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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 비극, 연극 '햄릿' 의 주요 출연 배우들과 아티스트 패밀리 강철수 부회장이 함께 했다. 좌로부터 중견 영화배우 이계영, 뮤지컬 스타 주원성, 오필리어 윤화영, 강철수 부회장, 햄릿 최종윤, 중견배우 조영화, 중견배우 양형호. 이계영, 주원성, 최종윤, 조영화, 양형호는 '아티스트 패밀리' 정회원이다.
새털처럼 가볍다, 그러나 재밌다. 로맨틱하다. 내내 웃다가 스트레스가 풀렸다. 눈물이 났다... 발길이 몰리는 연극가, 공연 작품들에 대한 흔히 들을 수 있는 평들이다. 그러나 결고 가볍지도, 로맨틱하지도 않은 연극 햄릿에 대한 평은 어떨까. 오히려 제목만 들어도 무게감과 중압감, 스트레스가 확 쏠릴 것 같은 예감...
햄릿 공연을 관람한 도올 김용옥 석좌교수는 '진한 감동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밀려오는 공연'이라고 평했다. 그렇다. 김석좌교수의 말을 빌리자면, '햄릿에 푹 빠져, 원서를 통채로 외웠던, 빛나던 청춘의 한 조각을, 추억속에서 만나게 되는 무대가 바로 '햄릿'이기도 한 때문이리라.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지난 5월14일부터 공연해온 셰익스피어 원작 '햄릿'.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아 전세계적으로 셰익스피어 관련 공연과 행사, 강의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햄릿'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이 진행중인 셰익스피어 전작품 39편 공연 프로젝트 중 17번째 작품이다. 연일 전석 매진가운데 호평을 받고 있다. 반가운 일이다.
스타 시스템에 열광하는 시대
'우리 시대 진짜 스타'들과 함께할
의식있는 기업, 언론은 정말 없을까?
범영화예술인 연합, 아티스트 패밀리 부회장
(VN엔터테인먼트 대표)
범문화예술 연합 아티스트 패밀리 강철수 부회장. 30여년간 영화, 방송, 광고, 매니지먼트계의 전문 분야에서 열정을 다해 일해온 엔터테이너이다.
그는 스타건, 신인 혹은 무영배우이건, 중견이건 원로이건... 문화 영화 예술인들이 하나로 연합해야 영화예술계의 구조적인 문제들이 해결된다. 그래야 자본이나 대기업에 휘둘리지 않고 문화예술인들이 주인된 환경을 만들 수 있고, 문화 영화 예술계가 발전하고 성숙된 환경이 된다고 주장해온 문화 예술 운동가이다.
반짝 스타, 기획된 아이돌 스타가 아니라,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으며 힘든 시절에도 충무로를 지키고, 배고픈 연극 무대를 지킨...그렇게 자리매김한 배우들을 향해 그는 주저없이 '우리 시대 진짜 스타'라고 지칭하는 사람이다.
강부회장은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 엘르(ELLE) 편집장 출신의 김해경 아티스트 패밀리 회장(VN미디어 대표)과 함께 지난 해 10월, 범영화예술인 연합 ‘아티스트 패밀리’를 기획 창단했다.
평생을 배우로 뛰어도, 인터넷에 기사 한 줄 찾아보기 힘든 스타중심 시스템, 욕하며 보는 막장 드라마 리뷰 기사는 도배질을 해도 힘없는 좋은 영화, 힘없는 좋은 연극 ...기사 쯤은 질끈 눈감고 외면하는 현실 속에서, 아티스트 패밀리는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가리워진 진짜 스타'들을 위한 노력과 함께 그들을 위한 기사들을 써왔다.
강철수 부회장, 그가 두차례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를 찾았다. 아티스트 패밀리 정회원들이 정통 연극 '햄릿'에 출연하기에 축하 격려차 방문한 것. 분장실에서 배우들과 편안하게 이야기도 나누고, 등받이 없는 딱딱한 의자에 앉아 인터미션 타임없는 2시간 30분 내내 공연에 집중하며, 그들의 땀과 열정에 마음으로부터 박수를 보냈다.
아티스트 패밀리의 마음이 바로 이것이고, 170여명의 회원들의 마음도 이처럼 함께 나누는 마음이 깊어져야 한다고 강부회장은 생각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원작, 연극 '햄릿'에서 열연한
좌로부터 강철수 부회장, 연극 햄릿의 주인공인 오필리어 역의 윤화영과 햄릿 역의 최종윤. 극중 연인인 두 사람은 복수심에 불타는 햄릿의 절교선언, 햄릿의 실수로 오필리어의 아버지가 죽임을 당하자, 오필리어는 결국 미쳐버리는데.. 윤화영과 최종윤은 햄릿에서 첫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다.
오필리어의 가족이 한 자리에 모였다. 좌로부터 햄릿의 연인 오필리어 역의 윤화영, 오빠 레어티스 역의 주원성, 아티스트 패밀리 강철수 부회장, 오필리어와 레어티스의 아버지 재상 폴로니어스 역의 이계영. 사악한 왕 숙부, 클로디어스로 착각한 햄릿의 실수로 폴로니어스가 살해당하자, 오필리어는 충격으로 미치게 되고, 물에 빠져죽는다. 레어티스는 원수를 갚고자 악의 축, 왕 클로디어스와 결탁하게 된다.
왕비 거트루드 역의 조영화, 강철수 부회장, 왕 클로디어스 역의 양형호. 햄릿의 아버지, 남편인 왕이 죽자마자 시동생인 클로디어스와 재혼하는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 형을 독살하고 형수를 아내로 취한 욕망의 화신 클로디어스. 욕망의 화신으로 변신한 두 사람은 고뇌를 하면서도 욕망에 무너진 악의 축으로써, 모든 사람들에게 파멸을 제공한다.
중견배우 양형호(우)는 영화 백구야 훨훨 날지마라(1982), 겨울여자(1982), 신입사원 얄개(1983), 열아홉살의 가을(1983), 대학괴짜들(1984),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8), 역전의 명수(2005), 브라보 마이 라이프(2007) 등 많은 작품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1983년 KBS 특채로 입사, 드라마 야인시대, 겨울연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 카리스마와 개성넘치는 연기력을 펼쳐왔다. 80년대 중반부터 연극(성극)을 시작했으며, 현재 '믿음의 선교단'과 탤런트 신우회에서 활동중이다. 현재 극단 Y&C 대표이며, KBS 탤런트 극회 운영위원이다.
중견배우 조영화(우)는 영화, 방송, CF,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조연급 배우이다.
영화 '망령의 곡', '아브지','사랑받는 여자' 등에서는 주연을, 영화 '어둠의 딸들', 삼밭골 보리밭', '마이다링' 등에서는 개성있는 조연으로, 그동안 5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MBC 드라마 '하늘이시어', '그 여름의 태풍' 등 인기 화제작에도 다수 출연한 연기파 배우이다. 젊은 시절엔 화장품 모델로도 활동했으며, 훼럼, 대우자동차, 태평양화장품 등 다수의 CF로도 대중에게 알려졌다.
중견배우 이계영(우)은 최근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 부사귀 행성주로 개성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그외에 드라마 왕건(윤신달 장군역), 무인시대(황존명 장군역), 장희빈(대사헌 목천명역), 왕의 남자(활빈당 박원서역), 근초고왕(염로국왕역), 광개토태왕(내신좌평역), 명성황후, 용의 눈물, 장희빈, 제국의 아침 등 굵직한 사극, 대하드라마에 출연했으며, 무게감과 카리스마 넘치는 중견배우로 정평이 나있다.
중견배우 이계영은 영화,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중인 중견배우이다. 1993년 TBC(동양방송국) 탤런트 14기로 입사한 후 개성파 중견배우로 활동중이며, 현재 KBS 탤런트실 감사와 한국연기자협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레어티스 역의 주원성(우)은 남경주, 최정원, 전수경, 이정화 등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1세대 배우로 유명하다. 주원성은 화제의 뮤지컬 캣츠, 그리스, 브로드웨이 42번가, 렌트, 갬블러, 시카고, 샤우팅, 키스앤메이크업 등 수많은 무대 경험이 풍부한 최정상의 배우이다.
종횡무진 최고의 역량을 선보였던 그는 뮤지컬 무대 뿐 아니라, 영화배우, 연극배우, 춤꾼 안무가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햄릿 역의 최종윤(우)은 어머니 거트루드가 선왕이 죽자마자 재혼하고 숙부의 아내가 되어버린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절망한다. 망령으로 나타난 아버지가 자신이 독살당했음을 알려주자 복수를 위하여 거짓으로 미친 척 하게 된다. 결국 햄릿은 복수의 대상 클로니어스로 착각해, 사랑하는 연인 오필리어의 아버지, 재상 폴로니어스(이계영 분)를 죽이게 되는데..복수는 복수를 낳게 된다. .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기념공연작,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뭉쳤다!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연극 햄릿을 관람한 후 공연팀에게 감동의 마음을 전했다. 제자 11명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김용옥 석좌교수는 전석을 가득메운 연극 관람 후 "젊은 시절, 햄릿의 매력에 푹 빠져 원서를 통째로 외웠었다. 햄릿을 보면서, 젊은 날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좌로부터 연극 '햄릿' 중 부대장 국호, 강철수 부회장, 오필리어 윤화영,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 폴로니어스 중견배우 이예영.
강철수 부회장은 현재 영화 단체장 및 영화/예술인 170여명이 동참,지지 함으로써, 문화예술계에 새바람을 몰고온 범영화예술인 연합 '아티스트 패밀리' 를 이끌고 있으며, 1978년 동아흥행 문여송 감독 연출부로 영화계 입문 후, 30여년간 영화, 방송, 광고, 매니지먼트계의 전문가이며, 영화배우 2세이다.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이 무대에 올린
셰익스피어 전작 39편중 17번째 작품, '햄릿'
연극 '햄릿'은 주옥같은 장문의 독백들과 대사들로 가득한 명작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시리즈 맥베스, 햄릿, 리어왕, 오셀로 중 ESTC가 올린 두번째 작품이다. 2014 가을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시리즈 중 세번째로 리어왕을, 겨울엔 오셀로를 공연할 예정이다.
명품 연극 '햄릿'에 출연, 열연중인 욕망의 화신 클로디어스 역의 양형호를 비롯해 클로디어스와 근친상간적 재혼을 하는 거트루드 역의 조영화, 기황후의 중견배우 이계영(폴로니어스), 연극가의 샛별 최종윤(햄릿), 뮤지컬 스타 주원성(레어티스), 배우 국호(부대장)는 아티스트 패밀리 정회원이다.
아티스트 패밀리 강철수 부회장은 연극 햄릿 관람 후 화기애애한 가운데, 아티스트 패밀리 정회원 배우들은 물론 여러 배우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강부회장은 그들과 함게 엄지손가락을 치겨들며 선창을 했다.
"햄릿 파이팅!! 아티스트 패밀리 파이팅!"
남들 안하는 일, 앞장서는 '아티스트 패밀리'
미친 게 아니다! 함께 하고픈 것이다!!
아티스트 패밀리는 우리 시대 희망이다!
남들은 힘들어서도 안하고 돈도 안되고 빛도 안나는 일이어서 손사래 치는 일들..을 왜 강부회장은 저렇게 열정을 다하는 것일까.
궁금하다. 그러나 강철수 부회장이 모 매체와 인터뷰했던 내용을 되짚어보면, 그의 주저함 없는 불도저식 행보가 심플하게 정리된다.
"수십년간 영화, 방송, 예술계에서 자기 자리를 지키며 열정을 다해 몸바친 영화 예술계의 원로 선배들, 후배들이 있습니다.
또한 열정과 잠재능력은 있으나, 기회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재능있는 배우, 아티스트들도 많습니다. 아티스트 패밀리가 힘을 뭉쳐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아티스트 패밀리가 반드시 대한민국 영화 예술계에 변화와 개혁을 가져오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하는 양심이 될 것입니다."
강철수 부회장의 발걸음은 영화계의 메카인 충무로 뿐이라, 대학로 연극가에까지 분주하게 이어질 것 같다.
쇼가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한 방향으로 걸어가야 한다!
기자도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며 소리 높인다!
"우리 시대 진짜 스타들의 모임, 아티스트 패밀리 파이팅!"
아티스트 패밀리에 동참하고픈 의식있는 문화 영화 예술인들, 영화를 사랑하는 일반인들, 뜻있는 기업가, 기업인들...전문 직업인들...스타에만 너무 열광하지 말고, 이것 저것 계산하지 말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뭉쳐야 한다!
쇼 쇼 쇼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아티스트 패밀리'의 일원으로써, 진정성을 가지고, 마음을 열어 같은 방향을 향해 걸어가야 한다.
빽 없고 돈 없고 힘 없어도, 우리 모두가 스타가 되는 세상, 멋지지 않습니까?
"당신이 우리 시대 진짜 스타입니다!"
글/ 김해경 (VN미디어 대표 /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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