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09:30~11:30 복지관 대청소
13:00~17:00 강점 워크숍
17:00~18:00 복지요결 공부
<복지관 대청소>
오늘은 복지관 대청소가 있던 날입니다. 전 날 청소하기 편한 복장을 입고 오라는 공지를 받았습니다.
복지관에 도착하여 교육관부터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큼지막한 짐부터 시작하여 가벼운 짐까지, 모두 꺼내어 정리하여 넣으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박스를 교육관으로 옮기는 작업도 했습니다.
날씨 때문인지 땀이 홍수처럼 났지만 내부에 에어컨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교육관 청소를 끝내고 지하실을 청소하러 내려갔지만, 곰팡이와 거미가 많고 습해 오래는 못 있겠다 싶었습니다.
서둘러 정리하고 청소하려는데 이거, 끝이 안 보일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실습생 모두가 붙어 청소하여 늦지 않게 청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군대 작업 나온 기분도 들고 새로웠습니다.
청소가 끝나고 땀에 옷이 다 젖어 말리고 있을 때, 과장님께서 시간 줄 테니 다들 집에 가서 씻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수환이가 차로 집에 데려다줬습니다. 수환이는 항상 도움 주는 고마운 친구입니다.
<강점 워크숍>
오후에 강점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자신의 강점을 이야기하고, 동료들이 생각하는 내 강점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점을 각자 발표하고, 남이 생각하는 강점을 얻어 가는 것이 정말 좋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뽑은 강점 세 가지입니다.
> 성실하고 책임감이 있습니다.
> 미적 감각이 있고 그림을 잘 그립니다.
> 위기가 오면 흔들리기에 무너지지 않습니다.
자랑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부끄러웠지만, '자랑하는 시간이 맞다'라는 동료들의 말에 발표를 끝까지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발표가 끝나니 동료들이 제 강점을 인정하여 주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긍정적인 강점들을 말해주었습니다.
> 미술 관련 능력은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하는 활동이기에 흥미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 인스타에 올리는 그림들을 보니 확실히 미적 감각이 뛰어난 것 같고, 그림도 잘 그리는 것이 맞다. 그렇기에 홍보부장 일을 하기에도 적합해 보이며, 차분하여 위기 대처능력도 좋아 보인다.
> 침착한 성격이 큰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 중 지나치게 활발한 아이를 진정시킬 수 있는 능력이 될 것 같다.
> 미적 감각이 대단하고 그림도 잘 그리지만, 실제 사업에서는 자신의 미술 능력을 사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 쪽 강점으로 돌려 사용하려 한다는 점이 훌륭하다.
>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이 강점인 것 같다. 평소 스스로 노력하고 피드백하며 많은 것을 수용하려고 하는 모습 자체가 큰 강점인 듯하다.
제 강점을 찾아주어 저를 더 알게 해주는 동료들에게 감사합니다. 동료들에게도 진지한 자세로 강점을 말해주었습니다.
참 의미 있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사업이 기대가 됩니다.
첫댓글 '위기가 오면 흔들리기에 무너지지 않는다'
선배 발표 들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
멋있는 강점을 지녔습니다.
바람 앞에서 흔들릴지언정 부러지지는 않는.. 유연하고 부드럽고 융통성 있는 사람.
내가 나 스스로를 그러한 사람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럽습니다.
선배의 강점을 더 많이 알고 싶어졌어요.
더 열심히 응원하고 싶어졌습니다.
청소하면서 땀을 어엄~청나게 흘리던 선배 모습이 너무 웃겼어요. 혼자 기관 청소 다 하는 것 마냥..
저도 유빈이가 말한 부분이 인상깊어요. 처음에 위기가 오면 흔들리기에 무너지지 않는다. 라는 말을 했을 때 읭? 저 선배 긴장했나? 싶었는데 깊은 뜻이 담겨있었습니다ㅎㅎㅎ
다른 동료들의 강점을 말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예찬선배가 멋져요.
전지작업 하나하나 열심히 임한는 모습 또한 멋졌습니다.
오늘 강점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선배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웃었어요. 가만히 있어도 웃음 나오게 하는 선배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웃음 지을 수 있게해주세요 굿나잇!
내향적인 성격이 늘 고민인 예찬이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실습의 큰 재미라고 생각해. 실습생 동기들의 강점도 찾아서 나누어주고 슬슬 분위기가 풀리는 것도 보인달까
앞으로도 재밌게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