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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테마/익스트림 설악.유달 국토종주 2구간(70km) 세분이 우주로 사라진 사연
산너머 추천 0 조회 199 21.06.21 22:58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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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6.21 23:51

    첫댓글 산너머방장님!
    애가 좀 많이 타셨겠습니다.
    설-유 국토종주 사연많은 2구간이네요.^^

    단목령에서 너~~무 근무를 철통같이 서게 되면,,
    우회를 하느라 오색으로 빠지게 되고, 잘못 하면 길을 잃고 조난을 당하게 되겠지요.
    아마도 그래서 설렁설렁 근무를 서는가 봅니다.^^

    연가리샘에서 왕승골 사거리로 내려섬시롱... 오로지 직진인데... 좌우로 셌을까요?
    연가리샘 있는 곳에서 비박 한번 하고 지났던 기억이 납니다.

    낮에는 어플 볼륨을 낮춰 놓는 경우가 많아 경고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요.
    저도 문수 2구간에서 두번 잠깐 알바를 했습니다.
    그나마 멀리 벗어나지 않고 짧은 거리에서 어플을 살펴 횡재할 기회는 놓쳤네요.
    길이 좋으면 길이 좋아서 알바할 일 없으니 띠지가 안 보이는 거라며 스스로 합리화를 시킵니다.

    덕분에 군수사령관 뿡이님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낙오병 수습하느라 바쁘셨겠네요.
    그나마 10종 안되느라 여간 다행이 아닙니다. ㅋ
    군대에 그런 말이 있죠, "작전은 전투에서 이기고, 군수는 전쟁에서 이긴다."

    산행 대장보다는 군수사령관의 역할이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 작성자 21.06.22 12:20

    애가 타기 보다는 안타깝다가 더 맞을겁니다..

    산방기간이면 모를까
    너무 빡빡하게 지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샘터까지 얼마나 되는지
    이정표에 표기했으면 좋을텐데
    그게 아쉬웠구요..

    전 일부러 알바를 하더라도
    경로 이탈 설정은 절대 안 합니다
    산에서 어쩔땐 트랭글 거리와 속도
    얘기해 주는것도 신경이 쓰여서
    알림을 설정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각자 취미 생활이니
    머라 하기도 그렇고..

    산행 하는 사람이야
    그냥 걸으면 되지만
    지원은 더 많이 신경써야 할 부분이니
    우리보다 지원이 더 피곤할겁니다..

    그런데도 늘 웃으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시려는 마음이
    늘 감사할 따름이죠..,.

  • 21.06.22 17:12

    이 멋진 사진과 철학이 배어진 글을 읽으며 대리만족이라는 글자의 힘을
    제대로 맛봤던 것 같습니다.

    과유불급이라 퐁박사님 말씀대로 단목령에서 국공분들 수고는 많으신데
    지나치게 많이 적극성을 띄시면 옆으로 옆으로 가다 조난당할수밖에 없잖아요~
    뭐든 적당히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설악산 속초시에서 날라온 10마넌짜리 종이쪼가리가 아름다운 설악산을 조금 흐리게 만드는건
    이와 같은 이유 아닐까 생각해보며 ㅋㅋㅋ)

    앞으로도 우주인에 뺏기지 않고 계속해서 잘 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홧팅입니다. ^^

  • 작성자 21.06.22 19:46

    무슨 철학이 있겠습닌까..
    그냥 답답한 속 마음 나 혼자 주절 기리면 위안이 되니 그러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다 좋은 방향으로 바뀌는 세상이 왔으면
    하는 비램..

    잘못 했는데도
    그런 딱지 날라오면 디게 기분이 나쁘죠..

    오래 전 03시에 미시령으로 내려 오는데
    사진을 찍고 하길래
    우리 팀인줄 알고 손도 흔들며 내려왔는데
    글쎄 국공이더라구요..

    몇일을 못자고 걸으니 꼴이 말이 아니여서 그런가 훈계 조치하고
    그냥 보내 주더라구요..,

    지금은 그런 거지꼴도 통하지 않은
    세상일테죠..

    우리팀 남 한테 빼기지 않게 잘 지겨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 21.06.22 19:12

    망대암산의 변화무쌍함이 대장정의 시작을 멋지게 장식하였는데 점봉산에서 UFO 와의 멋진 퍼포먼스 에 이미 예정된 이별이었네요 ^^
    그래도 정성이 갸륵하여 세분은 남기셨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ㅎㅎ
    응복산에서의 여명은 방장님의 심경을 아는지 모르는지 붉게만 타오르네요, 진고개 내려서니 소시적 향수에도 젖으셨지만 다 지난일인듯싶네요
    주문진에서 축난 체력도 보충하셨으니 3구간은 좀더 여유로울듯합니다 멋진 스토리 즐감했구요 고생많으셨습니다 ^^

  • 작성자 21.06.22 19:48

    글게 말입니다..

    다 같이 걷고
    다 같이 보고
    다 같이 끝내면 얼마나 좋을까요..

    늘 그게 숙제입니다..,

    그래도 좋은 분들과 색다른 추억을
    쌓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 21.06.23 17:30

    국토종주 두번째 구간은 설악산을 지나 오대산권역으로 내려서셨네요.
    망대암산을 보니 대간할때 오색약수에서 계곡을 거슬러 망대암산에서 땜빵으로 이어가던 아련한 추억입니다.
    함께 하는 분들과 또다른 추억도 새기시면서 멋진 만남은 이어졌네요.
    성큼 내딛는 걸음으로 벌써 진고개까지 이르셨고, 다음은 태백산 권역으로 접어들겠군요.
    펼쳐지는 대간 풍경의 파노라마를 즐겁게 감상합니다.
    함께 하신 분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6.23 18:50

    한달에 두번 진행하니
    금새 산권이 바뀌니 좋기도 합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하니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드리려 노력하고
    있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다음 대관령 풍경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늘 까페 일들 신경쓰시느라
    수고가 많으시고
    문자 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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