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생명은 아름다움이다.
베트남이 통일 되기 전인 월남의 패망시에 많은 자유, 민주 인사들이 보트피플(바다 난민) 이 되어 베트남을 탈출하여 자유세계로 목숨을 걸고 탈출하였다.
그 후 간신히 살아남은 보트피플 난민들이 자유세계의 잡지에 바다난민의 아픔과 고뇌를 잡지와 신문에 기고한 바 있다.그 내용 중에 월남 여성 한 사람이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한 적이 있다.
" 여자의 세계는 사랑하는 남자의 가슴폭을 넘지 못한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이 꿈꾸는 행복한 삶의 세계를 잘 표현한 말이 아닐까 한다.
이와 비슷한 분위기의 이야기가 문학가,수필가,사회운동가 스님으로 이름 높은 청화(靑和) 스님의 수필집에서 말하고 있다,.
" 남자는 자기를 알아 주는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고 , 여자는 자신을 알아 주는 사람을 위하여 얼굴을 다듬는다" 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말을 처음 어느 책에서 보고 여자의 입장에 대하여 적잖은 의구심과 불만족을 품어었다. 단 하나뿐인 귀중한 목숨을 내놓는 남자에 비하여 고작 얼굴이나 다듬는 여자의 행동을 단연 비교할 바도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뒤에 또 어떤 책에서
" 여자의 생명은 아름다움이다. 여자가 아름다움을 포기할 때 그는 이미 여자로서 죽은거나 마찬가지이다. " 라는
귀절을 읽고는 얼굴을 다듬는 여자의 행위도 남자의 목숨에 비하여 결코 낮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