면 최대 3% 가까운 연비개선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3) 엔진오일
• 엔진오일타입 및 주입량 : 저점도 오일은 엔진수명과 연비에 효과가 있습니다. 엔진오일은 차량사용설명서에 기재된 범위의 점도를 사용해야 하며, 그 중 수치가 낮은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연비에 좋습니다. "SAE xxW-yy"로 기재되며, yy는 허용된 것 중 가장 낮은 것을 사용하고, xx는 기재된 것보다 낮은 것을 사용할 수 있다 합니다. 예를 들어, 5W-20 이 허용되는 가장 저점도 오일이라면, 0W-20을 사용하여도 됩니다. 주입량은 high level mark까지 꽉 채우지 말고, high level mark와 low level mark의 중간쯤 채우는 것이 좋답니다.
• 그러나 보통 저점도오일은 그 수명이 길지 않다 하니, 자주 관리하여 적당할 때 교환해 주어야 합니다.
4) 소모품 및 고장 관리
• 차량의 소모품은 차량설명서를 잘 보시고, 적정한 때에 교체/점검해 주세요. 소모품에 따라서는 교체시기가 많이 지나면, 위험할 수도 있고, 연비에도 나쁠 수 있습니다.
• 운전자가 고장을 느낄만큼 심각해 져야만, 카센터를 가지 마시고, 분기에 최소한 한 번 이상은 카센터를 방문하여 고장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고장난 상태를 모르고 주행하면 위험할 수도 있고, 연비에 나쁠 수도 있습니다. 엔진제어부의 고장은 연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산소센서의 경우에는 연비에 심각한 영향을 줍니다.
5) 방열제한조치
• 라디에이터를 보드지로 막아, 방열을 막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보통 정성은 아니지요. 물론 100km 이상의 장거리 운행인 경우나, 엔진이 낡아 과열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l 기타사항
1) 주행경로 계획
• 출퇴근 길과 같이 자주 다니는 길은, 연료가 적게 드는 길이 어느 길인지 잘 판단하고, 이용하세요.
• 모르는 길을 갈 때에는, 미리 인테넷이나 내비게이션 등에서 교통상황과 적절한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주유할인카드 사용
• 값싼 단골주유소를 찾아 주로 이용하시고, 주유할인카드를 가능한 이용하세요. 리터당 40원~100원 정도 할인됩니다.
3) RR (Ridge riding)
• "페인트가 칠해진 차선을 밟고 주행하라. 마찰이 적은 만큼 효과가 있으며, 비가 올 때에는 빗물의 깊이가 낮아 효과가 있다. 눈이 올 때는, 바퀴 주행 자국이 나 있는 부분을 잘 따라서 운행하라." 는 Hypermiler들의 연료절감운전 요령인데, 주위 차량의 운행을 잘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l 위험한 연료절감 행위 금지
- Hypermiler들이 빠지기 쉬운, 다음과 같은 위험운전기술들은 절대 시도하지 마세요. 적은 경제성 향상보다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입니다.
• Tailgating : 대형차량에 근접하여 추종하는 주행.
• 정지신호나 표지판 무시 주행 : Brake를 밟지 않으려고, 정지신호나 정지표지판을 무시하고 주행하는 행위. 또는 높은 속도로 회전하는 행위.
• 앞 차량에 근접할 때까지, Brake를 밟지 않는 행위
• 고속도로에서 교통흐름을 무시하는 저속 운행 : 제한속도가 100km/h가 넘는 고속도로에서, 60~70km/h의 경제속도를 유지하여 운행함으로써, 뒤에서 주행하던 다른 운전자를 위험하게 하거나, 난폭한 운전을 하도록 만드는 행위.
• 주행중 기어를 중립에 놓거나 시동을 끄는 행위
• 신호정지에서 시동을 끄는 행위
• 차량이 많은 도로에서 차선을 밟고 주행하는 행위(Ridge Riding)
• 타이어공기압을 최대공기압 이상으로 높이는 행위
l 참고사항
• 커브를 돌 때에는, 자동차 내에서 기계적 저항이 커져서 연비가 떨어집니다. 방향전환을 피할 수는 없지만 알고 계시면, 에코드라이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보통의 운전자에게 있어서, Eco Drive는 평균적으로 20% 정도의 연료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과거의 운전습관이나 Eco Drive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30%~50% 정도 절감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연료뿐만 아니라 그 만큼 온실가스도 줄고, 유해배기가스도 줄게 됩니다. 자동차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적으로 20% 정도 되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30% 가까이 되니, 에코드라이브에 'Eco(친환경)'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이해가 됩니다.
• 에코드라이브는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운전 방법과 거의 동일합니다. 따라서 에코드라이브를 하면 자동차 사고도 줄게 됩니다. EU의 에코드라이브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사고비용이 25%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사고빈도와 사고규모가 모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아마 곱해서 사고비용으로 비교한 것 같습니다.)
• A/T와 M/T의 연비차이는 차종마다 다르며, 보통 5~25% 정도 M/T가 좋습니다. 평균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15%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 겨울에는 여름보다 연비가 20~30% 정도 떨어집니다(국내/에어컨 안 켠 경우 기준). 이에 대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만 소개하면,
(1) 흡입공기의 온도가 낮아 열효율이 떨어진다.
(2) 엔진의 열에너지 방출이 커진다.
(3) 구동계 상의 여러위치에서 작용하는 윤활유들의 점도가 높아져 저항이 커짐으로써 동력전달 손실이 커진다.
(4) 차량내 각종 모터류의 효율이 강하한다.
(5) 공기밀도 증가로 인하여 주행에 대한 공기의 저항이 증가한다는 점
등으로 추정됩니다.
• 에코드라이브와 액티브에코 ~ 자동차의 기능 중 '에코모드'를 선택했을 때 작동하는 '액티브에코'는 에코드라이브는 아닙니다. 이는 Wikipedia나 권위 있는 에코드라이브 단체들이 정의해 놓은 것들을 찾아보면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액티브에코는, 에코드라이브 중 일부 방법을 자동차가 반강제적(?)으로 실행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러나 악셀이나 브레이크를 밟는 운전자의 의도를 자동차가 많이 무시할 경우, 사고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약간만 무시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갖게 됩니다. 현재 자동차 제조사는 에코모드로 주행했을 때 얼마나 연비가 개선되는지 발표해 주어야 합니다. 방법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도록, 공인연비 측정기준을 그대로 적용했을 때, 공인연비보다 얼마나 높게 나오는지 확인해 주면 됩니다.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니, 이 글을 통해 "자동차 회사는 에코모드의 연비개선 효과를 투명하고 공정한 방법으로 시험하여 소비자에게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싶습니다. 자동차 제조사의 당연한 의무 미수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필요한 논쟁과 추측으로 인한 낭비를 겪지 않고, 효과를 인식하고 구매할 권리가 소비자에게는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시험해 본 결과가 있지만…,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 에코드라이브 자가진단 ~ 자신이 경제적인 운전을 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의문스러울 때는, 자가진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30분 이상 운행하게 되면, 평균속도 대비해서 '평균연비비 = 평균연비/공인연비'를 관찰하시고, 그 값이 다음 표와 비교해서 기준 평균연비비보다 높으면 높을수록 훌륭한 에코드라이버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많은 차종에 대해서 통계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향후 데이터가 더 축적되면 좀 더 신뢰성 있는 데이터로 보완할 생각입니다.
평균속도 (km/h) |
20 |
30 |
40 |
50 |
기준 평균연비비 |
0.6 |
0.8 |
1 |
1.1 |
※ 대기온도 약 10℃ 정도일 때의 기준입니다. 겨울(-5~-10℃)에는 10% 정도 낮은 값을, 여름(25~35℃)에는 10% 정도 높은 값을 기준으로 삼으시면 됩니다. 또한 단거리주행에서는 초기 연료손실의 영향이 커서 잘못 진단할 수 있으니, 30분 이상의 주행에 대해서만 적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기준보다 10% 정도 연비가 높게 나오면, 우수한 에코드라이버로 볼 수 있고, 20% 정도 높게 나오면, 연비왕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같은 평균속도여도, 느린 속도로 계속 주행하는 경우가, 자주 정지하는 경우에 비해 연비가 높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러 번 관찰해 보아야 합니다.
• ISG (Idle Strop & Go) 는, "연비를 몇 % 개선시킨다." 하는 상업성 주장에 현혹되지 마시고, 한 번 자신의 운행상황에 따라 연료절감 비용을 계산해 보고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계산에 어려움을 겪는 분이 있으면, 다음의 계산 과정에서 자신의 상황에 따라 숫자만 바꿔 계산하면 될 것 같습니다.
- 하루 평균 정지시간(초) : 1500초
§ 한 번 직접 측정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다음과 같이 대충 따져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많이 막히는 출근시간 같은 경우에는, 운행시간의 50% 정도, 양호한 시내주행의 경우에는 운행시간의 20% 정도로요. 슬슬 움직이는 것은 정지시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정지시 연료분사율 : 0.2 ml/sec
- 연료단가 : 1800 원/liter
è 하루 평균 정지시 연료비용 : 1500 x 0.2 x 1800 / 1000 = 540 원
- ISG 가격 : 정확히 모르겠지만 40만원 가정
è 구매비용 환수되는 날짜 : 400,000 / 540 = 740 일 (약 2년)
- 물론 ISG가 완벽하게 동작하고, 엔진의 시동을 껐다 꼈다 하면서, 추가 손실되는 연료 없다고 가정하고, 관련부품 수명 손실 없다고 가정하는 거지요.
- 제가 보기에는 가격이 많이 내려가거나, 시내주행량이 엄청 많은 분들 (택시 기사님처럼) 이라면 고려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 장시간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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