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만 다를 뿐 누구나 그리움을 안고 살아간다
교외의 조용한 주택가에 살고 있는 베카(니콜 키드먼)와 하위(아론 에크하트) 코벳 부부. 완벽했던 부부의 행복한 생활은 8개월 전 사랑하는 아들 대니를 잃으면서 한 순간 변해 버렸다. 하위는 대니와의 추억을 간직한 채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싶지만,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베카는 집 안에 남아 있는 대니의 흔적을 하나하나 지운다. 그러던 어느 날, 베카는 한 소년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수많은 차원의 세계를 연결하는 ‘래빗 홀’의 존재를 알게 되고 조금씩 평온함을 찾아간다. 한편 하위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여자 ‘개비’를 통해 베카가 채워주지 못한 뭔가를 채우려 한다.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자꾸 어긋나기만 하는 두 사람. 그들은 앞으로의 삶을 변화시킬 위험한 선택을 하려 하는데…
래빗 홀
1. 우주에는 ‘래빗 홀’을 통해 연결되는 수많은 세계들이 존재하고, ‘래빗 홀’을 지나면 사람들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내용의 만화책 제목. 베카는 우연히 한 소년에 의해 이 만화책을 읽게 된다.
2. 니콜 키드먼과 아론 애크하트, 존 캐머런 밋첼 감독의 환상적 조합을 만날 수 있는 영화
3. 2011년의 마지막, 상실의 아픔을 달래주는 명작
아픔을 잊을 수 있는 또 다른 공간
나의 소감~
자식을 갑작스럽게 잃은 부모의 심정이야 오죽 하겠습니까?
내리사랑의 대표인 자식사랑이야 말로 인간 유전자속에 가장 강력하게 남아 있는 에너지?
엊그제 우연히 본 "남극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타리에서 팽귄들의 자식사랑을 보면서도 눈물이..
예~ 그래도 우리의 삶은 예기치 않는 사건과 일들이 끊이지 낳지요 그게 삶이고, 인생..
"모든 사건과 모든 체험들의 목적은 기회를 창조하는데 있다 사건과 체험들은 기회 일분 그 이상도 그 이하고 아니다"
닐 도날드 월쉬의 "신과 나눈 이야기 "1권 책 89 페이지의 말을 음미해 봅니다~
아픔과 고통속에 숨어 있는 하늘의 메세지!
그것을 알아차릴때~ 우리의 아픔은 바람처럼 지나가버리는것..물처럼 흘러가 버리는것..
집착하고 생각하면 할수록 미쳐 갑니다..
저 또 한 그런 비슷한 경험을 왜 않했겠습니까?
맨날 그져 무자식 왕팔짜라고 까불며(?) 웃고 편하게 살아가는 듯한 겉모습만으로는 찬란한 오해일뿐이지요!ㅎㅎ
스스로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방법도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지요!
다름을 먼저 인정하는것이 사라으이 시작이지요~
종교를 넘어 영성의 시대에 접어든것을 확실하게 느끼는 요즈음!
우리 삶의 목적과 영혼의 소리등을 들을 수 있느느 내면의 힘을 평상시에 길러 놓아야~
이런일이 닥치더라도 잘 경험하고 잘 이겨내고.. 우리 영혼이 성장하는 방향으로 살아가는 힘이 생기겠지요..
이런 좋은 영화를 매주 두세편씩 보는것만으로도 참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의 각박함 속에서도 이런 여유를 누릴수 있기를...
첫댓글 펭귄 이야기를 보셨군요 그저 놀라웠읍니다.
지극한 부성,모성도 감동이었지만 때가되면 새끼를 완전히 놓을수있는 자연의 경지에 더욱 놀라웠다.
집착과 방관을 뛰어넘는 애착의 경지 우린 그렇게 잘 안되는데
그러게요~ 저희들도 너무 감동~ 유미씨가 춤을 너무 잘 추고 적응을 잘 하시느것 같아 정말 좋아요~목요일 신나이 스타디 모임에 늦게라도 꼭 오세요~!~유미씨와 함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