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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방사선동위원소 투병일기: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현재 옥소치료를 위해 입원중이며, 투병기를 통해 향후 치료 예정인 회원님께
조금이나마 정보를 드리고자 투병기를 작성합니다.
저는 1월 29일 입원하여 현재(30일) 병원입니다. 병원에서 작성중이며, 3박4일 예정으로 입원하였으나,
내일 퇴원하여 월요일날 외래로 재방문하여 전신스캔을 할 예정입니다.
방사성 옥소치료 투병기 입니다
1. 기본정보
○ 성별 및 나이 : 남, 36세
○ 발 병 암 : 갑상선 유두상암 (09년 8월 31일 수술)
○ 옥소용량 : 150mci
○ 치료병원 : 관동대학교 명지병원 (고양시 화정동 위치)
2. 저요오드식 시작 - 치료 2주전
○ 수술 후 처음하는 치료라 저요오드식에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뭘 먹어야 하는지.. ㅠㅠ
저요드식 첫 주는 마냥 즐겁게 무요오드 고추장을 구매하여, 고추장과 야채, 그리고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섭취하였습니다.
○ 1주차가 지나자 속이 니글거려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고, 소화불량 등 컨디션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몸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맛소금과 무요오드 고추장만 먹었습니다 ㅠㅠ)
○ 카페 내 정보를 찾아서 최대한 정제염을 사용한 시중판매 고추장, 쌈장, 간장을 구매하여
먹는 것에 대해 최대한 다양하게 요리하여 섭취하였고 점점 컨디션을 회복하였습니다.
○ 확실히 무요오드 고추장보다는 시중에서 파는 고추장이 맛도 있고, 간장과 고추장을 이용하여
다양한 요리로 몸 컨디션을 회복하였습니다.
○ 다행이 겨울이라, 과일은 귤(저렴해서.. ^^)과 딸기로 많은 비타민을 섭취 하였습니다
3. 옥소치료 입원
○ 1월 29일 - 1일차 오전 11시 30분 입원
- 간단하게 상담 후 체혈을 하였습니다. 치료 전 4시간 금식이라 아침도 굶고 병원에 갔으나
체혈 후 결과까지 2시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 저는 그렇게 못했지만 아침 간단하게 드셔도 될 꺼 같습니다. 약의 부작용으로 구토증세가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아침 안 먹은게 후회되더라구요
- 저요오드식 잘했다는 결과를 듣고 정확히 13시 10분에 약을 투여했습니다.
- 약은 핵의학과 선생님께서 핀셋을 통해 꺼내주셨는데, 흔히 먹는 캅셀에 쌓여 있었습니다.
언릉 삼키라고 하시더라구요~
- 복용 후 1시간동안 국민체조, 일어서서 병실 걷기를 했으며 2시간 지나는 동안 구토증세는
없었습니다.
- 2시간 이후 본격적으로 물과 가져온 레모나, 과일(귤)을 섭취하였고, 첫날 3시부터 마신물의
양은 취침 전 새벽 2시까지 4리터를 마셨습니다.
- 저녁은 저요오드식을 계속한다고 저요오드식을 먹었고, 구토증세도 없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 레모나는 1시간마다 한포씩 섭취하라고 했는데 조금씩 조금씩 나눠서 먹었고
껌과 청포도맛 사탕을 틈틈이 먹었습니다. 물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화장실은 거의 30분마다
꽉~꽉~ 채워서 다녀왔구요
- 오후 9시 이후가 되자 간호사실, 담당 의사선생님 종종 전화로 컨디션 체크하고
목이 따끔거리거나 목은 붓지 않았는지 확인하였으며, 다행이 특별한 증상은 없었습니다.
- 이후, TV보면서 물과 침샘을 자극하기 위해 껌과 레모나를 나눠 먹었습니다.
- 12시경 어느 정도 괜찮다 싶어 누워있는데...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 울렁거리면 먹으라고 준 약을 언릉 먹고 계속 서서 돌아다녔고, 괜찮아져서
새벽 2시에 잠을 들었습니다.
※ 생각해보니..
- 물은 소변으로 방사성물질 배출을 위해 많이 마시고, 레모나는 침샘자극을 위해
계속 먹으라고 한거 같습니다.
- 저는 30분마다 물 한 컵씩 마시고 중간 중간 껌과 사탕을 먹었습니다.
첫 날 레모나는 4포, 쏠라C 1알, 사탕 2개, 귤 여러개~~ 먹었네요
- 기타 시간에는 석송님께서 알려주신 어금니 물고 혀로 입천장 문질러 침샘자극을
하였습니다. (침이 많이 나오더군요~~)
○ 1월 30일 - 2일차
- 아침은 7시쯤 기상하였으며, 다행이 붓기가 있거나 목이 따끔거리는 증상은 없었습니다.
아침도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 9시경 의사선생님 전화로 회진 시 붓거나 따끔거리는 증상 물으셔서 없다고 하니
첫 날처럼 물은 많이 안마셔도 된다고 하더군요. 괜찮을꺼라고 하시면서요.
- 그래도 물은 많이 마셨습니다. 어차피 소변으로 많이 배출해야 하니...
- 점심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
- 오늘은(2일차) 레모나 1포와 껌 2알, 사탕 1개, 귤 여러개 먹었습니다.
물론, 틈틈이 어금니 물고 침샘자극을 계속 했구요...
- 현재시간 오후 11시 14분까지 물 3리터 마시며 화장실 자주 가고 있습니다.
※ 다행이 전 운이 좋았는지.. 병원에 있는 동안 좋은 컨디션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입원 전 저요오드식의 끝이라는 즐거움과 옥소치료의 두려움이 교차하고 그랬는데,
막상 경험해보니 해볼 만 합니다.
○ 내일이면 퇴원합니다. 전신촬영이 월요일이라 병원인근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낼 예정이고
퇴원 후 강원도로 요양을 갈 예정입니다. 설악산 인근에서 좋은 공기 마시며 지낼 예정입니다.
먹고 싶었던 해산물도 많이 먹고, 푹~ 쉬고 올 예정입니다.
이상 퇴원 전 병실에서 글 올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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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야 물 잘드시네요.. 전 물은 거의 안먹고 음료수만 마셨는데. 다른분들은 물만 드시는것두 잘 하시네요... 전 아무 증상이 없어서 쉽게했지만. 다른분들은 다들 열심히 잘하시는거 같습니다. 이제 퇴원하시고 며칠 푹 쉬시길 바랍니다.
네.. 아작스님.. 저보다 먼저 옥소치료 하셨죠?? 건강하시죠?? 아직까진 병원이라.. ㅎㅎ 건강하세요~
축하합니다. 힘든치료과정인데 잘하신거 같네요 .... 앞으로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
유리따님.. 감사합니다.. 카페에서 많은 정보 얻어서 어렵지 않게 한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모범적으로 과정을 잘 마치신 것 같네요. 축하드려요! 저도 김대리님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가요?? ㅎㅎ 평소엔 모범적이지 못해서... 이거라도.. 모범적이라 하니.. 영광입니다..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바이스님 글 읽고 많이 힘든치료구나 생각했었어요.. 물론 저보다 워낙 높은 용량이라... 또 제가 경험하기 전이라.. 긴장많이 했는데... 전... 그럭저럭 할만했답니다. 바이스님.. 힘드셨던만큼.. 좋은결과 있으실껍니다... 오히려 제가 수월하게 넘어가서.. 한 번 더해야 하는거 아닌지...ㅎㅎㅎ 아무쪼록 격려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대리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대리님 정도로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사히 마치셨으니 먹고 싶었던거 실컷 드셔요~ 나이도 비슷하고 용량도 같으니 저도 대리님처럼 잘 이겨낼꺼 같은 느낌이..ㅋㅋ 암튼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햇살님.. 감사합니다... 저랑 나이가 비슷한가요~(누나~~ 왜그러세요~ ^^) ㅎㅎ 지금 저요오드 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크게 문제 없이 잘 했답니다. 용량도 같으니... 햇살님도.. 큰 부작용없이 마치실꺼라 생각듭니다.. 아시겠지만, 물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차가워서 많이 못마십니다. 상온에 보관하셔서 많이 드시면 크게 문제없이.. 그리고 항상 침샘 자극하는거~~~~ 잊지 마시구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__)
ㅋㅋ 누나 맞습니다.. 뽀롱났습니다..쿄쿄쿄 침샘자극...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할께요. 감사합니다.
햇살님~~ 누나 맞으시군요..ㅎㅎㅎ 저에게 말씀하셨던거~~ 아시죠??? 한 방이요~~~~ 기대할께요~~~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한 방이요~~~ ^^
저도 150 받을 예정인데 김대리님처럼 잘 했으면 좋겠네요. 푹 쉬시고 오세요.
안녕하세요?? 무우수님.. 반갑습니다... 아마도 150이란 숫자는 행운의 숫자일꺼 라는 예감이...드네요.. 위의 햇살님도 그렇구요~~~ ^^; 저 처럼. 큰 부작용없이.. 잘 하실꺼라 생각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애쓰셨어요 시원하게 마무리 잘하셨네 ~~~홧팅
악수님~~ 반갑습니다... 이제 시원합니다. 내일 오전에 전신촬영만 남았으니... 오늘은 맘 편하게 잘 수 있을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옥소치료는 수술한사람은 다~하나요??또 동위치료는 옥소하고 다른가봐요. 동위도 받던데~~수술후 이런거 다 받나요??
동위치료랑 옥소는 같은 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동위치료란 방사성동위원소인 옥소131을 먹어서 갑상선조직을 제거하는 치료를 말합니다.
아작스님께서.. 답변 주셨네요.... ^^
고용량인데도 무난히 잘하신것같네요 그래도 고생하셨으니 강원도에 가셔서 푹 쉬다오시고 항상 즐겁고 행복하세요^^*^^
산소님.. 안녕하세요?? 어깨 수술은 잘 하셨나요??? 더 있고 싶은데.. 먹고 살자니.. 일 때문에.. 오늘 아침에.. 서울로 왔답니다.
지금은 일하는 사무실에 출근했거든요.... 반갑다고.. 일부러.. 직원들 손잡고.. 한 번씩 안아주고 그러는데... 다들 피하네요..^^;
퇴원하셧겠네요. 정말 우리만이 아는 고생... 몸관리잘하셈요. 동위자체도 힘들지만 그과정과 후에 관리가 더 중요한듯합니다. 정말 자세하게 잘 써셨네요. 전 100하였답니다. 공기좋은 설악에서 잘 쉬고 오셈요.
하빈님.. 안녕하세요??? 공기 좋은 설악에서 오늘 아침 일찍 출발해서.. 서울 사무실에 왔답니다.. 정말.. 우리만 아는 경험이라.....
이곳에 이야기하는게.. 서로 공감할 수 있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