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저는요.,, 3학년 1학기 때 까지만,,
봉림초등학교라고,, 다녔었습니다,,
그러다가 2학기 때 남정초등학교에 전학을 왔지요...
병아리 사건은,,, 제가 2~3학년 때 있었던것 같아요..
[너무 생생해서.. =ㅂ=;; 아직도 기억이 난다는...]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갈려고 할때,,,
교문앞에서 병아리를 팔더군요,,
한마리에 300~500원..
조금 덜자란건[비리비리한거..] 300원,,,
야~깐,, 품의 있어 보이는 병아리[조금 더 자란]는 500원..
그때는 싼걸 좋아한지라 300원짜리.. 비리비리한 병아리 4마리를 샀었죠..
이름은;;;; 쥴리,미미,쥬쥬,,,[유치한;;;]
병아리 한마리의 이름은 기억이 잘 않나군요;;;
어쨌든.. 그 넷을 대리고 집으로~
룰루랄라~!! >_<..
그까진 좋았었습니다.. 집에와서..
"야!! 손똥순!!![제 별명이랍니다;; =_=;;] 이게 뭐야?!!"-엄마
"벼...병아리 네마리.."-나
"그걸 몰라서 물어?!! +ㅁ+^ 또 사오지 말랬지?!!!"-엄마
[그 전에도 많이 사와서 닭으로 변신한 나머지,, 큰아빠 농장으로 보내버렸
음..=_=;;]
"엄마~!! >-< 나 이거 키울래~"-나
"니가 똥 치우고, 밥주고 다해!! +_+ "-엄마
"응!! >_<"-나
이라고 해놓고 며칠 지나서,, 엄마가 다 키웠었습니다.. =_=;;;;
사오지 말랬던 엄마가... 아주 정성들여..
'꼭꼬꼬꼭~ 밥 먹어라~ 아구... 이놈들~ >_<'-엄마
...........
........
황당하더군요...;;;;;;
어쨌든.. 전 이사오기전,, 반림동에 살았었답니다..
반림동 대동아파트 101호.. =_=;;
어.쨌.든! 101호는 1층.. 앞에 경비실이 있었답니다..
경비아저씨한테 귀여움[-_=;;]을 받던 저라서
아파트 앞에 화단 비슷한 나무 심는 곳[엄청 넓었다..]에
병아리를 풀어놓고 자유롭게 키웠었습니다..
[경비실 아자씨가 병아리들을 보호해 줬답니다..]
그래서 엄청 건강해진 병아리 넷,,
그 병아리들이[닭이라고 불러야 되나?.. =_=;;] 제꺼인지 아파트에
살던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 정도였죠,,
그러던 어.느.날!!
학교를 마치고 바로 화단으로 달려가서...
&quo t;쥴리야!! 미미야!! 쥬쥬야!! 00야!~[병아리 이름이 생각않나요;;] >_<)//'
이름을 부르면 알아들어서 절 잘 따랐답니다..^-^*
[다른사람이 병아리 넷에게 다가가면 주인이 아닌줄 알고 막 피함.. 영리~ >_<]
쪼르르르 달려오는 저 귀여븐 것들~ >_< >>ㅑ~아~!!
"잘있었어?~ >_< 아......앗!!......ㅇ_ㅇ"
그런데 병아리 두마리가 보이지 않았던 것 입니다..
"미미...쥬쥬.. 미미랑 쥬쥬,, 어디갔어?!!!!.. ㅠ_ㅠ 으항..."
[진짜 서럽게 울었었음..]
가방을 화단에 휙~!! 날려 버리고,,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미미와 쥬쥬..
거기있던 아파트가 떨릴 정도로 막 울었답니다..
그래서 아파트에 살던 사람이 다 처다보고 다 저쪽으로 나오더군요..
"현정아? 왜 우니?.."-아줌마
[저는 대동에서 유명했던 애였답니다.. 바보라 들을 정도로 착했었고..그때는..
=_=;;
고집도 얼마나 쌨던지.. 그래서 귀여움도 많이 받고,, ]
나중에... 병아리 두마리가 없는걸 사람들이 알게되고...
결국에서 경비실아자씨가.. 방송으로..
"지금 한 어린아이가 병아리를 잃어버려 울고 있습니다..
병아리를 가저가신 분이나 병아리를 보신분은
경비실로 와주시길 바랍니다.."-경비실 아자씨...
방송을 보낸 몇분 후..
저기 저쪽에서 날 향해 달려오는 미미..
"꼬꼬꼭~!!"-미미
옆으로 처다보니...
"흐...ㅠ_ㅠ 미미랴~~(미미야)"-나
너무 많이 울어서 혀도 꼬이고.. 발음도 이상하게 나오고..=_=;;
미미,, 누가 방송을 듣고 찔렸던지 풀어 줬나봅니다..
쪼르르 달려와서 저에게 안기는 미미.. [아직도 생각하면 찡~해요..^-^...]
미미를 찾고..
몇 분이 지나도,,, 몇 시간이 지나도 쥬쥬는 저에게로 않오더군요...
그렇게 한달 정도 지났을 겁니다...
이제 남은 병아리는 쥴리,미미,이름 모를 병아리[;;;;;]
좀 큰지라 닭의 모양새가 나더군요..
그래서 살도 있어보이고... +_+;;;;;;;;
한마리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그때 엄청 반대 했었음;;]
아마도 그 병아리가 쥴리 아니였나 하네요...
몸통을 바가지로 덮고,, 목과 머리만 나두고 확!! 칼을 내려서..
목을 잘랐죠;;;; [물론 아빠가 했답니다.. =_=;;]
더 놀라운건!! 머리과 몸통이 분리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머리는 꿈틀거리면? ? 눈은 깜박깜박 거리고;;;
몸통은 바가지를 치우니까 몸통이 벌떡! 일라 더니 베란다를 돌아다니더군요;;;
어린 마음에 충격이 심했답니다;; 피는 유리창에 다 튀고,,
..............
우여곡절 끝에 쥴리를 삶아서,,
식탁 위에 놓여졌습니다.. 아무래도,,, 좀 찔기더군요;;;;;;;
그뒤.. 3학년 2학기... 가음정동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남정초등학교.. 기능대 아파트.. 101호..
특히하게도 101호는 똑같더군요;;;;
어쨌든 전처럼 미미와 이름모를 병아리를 화단 앞에 놔뒀습니다..
[지금은 쥴리와 이름모를 병아리,, 이둘이 남았답니다..]
근데 사건은 또 터졌답니다...
기능대 아파트 옆에 '1급 월트카'라고 카센터가 있거든요?..
거기 원래 우리아빠 카센터였는데.. 지금은 아니예요..
그래서 아빠도 바로 옆에 있고해서.. 병아리를 안심하고 나뒀는데..
학교를 돌아 오고 보니,, 없더군요.. 그래서 엄마가 집에 넣어둔줄 알았는데..
집에가보니 없고... 너무 두려웠습니다.. 그때 처럼 또 잃은건 아닌지...
그래서 아빠에게 달려갔죠...
"아빠!!! 병아리는!!!!"-나
"아... 고양이가 물어서 죽였더라.."-아빠
"씨~이!!!.."-나
당연한다듯.. 말하더군요.. 몇년을 키운 병아린데..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군요..
"니 왜 우노?!! 어디 초상났나?!! 저기 풀 많이 있는데 있다"-아빠
그말을 듣고 바로 뛰어가서 보니 미미는 죽어있고,,
이름모를 병아리만 살아 있더군요..
날개가 물어 뜯겨서 쌕쌕되면서.. 절 기다리고 있었나 봅니다..
절 보자마자 목청껏 울더군요..
그래서 병아릴[닭] 부둥겨 안고, 집에 들어와 상처난 부위에
후시딘[상처엔 짱~ >_<]을 듬뿍~!! 한통을 다 쓸만큼~
아주~ 듬뚝! 짜서 붕대로 칭칭 감아 줬답니다..
그래서 그날 하루는 침대에서 병아리와 함께 잤어요..^-^
며칠째,, 정성들여 간호해준 결과..
아주 말끔히 나았답니다 ^-^**
그래서 그 병아리는요~ 너무 커버려서;;;
결국 농장으로 보냈답니다;;;;;;
농장에 놀러 갈 때 마다,,, 이름모를 병아리를 찾아봐도,,
누가 누군지 모르겠더군요;;;; 이름을 부르면 따라오던 놈이..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싹~!다 시큰~둥 하고...
역시 닭대가리[;;]는 닭대가리인지...
아니면., 잡아 멱혔던지;;;
너무 기억이 많이나서.. 이렇게 올? 좆? ^-^*
이렇게 생각해보니,,, 하나의 어린날의 추억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