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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트래킹(푼힐 전망대~ABC~마르디 히말 캠프)
1~2일차(한국~카투만두~포카라~울렐리~고라파니)
네팔 히말라야 트래킹 하려고 작년 12월 부터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막둥이와 함께 하려고 하였는데,
작년 12월 한라산 8시간 등정 후 힘들었는지
1,000m 이상 산은 안간다고하여
어쩔수 없이 혼자 가려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네이버 등에서 트래킹 궁금한 소식을 알아보던 중 네이버 카페에 "네히트" 라는
네팔을 사랑하는 트래킹 모임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 모임을 가입하여
네팔 트래킹에 대한 모든 궁금한 점에 대한 해답이 얻을 수 있어서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트레킹 하는 계획표의 노선도에서 첫날과 둘째날 일정 입니다.
원 계획은 파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하려고 하였는데 마르디 히말 코스가 좋고,
멋진 사진이 많이 올라오고 추천하여
갑자기 ABC~마르디 히말 코스로 계획을 변경하여 블러그에 계획을 올렸었습니다.
그리고 국내선을 올때 갈때 다 비행기로 하기로 하고
미리 예약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세곳 다하자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하여
푼힐 전망대~ABC~마르디 히말 코스 세곳을 다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카투만두로 돌아올 국내선을 비행기 예약을
취소하고 하루 늦추어 버스로 오기로 합니다.
출발 며칠 전에 계획을 수정하여 여행사에 전화하여 수정된 계획을
카톡으로 알려주었습니다.
계획은 포카라에서 짚을 예약하여 울레리 까지 짚으로 가서 그날 고라파니 까지 가서
숙박하고 다음날 푼힐 전망대를 새벽에 보고 7시에 식사하고
바로 출발하는 것으로 하여 트래킹 계획을 변경하였습니다.
드디어 네팔 히말라야 트래킹 출정일인 3월 7일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7시에 매일 먹는 토마토, 계란을 스크렘블과
고구마 2개를 삶아서 먹고 9시 집을 나섭니다.
9시 10분 시내버스를 타러 큰 배낭은 메고, 카메라 가방은 앞에다 메고,
작은 배낭은 들고 갑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천안터미널에 9시 20분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한 티켓을 출력하여 10시에 인천공항 가는 금남여객 공항버스를
타고 천안을 출발합니다.
천안 버스터미털에서 10시 인천공항 행 공항버스 티켓을 출력합니다.
트래킹 할 때 필요한 큰배낭 70L과 작은 배낭32L 두개 입니다.
좌측은 포터, 우측은 내가 맬 배낭 입니다.
10시에 출발하는 인천공항 행 금남고속 공항버스 입니다.
인천공항에 12시 54분에 도착하여 위 사진상에서 광조우(광주) 경유하는 중국 남방항공
카투만두 비행기 티켓 두매를 발권하고, 큰배낭 1개를 소화물로 부칩니다.
배낭을 소화물로 부친 후 2층으로 올라가서 9,500원 짜리 평양식 고기 냉면을 먹고
출국장으로 가서 검사하고 면세점 안으로 들어갑니다.
비행기 탑승하러 열차 있는데로 걸어서 갑니다.
열차를 타러 가는데 부자간에 가는 사람이 배낭을 메고 있어서 혹시 "네히트"에
글을 쓴 사람이냐고 여쭈어보니 맞다고 하여
반갑다고 인사하고 같이 비행기 탑승하러 갑니다.
비행기 탑승하는 곳에서 내가 타고 가야할 중국 남방항공
조그마한 비행기 입니다.
시간이 되어 체크려고 줄을 서는데 직원이 와서 표를 보더니
다른 줄을 서라고 합니다.
환승하시는 분들은 따로 줄을 섭니다.
14시 40분 광조우 행 비행기가 출발합니다.
광조우 가는 비행기 기내식 치킨 라이스는 먹을 만 합니다.
비행기 밖으로 구름만 보이고 바다는 보이지 않습니다.
인천에서 광조우와 카투만두 티켓을 같이 줍니다.
잘 간수하여야 합니다.
광조우에 25분 연착하여 한국시간 18시 45분 도착하여 환승시간이
늦은 줄 알고 부자와 함께 급하게 환승하러
트랜스퍼(transfer) 줄을 따라 갑니다.
나랑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젊은이로 네히트 글에서 본
부자지간이서 트래킹 가는 아들 입니다.
나랑 계획이 조금 틀려서 ABC 오름길에서 다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환승 확인하는 곳입니다.
한참을 걸어가서 중국에서 다시 짐을 검사하여야 하고
검사 받으려면 카메라 여분 밧데리 핸드폰 등을 내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꺼내어 검사를 통과하여야 합니다.
나는 호주머니에 가져간 라이터는 압수 당하여 가져가려면 짐에다 넣어야 합니다.
카투만두 가는 남방항공 비행기 입니다.
비행기 타기 전에 "애피소드" 가 있습니다.
환승할 때 소지품 검사 후 동행분은 먼저 가고 나는 다시 검사하여 나중에
비행기 타는 출국장에 늦게 갔습니다.
비행기 탑승시간이 한국시간 인줄 알고
제 시계가 7시를 가리켜서 7시 10분 광조우에서 비행기가 출발하는데
비행기 타는 시간이 촉박하여 늦은 줄 알고
급하게 탑승하는데 가서 여직원에게 티켓과 여권을 내밀으니 그 여직원이 뭐라고 하는데
못 알아듣고 계속하여 서있으니 답답한지 지휘봉으로
옆에 걸린 시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한참을 못 알아듣고 뭐라고 막 하는데 그때 생각이 나서
탑승시간이 되지 않았구나 생각되었습니다.
ㅋㅋㅋ
"쏴리" 하고 의자에 가서 앉아 있으니 네팔리 인지 트래킹 하러 가냐고
물어 봅니다.
그렇다고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뒷쪽 한곳에 동행분이 앉아 있습니다.
늦은 줄 알고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ㅋㅋㅋ
환승할 때 비행기 티켓에 있는 탑승시간은 현지 시간을 가리키는 것을
몰라서 이런 황당한 일을 겪습니다.
중국 현지시간은 우리보다 한시간 늦어서 6시 인것을 몰랐으니
당연히 당황하였지요.
비행기 탑승시간이 되어 사람들이 일어나서 우리도 일어나서
카투만두 가는 비행기 타러 갑니다.
나가는데 여권과 티켓을 검사하고, 사각 플라스틱키 비슷한 것 하나 줍니다.
버스 타고 가서 내러서 비행기를 오를때 직원에게 내야 합니다.
이번 기내식은 비프 라이스를 시킵니다.
아직 먹을만 합니다.
카투만두 트리뷰반 국제공항에 한국시간 1시 55분에 도착합니다.
현지 시각으로 22시 20분에 도착합니다.
공항버스를 타고 조그마한 청사에 내려서 다른 사람들 보다
서둘러서 청사에 들어섭니다.
청사 옆에 있는 불상입니다.
"네팔에 오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청사 안에 있는 안내문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서둘러 가서 비자피 25달러를 제일 먼저 내고
이미그레이션으로 갑니다.
비자 받는 곳입니다.
비자를 빨리 받으려면 비자양식을 써서 가져가면 빠릅니다.
미리 따운 받아서 비자양식 작성 한것을 내고 비자피 영수증을 제출하면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를 받고 나가서 1층으로 가는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소화물을 찾는 곳이 나옵니다.
소화물을 찾는 곳입니다.
짐을 찾는데 제일 먼저 내려왔는데도 내 배낭이 나오지 않습니다.
일행분은 먼저 짐이 나와서 먼저 나간다고 인사하고 갑니다.
내 배낭이 한참 기다려도 나오지 않고 거의 끝나는 타임에 나와서 얼마나
내 배낭이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네히트에서 가끔 짐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짐이 오지않나
걱정을 많이 하여 입술이 다 타들어 갈 지경 이었습니다.
다행히 배낭이 나와서 안심히 되었습니다.
배낭을 찾아서 큰배낭을 메고, 작은 배낭을 들고 나오니 짐을 검사합니다.
짐과 내 티켓 밑에 있는 화물 영수증을 비교하여 맞으니
나가라고 합니다.
나오니 환전소 및 유심 파는데도 있고, 택시 예약하는 곳 등이 나옵니다.
네팔리가 택시 타라고 안내하네요.
"노, 픽업" 하니 알았다고 하네요.
엔셀 숍에 가서 유심칩을 2.5G 구매하니 6불 이라고 하고, 종이 한장 주면 쓰라고 합니다.
대충 적고 6불과 함께 주니 내 핸드폰에 유심칩을 꽃아 줍니다.
동행분은 옆가계인 정부통신회사에서 유심칩을 사시네요.
푼힐 구간은 엔셀이 터지지 않아서 정부 것 사는것이 좋습니다.
네히트에서 엔셀이 좋다고 하여 샀는데 산속에서는 정부것이 좋다고 합니다.
네팔 공항 청사 전경입니다.
유심칩을 사고 장착하여 청사 밖으로 나와보니 한줄로 픽업 나오신 네팔리들이
피켓에다가 호텔 등 이름을 써놓은것을 들고 서있네요.
나는 "네팔 짱" 피켓을 들고 있는 젊은이 한테 가서 확인하고
내짐을 들고 차로 안내해서
차를 타고 네팔짱 게스트 하우스로 갑니다.
네팔짱 게스트 하우스 차를 운행하는 젊은이 입니다.
공항에서 11시 30분에 출발하여 타멜거리를 지나서 네팔짱에 도착하는데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12시 정도에 도착하여 주인장과 인사하고 방을 배정받고
늦어서 환전을 못하여 500달라 환전을 합니다.
1달러에 102.7루피 정도 쳐주시네요.
픽업 및 숙박에 22달러 주고,
내일 공항 픽업도 해주시냐고 여쭈어보니 10달러 라고 하여
택시 부르기도 귀찮고 하여
그냥 픽업서비스 받는다고 하고 10달러 주었습니다.
여주인장이 100루피 주면서 내일 팁으로 운전수 주라고 하여
알았다고 하고 받습니다.
샤워기를 틀으니 뜨거운 물은 금방 안나오고 틀어 놓으면 나와서
뜨거운 물로 샤워 후 하룻밤 잠자리에 듭니다.
네팔짱 게스트 하우스 3인용 침실을 나혼자 씁니다.
화장실 겸 샤워실 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2시에 네팔 짱 게스트에 도착하였고, 한국시간으로는
3시 15분 정도라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잠을 자려고 하니
잠도 잘 오지 않고 비몽사몽 자다가 일어나니
네팔시간으로 4시 30분 정도에 깨어서 잠이 오지 않아서 샤워 후
배낭을 정리 후 기다립니다.
카투만두에서 포카라 가는 국내선 "부다항공"으로
3. 8(목) 8시 25분 비행기 입니다.
기다리다가 7시에 약속시간이 되어서
나가니 어제 묶여있던 개 두마리를 풀어놔서 뛰어놀고 있습니다.
내가 반가운지 꼬리치고 핱고 반갑게 대합니다.
네팔 게스트 하우스 정원 내에 있는 멋진 네팔꽃들 입니다.
아침에 꽃사진을 마눌님께 카톡으로 보내고 생존 소식을 전합니다.
공항 가는 길에 차안에서 촬영한 사진 입니다.
어제 픽업한 네팔 젊은이가 7시에 정확히 와서 공항까지 픽업해줍니다.
아침부터 노점상들이 야채를 팔고 있습니다.
길가에서 촛불을 켜놓고 있습니다.
무엇을 하는지 길가에 많은 사람들이 않아 있습니다.
국내선 공항에 7시 34분경에 도착합니다.
국내선 청사 들어서는 곳입니다.
국내선 청사 전경입니다.
국내선 청사 안 발권 장소입니다.
미리 프린트해 간 티켓으로 여권과 같이 주고 티켓을 받습니다.
딜레이 되냐고 물으니 노 딜레이 라고 대답합니다.
다행이도 딜레이 되지 않나 봅니다.
국내선 청사 내 전경입니다.
주변에 먹을것 파나 구경하는데 빵집과 커피파는 가계가 있어
구경하다가 먹을 것이 없는것 같아 그냥 나갑니다.
발권하여 비행기 타러 나가는 곳입니다.
비행기 타러 나가서 버스를 타고 가서 8시 4분 비행기를 탑니다.
내가 타야 할 부다항공 비행기이고 제법 큽니다.
비행기 안 전경입니다.
기다리는데 출발하지 않아서 스튜디스에서 물어보니
15분 정도 딜레이 되어 8시 35분경 출발 합니다.
부자지간 동행분에게 카톡하니 거기도 20분 정도 딜레이 된다고 하네요.
그분은 예띠항공으로 갑니다.
우리가 타고 온 부다항공 비행기가 포카라에 9시 20분에 도착합니다.
포카라 공항 대합실 전경입니다.
포카라 공항 청사 전경입니다.
짐을 찾는 대합실로 걸어서 가고 대합실에서 짐을 가져오는 마차로
사람이 끌고 와서 화물 영수증과 교환하여 짐을 넘겨 줍니다.
여기는 사람이 직접하는 완전 수동 입니다.
배낭을 교환하여 받고 나오면 이곳으로 갑니다.
화단에 멋진 네팔꽃이 반겨줍니다.
9시 28분에 입구에서 여행사 대표인 라주 사장이 짚에 타고
포터&가이드 인 부릉과 짚 운전수와 함께 나와서
인사하고 배낭을 받아 같이 짚으로 여행사 사무실로 갑니다.
짚에서 바라본 포카라 전경인데, 확실히 카투만두 보다는 깨끗하고 도로가
잘 정리된 느낌 이고 이사진 우측으로 사무실 앞 전경이고
여행사 사무실에 인데 10시 2분에 도착합니다.
폐와 호수 주변에 여행사가 있습니다.
Lakeside Travel & Tour s pltd 여행사에 도착하여 계약서를 작성하고
불필요한 물건을 맡깁니다.
계약사항은
- 포터 & 가이드로 1일 19$ 이고,
- 9일*19$ = 171$
- 짚 70$
- 팀스 & 퍼밋 42$
- 총 : 283$ 에 계약을 합니다.
돈을 지불하여 계약하고, 10시 20분 경 울렐리를 향해 짚에 올라 출발합니다.
짚에서 바라본 포카라 골목길 전경입니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가다가 연료를 넣는데 디젤 연료는 1L에 83루피, 가솔린은 103루피 입니다.
울렐리 가는길에 4차선도 잠깐동안 보입니다.
도로는 4차선인데 가운데 소가 앉아서 되새김질을 하고 소를 피하여
차들이 운행합니다.
포카라 약국 전경입니다.
아침을 먹지 않아서 배도 고프고 하여 바나나와 설사약이 한국 정로환
같은 것은 듣지 않는다고 하여 이틀치 사서 가려고
포터에게 사달라고 부탁합니다.
설사약 2일분 80루피, 바나나 140루피, 물 50루피, 과자 5루피 에 삽니다.
포카라 과일가계 전경입니다.
바나나를 먹어가면서 가는데 도로가 사랑꽃 가는 방향과 똑같습니다.
멀리 헹글라이더가 날으는 모습이 멋지게 보입니다.
포카라 시내가 깨스 속에 있어서 조망이 별로입니다.
포카라에서 사랑꽃으로 가는 길이 포장은 되어있는데 곳곳이 파혀 있어서
폭탄을 피해가느라 완전 곡예 운전을 하고 있고
도로가 좁아서 마주오는 차들 때문에 옆에 탄 내가 깜짝깜짝 놀랍니다.
여기 운전사들은 완전 곡예 운전사 같이 운전을 잘합니다.
비포장 도로 갈때는 먼지가 얼마나 나는지 마스크를 쓰고 가도
먼지도 입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고,
얼마나 엉덩이가 들썩이는 것에 적응이 되는지 나중에는 들썩이는 순간에
장단을 맞추어서 가고 있습니다.
힘든 길을 가다가 트래킹 시작점이라고 할수있는
11시 43분 정도 나야폴에 도착합니다.
나야폴에 있는 첫번째 다리 입니다.
이다리를 건너면 퍼밋&팀시 체크 포인트 사무실이 있습니다.
나야폴에 있는 퍼밋&팀스 체크 사무실입니다.
가이드가 가서 체크 합니다.
울렐리 가는 방향 타고 온 짚 입니다.
여기 짚차 대부분은 인도 마한드라 짚차들 같습니다.
나야폴 사무소 옆에 있는 안나푸르나 배이스 캠프 트래일과
안나푸르나 파노라마 트래일 안내문입니다.
여기서 물과 과자 한나를 사서 울렐리로 출발합니다.
짚차 타고 오름길은 정말 상상하기 힘든 길 입니다.
울퉁 불퉁 길아닌 길을 가려니 몸이 좌우 운동으로 밸런스를
맞추며 갑니다.
트래커들에게 먼지를 날려서 짚차에서 가만 앉아서 가는 것이
미안하고 죄송스럽네요.
서양에들은 남녀 노소 불문하고 거의 걸어서 올라갑니다.
길이 아닌 산 중턱을 대충 깎아서 만든 길이 오죽하겠습니까?
정말 이런 길이었더라면 걸어서 올라 갔을것 같습니다.
목숨을 담보로 놓고 올라가야 합니다.
짚차도 인도 마힌드라 산이라 믿음이 안가고,
올라가면서 시동을 몇번이나 꺼지는지 낭떠러지 옆을 지나다가
시동이 꺼져서 뒤로 밀리면서 얼마나 식겁하는지
상상이 안갈 겁니다.
짚으로 올라간 울렐리 마을 전경입니다.
그냥 산중턱에 있는 마을까지 대충 불도저로 만들 길 입니다.
길이 아니라 그냥 산입니다.
오늘 트래킹 시작점인 울렐리에 12시38분경에 도착합니다.
목숨을 담보로 짚차를 이용하여 70불에 옵니다.
원래 시와이 까지 60불에 예약했는데, 푼힐 쪽은 힐레 까지 70불이고
울레리 까지는 10불 더 받는다고 합니다.
목숨을 담보로 살아서 와서 팁으로 100루피 줄까 1,000루피 줄까
머뭇거리는데 가이드가 주라고 하여 얼떨결에
1,000루피를 주고 맙니다.
산사태가 난 지역입니다.
울렐리 오름길은 돌계단으로 되어 있고, 산행준비 후
12시 46분경 출발합니다.
배도 고프고 아침도 안먹어서 점심을 먹고 가려고 가이드에게 이야기하니
조금 올라가면 롯지가 있어 그곳에서 먹고 가자고 하여
그러자고 하고 오릅니다.
가이드가 잘 아는 집인것 같아 그곳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기 보이는 집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올라가다가 바라본 울렐리로 오르는 길이 산 중턱에
그냥 깎아서 만든 길입니다.
조망이 좋으면 멋질뗀데 꺠스 때문에 조망이 별로 입니다.
뒤돌아서 본 울렐리 마을 전경입니다.
저런 비탈진 곳을 짚으로 올라 왔습니다.
짚에서 내린 곳에서 15여분 올라 오늘 점심을 먹은
HOTEL FOUR SEASONS & RESTAURANT 입니다.
이런곳이 롯지라고 하고 이정도면 시설이 좋은 편입니다.
점심으로 감자를 으께서 치즈를 섞어서 만든 우리나라 빈대떡 비슷하게
생긴 것으로 빈대떡 보다는 굵게 기름에 뛰겨서
만든 요리로 포테이트&치즈에 핫워터 1리터를 시켰습니다.
400루피 + 100루피 = 500루피 입니다.
롯지 마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바라본 울렐리 마을 전경입니다.
롯지에 음식 재료, 깨스 등을 실고 와서 파는 상인 전용 조랑말입니다.
가운데 큰놈이 앞의 작은 말을 괴롭혀서
작은 말이 신경질을 내면서 도망가고 있습니다.
주인이 혼내도 계속해서 괴롭힙니다.
ㅋㅋㅋ
사람이나 동물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요즘 학생들이 자기보다 어리숙하고 그런 아이들을 매일
괴롭히는 것과 같습니다.
중국애들이 올라옵니다.
요즈음 관광으로 한국으로 오지 않고 네팔 동남아 등으로 많이 간다고 합니다.
중국애들이 지나가면 시끄러워서 정신이 없습니다.
멀리 저 보이는 것들이 다락밭 이고, 이곳 지형은 평지가 없어서 대부분
저런 밭에서 감자, 밀, 옥수수 등을 심어서 먹고 삽니다.
점심을 먹고 50분 정도 휴식 후 고라파니를 향해 출발합니다.
출발하니 금방 앞에서 버팔로 두마리가 보입니다.
이곳 네팔 사람들은 소는 먹지 않고, 낮은 지역은 버팔로를 키워서
팔거나 잡아 먹고,
지대가 높은 지역은 야크를 키워서 잡아 먹는다고 합니다.
사진 좌측에 있는 돌계단은 짐은 머리에 이고 가는 사람들이 쉬는
장소 라고 합니다.
푼힐 가는 길은 거의 돌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나무가 열대우림 나무처럼 생겼습니다.
랄리 구라스 꽃이라는 네팔 국화 입니다.
이꽃은 3월 부터 피기 시작하며, 오늘 하루종일 보는 꽃입니다.
비가 오기 시작하여 가다가 물건 파는 곳에서 비를 피하기
위하여 들어서니 할아버지의 손녀 입니다.
가계에 들어와서 비를 피하는데 아무것도 사주지 않아 미안하여
가져간 홍삼 사탕을 몇개 주고, 할아버지에게도 몇개 드립니다.
손녀가 하나 먹어 보더니
냄새가 나는지 먹지 않고 밑에 놓네요.
그래서 가져간 쵸코렛을 하나 주니 받아 먹습니다.
가계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비가 조금 가늘어져서 그냥 우비를 배낭 위에 씌우고 갑니다.
조금 오르니 조그마한 폭포가 보입니다.
폭포를 배경으로 가이드가 한컷 증명사진을 남깁니다.
폭포 위의 다리를 건너서 오릅니다.
폭포 위에 비석에 불경인지 힌두교 경전인지 모르는게 써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 가면 이런 것이 있습니다.
고목들이 다 랄리 구라스 나무 입니다.
무슨 꽃일까요?
비를 맞아가면서 오르니 15시 43분에 낭겐하티에 도착합니다.
비가많이 와서 롯지 사장을 가이드가 아는지 들어가서
배낭을 내려놓고 쉬었다 갑니다.
롯지에서 바라본 내려가는 트래커들 입니다.
비가 계속해서 와서 그냥 우비 쓰고 오릅니다.
오름길에 뒤돌아본 낭겐하티 마을 전경입니다.
하늘의 구름이 조금씩 벗겨집니다.
산이 다 랄리 구라스 꽃들로 덮여 있습니다.
랄리 구라스 고목들과 돌계단길이 어울립니다.
드디어 빗속을 뚫고 로우 고라파니 마을에 16시 57분에 도착합니다.
윗 고라파니 마을로 가려면 조금 더 가야 합니다.
증명사진 한장 남깁니다.
마을은 멋있고, 길을 돌로 다 도배해 놓았습니다.
길에다 말을 키우는지 똥으로 뒤덮여 있어 조심해서 발을 놓아야
똥을 밟은 불상사가 없습니다.
로우 고라파니에서 화살표가 타다파니 가는 길을 안내하고 있어
타다파니 가는 길도 있나 봅니다.
이렇게 길에다 말을 풀어 놓으면 알아서 길에 나있는 풀들을
뜯어먹고 커서인지 길에 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로우 고라파니 롯지 전경입니다.
비를 맞아가면서 돌계단길을 걸어서 어퍼 고라파니를 향해 갑니다.
드디어 어퍼 고라파니에 17시 15분에 도착합니다.
조망 좋은 롯지를 향해 계단길을 오릅니다.
조망이 좋은 어퍼 고라파니 HOTEL HILL TOP & RESTAURANT 에 들어갑니다.
롯지에서 바라본 멋진 조망 전경입니다.
롯지에서 바라본 위에는 눈이 와서 설산이 보이고,
밑에는 랄리 구라스 꽃이 피어있는 전경입니다.
운무속에 있는 가려있는 설경의 마차퓨차례 전경입니다.
오늘은 힘든 하루였습니다.
롯지에서 가이드가 방을 배정 받은 방이 조망이 멋집니다.
설산이 바라보이고, 롯지들이 조망이 되어 좋습니다.
가이드가 배낭을 정리하고 침낭까지 깔아 줍니다.
트래킹 첫날이라 카투만두 네팔 짱 게스트 하우스에서 잠을 잘 못이루어서
롯지에 도착하여 핫샤워를 하고 난 후 겨울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겨울 오리털 잠바 까지 입었는데, 머리가 아파 옵니다.
6시에 저녁으로 Veg curry Rice Mushroom을 시켰는데 고추장에 비벼서
먹었는데도 별로 맛이 없어서 가져간 참치캔 등을 먹고
라이스는 반정도 먹고 말았습니다.
쌀이 그냥 날라다니는 것 같고 맛이 별로라 입맛이 땡기지 않습니다.
뭐든지 잘먹는 나인데 오늘은 입맛이 나지 않습니다.
저녁을 먹고 다이닝 룸에서 서양애들과 조금 이야기 하다가 머리가 아파서
고소약과 펜잘 한알을 먹고 핫워터 1L 짜리 두개를 시켜서
침낭 속에 넣으니 따뜻하고 잘만하여 잠자리에 들어
오늘 트래킹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첫댓글 하룻만에 고라파니 까지 고도를 너무 많이 높히신 것 같습니다.
음식맛이 없고 두통이 오는 것은 몸이 고소에 적응을 아직 하지 못해서 인듯 합니다.
아무튼 젊음이 부럽습니다.
다음글 기대 합니다. ~~ㅎㅎ
넵 감사합니다.
전날 잠을 못자고 당일날 아침도 못 먹고 그래서 인것 같습니다.
4,500m을 올라갔어도 고소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별일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포카라에서 힐레지나 울레리까지 차량으로 진입하여 진행하셨군요.
울레리즈음 보이던 험난한 차도가 보이던데 그곳까지 오르신거군요.
다시 볼수록 지난 추억길이 그리워집니다.
다음날 고레파니에서 비슷한 시각에 머물렀는데 만날수도 있었네요.
이어지는 마르디히말 모습도 기대됩니다.^^
다가오는 봄모임날 뵐 수 있을련지요?..
감사합니다.
푼힐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멋진 트래킹하시고 무사히 돌아오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근무 때문에 갈 수가 없네요. 아쉽습니다.
늘 안산 즐산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