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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둥여행을 마치고 자카르타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네요. 감비르역에서 보는 야간의 보라색 불빛의 모나스.
분위기 있네요.
이곳 인도네시아에 온 후 짧은 시간 이지만, 일년내내 고온다습에 항상 푸른 잎색을 가지고 있는
나무들을 보면서 저 나무들은 단풍은 지고 낙엽은 떨어질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이 곳 대학생들에게 한국은 봄이면 꽃이 피고, 여름에는 무럭무럭 자라고 , 가을이 오면 열매를 맺고 단풍이 든후
겨울에는 그 잎은 떨어져 그 가지에 하얀 눈이 내린다. 라고 설명을 해줬더니, 부러운 모양입니다.
4계절을 가진 나라의 축복인거 같네요.
우선 저는 자카르타에서 - 반둥은 xtrans 라는 버스를 타고 갔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면 몇 몇 회사가 보이는데.
www.cititrans.co.id 와 www.xtrans.co.id 로 조회하면 가까운 버스출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차표를 예매할려다가 버스도 체험하고 기차여행도 해볼겸. 버스로 갔다 기차로 오는 여정으로 세팅.
구글 주소 Xtrans Travel Pondok indah 으로 고젝을 타고 갔더만, 조그만 버스정류장 치곤 초라했으나, 다행히
버스표도 사고 무난히 출발했습니다. 요금은 105,000 루피아 표에 보면 자카르타-반둥이라고 되어 있지 않고
구간개념인 PONDOK INHDAH- GREEN BATARA 라고 적혀 있어요. 각 터미날 마다 반둥 목적지가 다른건지 알 수 없기에
홈페이지나 전화로 반둥 종착지가 어딘지 확인해 보는게 좋을 뜻 하네요.
참고로 반둥에서 Cititrans 버스를 봤는데. xtrans 버스보다 좋아 보이더군요. 하지만 타보지 않아서 뭐라 말씀을 .ㅎㅎ
반둥 거주 선배님들이 아마 답을 주실 뜻. 이렇게 11인승 정도의 봉고차에 몸을 실고 반둥으로 GO GO.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정보를 얻었으나. 정확히 3시간 지나 구글로 위치 확인 결과, 반둥이 아니라 반둥의 반도 못 왔더군요. 헐.. 평일 낮인데 정말 대단히 트래픽 쨈 이네요. 5시간 30분 정도 지나 반둥의 한 시가지에 도착했는데, 버스표에 적힌 곳이 Green Batara. 호텔이름 이더군요.
내리면 양쪽 옆으로 꽤 번화가 입니다. 차들도 많고 사람들도 많이 다녀요. 저두 종착지는 모르고 무작정 왔고
검색결과 이곳이 반둥 현지인이 많이 찾는 번화가 중에 한곳인 JL.Cihampelas 거리더군요.
옷가게 가방가게 식당 많이 있고, 저녁을 해결하러 사람들이 쭉 가느 곳을 따라 가 봤더니
Cihampelas walk mall 이네요. 꽤 사람들이 번잡합니다. 버스 정류소에서 내려서 바로 길 건너편에 있심.
그렇게 요기를 하려고 두리번 거리는데 왠 한복을 입고 왔다 갔다 하는 소녀가 보입니다. 무지개라는 한국요리식당이네요.
돌솥비빕밥 같은 것들을 팔아요. 아시다 시피 , 한국과 달리
국이 따로 안나와서 쥬스를 따로시키면 이게 한국보다 싼건지 비싼건지 감이 잘 ㅋㅋ.
쇼핑몰 잘 되어 있습니다. 거기서 카키색 허리가방이 맘에
들어 하나 사고, 지하슈퍼에서 새우깡 구매. ㅋㅋ.
저녁에 호텔에서 간식 먹을거 사셔도 되겠네요. 여기도 도수 있는 맥주는 안파네요.(보통 알콜 zero 의 맥주만 팜)
여기 근처에서 숙소를 잡아도 좋을 뜻 합니다. 택시타기도 쉽고, 쇼핑이나 식당가기도 괜찮을 꺼 같네요.
저는 이곳에서 3.6 km 동쪽으로 NEO dipatiukur bandung 이라는 호텔을 잡았는데 택시로 한 15~20분 정도 걸리네요.
booking.com이라는 숙박 예약사이트에 평점도 괜찮고 해서 1박에 휴일 40,000 루피아로 예약 했어요. 2만원대 호텔도 많이 보이는거 같던데. 앙쿠룽우조 공연이 핵심이어서 그곳이랑 가까운 곳으로 하다 보니 여기로..
(조식불포함, 조식 포함해도 좋을뜻 합니다. 조식이 보통 수준은 됩니다)
장소는 창문을 열어보면 완전 도심은 아니고 약간 외각인듯 보임. 시설은 최근건물에 깔끔합니다. 룸서비스도 되고
물 조그만한거 2개만 딱 줌. 비누하나 칫솔 2. 단점은 방음이 좀 안되는 거 같음. 옆방 기침 소리가 들렸던가?
여기서 citirans 버스가 이 호텔 앞으로 지나 가는 걸 봤어요.내가 타고 온 xtrans 보다 좋아 보였심. 아마 이 근처에 종점이 있는 듯 합니다. 참조하세요.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고 탕쿠반 프라후는 다음에 지인과 같이 가기로 하고 이번에는 대나무 공원은 Dusun Bambu로 향합니다. 두순밤부 공원은 반둥 북쪽으로 탕쿠반 프라후 서쪽 기슭에 있네요. 반둥역에서 19km 정도.
조용히 산책도 하고 반둥사람들은 휴일 어찌 보내나 구경도 할겸.
블루버드 택시를 부릅니다.
음. 택시기사분께 Dusun bambu 가자고 하고 대화를 하니 영어로 간단한 대화는 가능합니다. 다행이군요.
반둥에 뭐하러 왔느냐, 혼자 왔니, 가족은 어디에 있니, 허허.. Dusun bamboo 로 향하는 길에 앙콧이라는
미니버스가 정말 많이 왔다 갔다 하네요. 다음날 앙콧을 한 5번 타 봤는데. 도무지 어디서 어디로 가는지 감
도 못 잡겠고, 여행용 가방을 매고 핸펀 구글 맵을 보면서 신호등 없는 오토바이 숲길을 건너 다니기에는 조금은
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재미로 타 보는거는 좋을 뜻 합니다.
반둥의 앙콧 기사. 노t선지명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온 동네사람들과 인사하고 떠들고 가네요. 본인의 일에 성실하게 소박하게 즐겁게 일 하는 모습 괜찮아 보였심.
두순밤부로 가는길을 북쪽 산이기에 경사도 있고 창밖으로 시원한 바람도 붑니다. 에어컨을 끄고 간만에 산바람도 맞고 달랍니다. 꽃을 재배하는 농촌가구가 많이 보입니다. 두순 밤부에 도착. 블루버드 택시 기사가 내려올때 택시 잡기가 매우 어려우니 본인이 기다리겠답니다. 당근 공짜는 아니겠죠. 추후에 확인했지만 정말로 내려갈때 대중교통이 없어요. 주차장에 블루버드 택시는 100대중 1대 . 나머지는 그랩차나 여행사차 자가용 이겠죠? 얼마를 주면 되냐 했더니, 미터기를 계속 켜 놓겠다고 하더군요.
1시간당 40,000루피아쯤 될꺼 라고.. 올라 올때 보니 도로공사도 하고 있고, 먼지도 많고 그래서 이 택시로 오후까지 미터기를 돌리고 한번 가보자!. 라고 맘 먹었습니다.
두순밤부 입장료 25,000 루피아.(휴일) ,택시 주차비 15,000 루피아 (입장할때 주차권만 받고 돈은 나갈때 냅니다).
거제도 외도 같은 대나무 조각 공원입니다. 좋네요...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여러곳이 보입니다. 재주가 없어 대충찍습니다.
이 이쁜 연꽆잎에 누가 담배꽁초를 버려놨시. 이노무 시끼 확마 진짜
호수 뒤쪽에 아주 멋진 레스토랑이 있어요. 거기서 점심식사 드시면서 편안히 휴식 갖기에 좋겠네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가격대비 만족도 높았네요.. 전체적으로 둘러보고 사진 찍고 식사하고 2시간에서 2시간 30분이면 될뜻 합니다. 전 밥을 간단히 간이식당에서 먹어서 딱 2시간
인도네시아 대학생의 단체샷 찍기.. 한참을 다양한 포즈로 찍더군요.. 좋을때다. 히잡도 각양각색 칼라풀 하죠.
사진용량 관계로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