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004섬 라이딩.
(노둣길과 천도천색길)
일정계획 : 나주에서 1박 후
1일차 :증도 라이딩(48km)~임자도 대광해수욕장12k~암태도. /천사바다팬션.
2일차 :섬티아고 라이딩.~병풍도.대기정도.소기정도.소악도.진섬.딴섬.
~3시.압해도.팔금도.안좌도.
~ 퍼플섬 라이딩
~7시.비금도 입도. /한옥팬션.
3일차: 그림산 투구봉.산행~ 명사십리 라이딩.하트해변..
도초도.3시.. 목포 4시
긴 추석연휴날 신안군도 탐방 일정으로
일요일 오후 출발해서 나주에서 1박하고
신안군도로 들어간다
나주의 하얀집을 찾아간다.
114년된 노포.. 나주곰탕의 원조.
옛날 맛탐방차 온리 한그릇 먹고 돌아왔었다.
그때 잊을 수 없었던 맛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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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나주에서의 영산강 추억을 뒤로하고
무안을 거쳐서 신안군의 증도로 접어든다.
슬로시티 투어를 자전거로 즐길
섬아닌 섬 증도.
증도대교가 오늘 라이딩의 출발점이다.
09:00 라이딩 출발~~
증도48km 한바퀴 돌며
임도를 오르고 해변을 달리고 염전길을 타고..
신안의 섬을 한폭으로 담으며..
태평염전. 짱뚱어다리. 화도 등등
화도노둣길은 바다를 째고 길이 나타난다.
모세의 기적처럼..
밀물땐 섬과 섬 연결 길이 잠기고
썰물때 나타난다.
앞으로의 노둣길은 물때시간에 맞춰
이동 계획을 짜야한다.
1시경에 노둣길이 바다에 잠겨벼렸다.
증도를 빠져나와 임자도의 대광해수욕장으로 향한다.
모래해변이 연속 12km나 된다니..
한국에서 가장 긴 해변해수욕장이란다.
모래해변 폭이 광활하고
석양노을을 수평선으로 보며
서해의 붉음을 기다린다.
첫 날은 신안군 임자도,증도 탐방를 탐방하고
천사대교를 지나 암태도의 팬션에서..
천사대교의 야경을 보며 묵은 하루는
섬마을 풍광을 느끼는 호젓한 추석선물 같다.
둘째날
오늘은 섬티아고 순례길을 탐방한다.
이른 아침
기동삼거리의 유명한 동백머리벽화를 찍고
천사대교 옆길로해서 송공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06시50분 출항.. 자전거를 싣고
섬티아고 순례길을 탐방하러
소악도로 입도한다.
#12번 사도집에서부터 #1번 사도집까지
꺼꾸로 라이딩하고 6개섬을
노둣길로 이어서 넘고
병풍섬의 맨드라미 축제보고
병풍도의 뻘 낙지로 보양하고 귀항한다.
돌아오는 배에서 본
노둣길은 바다 속으로 잠겨버렸네.
병풍도.대기정도.소기정도.소악도.진섬.딴섬.
6개 섬을 라이딩하고
오후에 암태도,팔금도,안좌도,반월섬,박지도
5개섬을 이어 탐방한다.
3시 부터는 느림의 시간으로 천천히
암태도.팔금도.안좌도 타고 퍼플섬까지
두루두루 탐방하고..
저녁 쯤에 암태남강여객 차도선에
차를 싣고 비금도로 들어간다.
어둑어둑해지는 붉은 노을 바다의
운치에 젖는다.
어둠이 짙게 깔린 비금도에 입도하여
모래해변을 끼고있는 한옥팬션에서
주인장과 낯설지만 정감이드는
막걸리 한잔한다.
내일 산행을 계획하며 기대가 큰
추석 보름달을 맞이한다.
3일차 이른 아침 명사십리 해변가에서
빤짝이는 일출의 장관을 보고
상암마을 들머리에서 그림산을
한걸음씩 딛는다.
암릉의 묘미가 가득한 그림산을 거쳐서
핫한 투구봉의 전경에 취한다.
사통팔통 탁트인 해상공원인 서해바다를 보는
암능선 따라 산행..
바람한점 없는 뜨거운 능선 산행에 지쳐간다.
땀범벅의 초여름 날씨인 가을.
하트해변 전망대 아래 하트바다..
태고의 신비 같은 바닷물에 잠수한다.
도초도에서의 명물
초무침 간재미로 허기를 채우고
여객선에 실려 목포로 나와
유달산보고 대구로 향한다.
비금도와 도초도 2개섬 포함 신안 15개 섬을
자전거와 함께한 풍성한 추석 선물을 담아 온다.
(2024.9.1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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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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