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태이요. 헤~~ ('알거덩...' 하고 계시죠?? ^^;;)
지리산 무박 종주를 다녀와서 이케 몇자 적어요...(민망~~ㅡ.,ㅡ;;)
날씨와 메아리님들의 덕으로 해돋이를 보았어요...
운해 가득한 저 하늘 끝에 해님이 얼굴을 내어주시내요...
전 정말 복받은 사람이네요...
소중한 사람들과 귀한 일출을 보며 소원도 빌었으니...^^
천왕봉 해돋이를 뒤로하고 장터목으로 가는 동안 전 무지 이기적이고 투덜거리는 '투덜이 스머프'가 되었어요...
나름에 이유는 있었지만... 말하기도 챙피한 이유라...
노력님이 저더러 발두 투덜 거린다구......ㅡ.,ㅡ;;
저와 함께 선두에 스셨던 분들은 알꺼예요...아마...
제가 얼마나 투덜 거리며 산행을 했는지...
글구 구공이님은 더 잘 아실꺼예요...
임걸령에서 삼도봉까지 빽 하면서 얼마나 입을 내밀구 올라갔었는지를...
산행을 마쳤을때 전 제게 박수를 보내는 분들두 외면 했어요...
사실은 넘 화가 나 있었거든요...
컨디션두 넘 않좋았었구....넘 힘들었구, 넘 더웠구, 넘 배고팠구...
오늘 카페에 들어와서 메아리님들이 올리신 글을 보며 몸을 숨기고 싶어 지네요...
모두들 저를 너무 좋게만 봐주셔서, 칭찬만 해주셔서 넘 부끄럽구 창피하네요...
저의 못난 마음 한구석 때문에 열심히 빈 소원이 물거품이 될지두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ㅡ.,ㅡ;;
제가 여러 메아리님의 덕으로 마일리지가 이제 30점을 쫌 넘었을까 하는데.. 썬그리를 쓰게 되었네요...
사실 자격이 없는데...썬그리 역시 산행 네네 가졌던 불만을 부끄럽게 만드네요...
제가 이번 산행에서 빽을 하고 선두를 이끌고(?) 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한 행동이었지만...
다음 산행에서는 정말 마음으로 산행을 하겠습니다.
철 없구 다리 힘만 좋은 저를 항상 이쁘게만, 좋게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산을 오른 우리 메아리 모든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어설픈 후기를 마칩니다.
메아리 여러분!! 사랑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첫댓글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또 중국 격언을 언급하자면 중국말에 "말은 칼날 마음은 두부"란 것이 있습니다. 태이의 투덜투덜거림을 다 들었지만 그 속에 담긴 착한 맘을 느꼈기에 기분이 상하지 않았다. 몸으로 보여준 너의 행동이 겉으로하는 말을 덮어버리고도 남음이 있단다. 존경하고 또 존경한다.
헉!! 존 경까지.... 민망 합니다....ㅡ.,ㅡ;;
사람이 그럴수도 있죠. 하지만 다른이보다 덜하기때문에 칭찬한다고 봐요..
네.^^ 감사해요...
와~~ 메아리엔 사진작가도 있구... 문학소녀도 있구... 멋쩌부러~~
훨 멋진 구공이님두 계시구요....^^
ㅋㅋ 태이님 다음종주 같이해요^^
종주.... 또?? 고고씽...ㅋㅋㅋ
대단하신 태이님 전 제몸하나 이끌고가는것두 너무힘들던데 ^^ 고생많이 하셨어요 ㅎㅎ 막판에 태이님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더욱 힘낼수가 있었어요 ^^
당근 좋아 님두 멋진 산행을 하시던걸요... 앞 뒤 분들 다 챙겨주시구 힘들다구 얼굴 찡그리지두 안으시구... 썬크림두 듬뿍 주시구....^^항상 화이팅이요^^
다리힘만 좋은 태이님 이셨구나...^^;; 다들 모두 힘들고 어려운 산행이었것던 같아요... 크고 작은 산행 한 60번 정도 했지만 아마도 이번 산행이 젤 기억에 남을것 같고 겨울산때 보았던 태이님은 지금은 상상이 안가는 태이님으로 바뀌셨네요....^^ 즐거운 한주 보내고 담 산행지에서 반갑게 보아요....^^
그쵸?? 저 많이 튼튼해 졌어요... ^^ 제 몸이 좋아지고 있어요... ^^ 남아님두 고생 많으셨구요... 담 산행때는 많은 얘기 나누어요^^
태이님..아무나 할수있는 일은 아니었다 생각 됩니다..눈물 날만큼 힘들더라구요. 태이님의 용기와 의리 멋져부러!^^최고에요..화이팅!!
저의 좋은 면만 봐주셔서 넘 감사해요...벽소령에서 그렇게 먼져 출발 해서 맘이 좀 그랬어요... 종주 하신거 정말 추카드리구요... 모자 넘 예쁘고 잘 어울리셨어요... ^^ 담 산행때 뵈요....
아~ 고것이 썬그리였군요~ 썬그리 쓸 자격 충분하심~ 전 되돌아 갈 수도 없었을거예요~^^;
영선님의 산행두 넘 훌륭하셨어요... 담에 보믄 더 많이 가까워졌을 테니...우리 좋은 산행 많이 해요...^^
태이님은 사람 맞나요????????????????????
헉! ㅡ.,ㅡ;; 사람은 아니구요.... 이뿌구 여리구 가냘픈 여자랍니다....ㅋㅋㅋ 텨.....ㄷㄷㄷㄷ
소리꾼이 득음의 경지에 오르듯 태이님은 득산(이런말은 없지만) 경지에 오른듯..
그쵸?? ㅋㅋ 나날이 발전하구 있어요... ^^(뿌듯...) 산행에서 함 뵈어요.... 안뵌지 오래 된거 같아요... 무더위 조심 하셔요^^
태이님~~멋쪄부러!!!멋쪄부러!!!
지은님두 멋져부러~~ ^^
먼일이 있었는지는 상상만 할뿐....그날 태이님은 분명 멋진 모습을 보여주셨을꺼에요...멋지삼..^^
으~~ㅁ. 입 무지 내밀구 걸어가는 한 태능인!! ㅋㅋㅋ잘 지내시죠?? 산에서 뵈어요....^^
태이님 수고많으셨어요...이번 종주에서 태이님께 많이 배웠습니다... 다음 종주에서도 많이 가르쳐 주십시요...정말 멋지십니다...
아녀요...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어요...ㅡ.,ㅡ;; 전 장외인간님이 더 멋지던걸요... 지은님끝까지 챙기시구... 마시몰러님두 챙기시구.... 고생많으셨어요... 담 산행땐 제가 배우고 싶습니다^^
이번 지리산 종주 역시 태이님의 활약이...종주하는 한 사람 한 사람 지켜보면서 왜 이렇게 대단해 보이던지요. 무엇보다도 전투에서 그리운 전우가 돌아온 것처럼 가슴 뭉클했답니다!
배우리님두 대단하셔요.... 함께 산을 오를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담 산행때는 쫌더 가까워 지고 싶어요^^ 덥지만... 활기찬 하루!! *^^*
태이님! 내가 이렇게 부르니깐 이상하지...ㅋㅋㅋ 태이님, 그렇게 자신을 뒤돌아 보고 반성 할 줄 아는 당신이 참 건전하고 건강해 보입니다. 항상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 잃지 않길 빕니다. 태이양 화이팅~
감사합니다^^
태이양~~~ 소금이 옷에 묻어나서 있던 생생한 그 모습을 카메라에 못담아 무쟈게 애석하네~~ 쩝~~ ^^
헉!! 창피하네요... 그건 그냥 땀을 많이 흘려서 일 뿐인걸요....^^ 그래두 저 찍어주신 사진 많던 걸요... 감사해요^^
흐흐! 막판에 자반 고등어 저리 가라던데요! 소금에 쩔은 모습에 놀랬어요! 정말 고생 많았어요!^^
담부턴 검은 옷은 피할 까봐요... 넘 티나요............ㅋㅋㅋlife님두 고생많으셨구요...... 늦었지만... 다리는 괜찮으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