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1.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외출을 삼간다.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은 오후 2시. 햇빛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경에 가장 강하지만, 햇빛에 달궈진 대기의 온도가 가장 높은 시간은 오후 2시경이다. 기온이 높은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 이 좋다. 사정상 외출을 하거나 잠깐 동안이라도 야외놀이를 한다면 그늘에서 즐기는 것이 좋다.
2. 외출전 차량의 열기를 식힌다.
여름철 바깥에 세워 둔 차량 표면은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겁다. 검정색 차량은 표 면 온도가 80℃까지 올라가고, 열 반사율이 좋은 흰색도 40℃ 가까이 올라간다. 여름에는 차량을 가급적 그늘에 주차하고, 아이와 함께 외출하기 전에는 미리 차량 내.외부의 온도를 낮추도록 한다.
TIP 한창 달아오른 승용차 내부의 온도를 빨리 식히려면 운전석 창문은 닫고 조수석 창문은 연 채, 앞문을 대여섯 차례 여닫는다.
3. 잠들기 1~2시간전에 샤워로 숙면을 돕는다 .
열대야로 잠들기 힘들 때는 잠들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면 숙 면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잠들기 바로 직전에 목욕을 하면 오히려 잠드는 것을 방 해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더위로 잠들기 힘들다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장시간 틀어 놓는 것은 체온 저하와 혈액 순환 장애를 유발하여 기운 처짐이나 소화 불량 과 같은 냉방병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4. 물과 음식은 반드시 끓여 먹는다 .
덥고 습한 장마철에는 식중독이 빈번하다. 음식을 준비하기 전에는 반드시 엄마 손을 씻고, 아이 음식은 한번 먹을 만큼만 준비한다. 물도 보리차를 끓여서 마시고, 밥상도 가급적 끓여 조리하는 음식으로 차린다.
더위를 먹었다면 이렇게 !!
만약 아이가 외출 중에 기운 없이 축 늘어지면서 어지러움, 두통, 구토 증상을 보인다 면 일사병일 수 있다. 아이가 더위에 지쳤을 때는 시원한 장소로 옮긴 후 옷을 여유 있 게 풀어 주고 열을 식혀 준다. 대부분의 일사병은 열기를 식히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 하면 자연스레 좋아진다. 만약 아이가 의식이 없다면 위급한 상황이므로 미지근한 물 로 몸을 닦아 주는 등 열을 떨어뜨리면서 재빨리 응급실로 향한다.
▶모기. 벌 . 개미
1. 땀이 흐르면 바로 닦아 준다.
땀에 포함된 락틴산은 모기를 비롯한 각종 벌레를 유인하는 요인. 야외에서 땀을 흘리면 바로 물티슈로 닦은 후 다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다. 집에서는 목 욕으로 습기와 땀을 없애면 모기에 물릴 확률을 낮출 수 있다.
2. 벌레마다 감지하는 옷 색깔이 다르다.
숲이나 공원 등 나무가 많은 곳으로 갈 때에는 모기가 식별할 수 있는 푸른색, 자 주색, 보라색, 검은색 옷은 가능한 피한다. 지나치게 화려한 무늬의 밝은 색 옷 또 한 벌을 비롯한 각종 벌레를 유인한다. 하얀색이나 노란색 옷은 날벌레를 유인하 기도 해 가급적 단순한 파스텔 톤이나 붉은색 계열의 옷을 입는다.
3. 무향 화장품을 사용한다.
아이들 화장품은 달콤한 향이 나는 것이 많다. 화장품 향기는 벌레를 꼬이므로 여 름에는 무향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는 엄마 아빠도 향이 강한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4. 벌레 물림 방지 제품을 활용한다.
스프레이 타입은 아이 옷에 뿌려 주고, 로션이나 티슈 타입 제품은 노출된 피부에 발라 준다. 야외에서는 벌레를 쫓는 전자파가 나오는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아이용 벌레 물림 방지 제품 중 ‘DEET’ 성분 표시가 있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벌레에 물렸다면 이렇게!!!
벌레에 물린 부위를 잘 씻어 준다. 소염 진통 효과가 있는 물파스나 항히스타민제제인 버물리 등을 발라 가려움증을 줄인다. 벌에 쏘였을 때 벌침을 뽑기 위해 핀셋이나 손으 로 자극하면 벌침 독이 피부로 더 파고듦으로,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을 쓸어내듯 제거 한다. 온몸이 붓고 가려운 증상, 호흡 곤란, 어지럼증이 있다면 즉시 병원으로 향한다.
도움말·고진식(하늘마음한의원 원장), 권재현(권재현소아과 원장)
출처 : [베이비]
첫댓글 천사같은 우리아이 이쁘게 키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