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악산(鷦嶽山)-728m
◈날짜 : 2010년 08월26일 ◈날씨 : 비
◈들머리 : 전남 곡성군 삼기면 괴소리 SK농협주유소
◈산행소요시간 : 4시간30분(10:10-14:40)
◈교통 : 마산-산인요금소(08:16)-문산휴게소(08:40-58)-곡성요금소(10:06)-농협주유소
◈산행구간 : 괴소리→무당바위→697봉→배바위→728봉→거북바위→대장봉→원효계곡→채석장→녹주맥반석→원효교
◈산행메모 : 초악산은 곡성동악산의 남쪽 형제봉에서 남쪽으로 뻗어간 산줄기에 솟은 봉이다. 이 지방 주민들은 최악산으로 불리는 산이다.
순천을 지나니 소나기가 지나간다. 곡성요금소에서 만나는 27번도로에서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1분후 SK농협주유소 앞에서 하차한다.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또 소나기의 습격이다. 배낭에 커버를 씌우고 주유소 왼쪽 콘크리트도로를 따라 출발한다. 정면에 다가오는 산에서 왼쪽 봉이 초악산이다. 왼쪽으로 내려서며 콘크리트도로를 벗어난다(10:24).
이어서 괴소저수지 둑에 올라서니 물과 다가선 봉이 그림이다.
왼쪽으로 둑길이 끝나니 신우대 숲이다. 신우대가 점차 적어지며 소나무숲길이다. 비를 맞으며 산행하는 것도 오랜만인데 시원해서 좋다. 모기와 하루살이의 공격도 없다. 암반사면을 만나 조심조심 치고 오른다(10:52).
숨을 고르면서 들머리와 저수지에 눈을 맞추니 발아래로 지나온 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5분후 봉에 올라서니 건너에 다가온 암봉의 그림이 좋다.
암봉을 향해 바위사이로 조심조심 내려간다. 천둥소리가 가까워지더니 또 소나기가 지나간다. 암봉에 올라 6분후 또 암봉이다(11:23).
생각보다 밋밋한 길이 이어지며 눈길끄는 바위도 만난다.
나무에 매어진 줄을 당기며 올라 오른쪽으로 오르니 천둥소리와 함께 지나가는 소나기다. 암봉에 올라선다(11:59).
왼쪽으로 구름이 걷히며 시야가 트인다. 진행방향으로도 기암괴석이 드러난다.
2분후 만나는 기암괴석에 입이 벌어진다.
바위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조심조심 통과하여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으로 올라가니 암봉이다. 초악산으로 보이는데 삼각점, 표지도 없다(12:07-09).
1분후 넘어진 표지<초악산등산로>도 만난다. 비가 오니 휴식시간도 없이 앞만 보고 진행하기에 따라가기 바쁘다. 고만고만한 봉을 지나 길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비켜 위치한 거북바위에 올라선다(12:30-50).
점심식당을 차린다. 거북바위와 그 뒤로 지나온 능선이다. 거북바위 왼쪽은 하산할 원효계곡이다.
진행방향으로 왼쪽에 형제봉서봉(대장봉), 오른쪽에 형제봉동봉이다. 되돌아 내려가서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대장봉에 올라선다(12:57-13:00).
대장봉에서 굽어본 지나온 능선이다.
대장봉에서 바라본 동악산이다.
형제봉동봉이다. 왼쪽에 곡성읍시가지도 보인다.
6분간 내려가니 사거리안부다. 오른쪽 헬기장은 억새를 비롯한 잡초들이 가슴높이로 무성하다. 잡초를 헤치며 오른쪽으로 진입한다. 물길을 만나는데 물렁물렁한 흙속으로 신발이 빠진다. 돌길도 만나며 계곡물이 점차 많아진다. 와폭도 만난다(13:45).
계곡을 이쪽저쪽으로 건너며 사이사이 오솔길도 만난다. 또 폭포를 만나는데 지류와 합치는 합수점이다. 바위 끝을 조심조심 따라가서 물을 건너 암반에서 휴식(14:04-19).
없어졌던 배낭커버를 뒤따라오던 일행이 들고 온다. 대장봉 직전에 있더란다. 건너 둑으로 올라서니 오래전에 폐업한 채석장이다.
왼쪽으로 내려가니 홍수에 길이 유실되어 드러난 암반이다. 표지를 보니 무속인들도 즐겨찾는 장소다.
포장도로가 시작되고 이어서 폐업상태인 녹주맥반석건강랜드다.
주차장을 지나 원효교를 건너 만나는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쉼터에서 산행을 마감한다. 또 소나기가 지나간다.
#승차이동(16:20)-곡성요금소(16:29)-주암휴게소(16:40-54)-진주휴게소(17:52-18:11)-산인요금소(18:40)-마산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