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랫동안 소식이 끊겼던 어느회원님과 간만에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참 반가워하시더군요 닉을 바꾸고 조용히 지켜보시기만 하셨다는군요 이유는 말안하셨지만 대략 알것도 같았습니다
열심히 활동하던 회원분이 어느날 뜸해지거나 안보이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뭔가 맘에 안들거나 회의가 들거나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거라봅니다 하지만 큰 이유중에 하나는 내가 쓴글에 누군가 상처를 주는 댓글을 달아 그로 인한 경우가 많다는것입니다
악플이라면 악플이라고 할수있는거죠
많은 카페나 인터넷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정말 살벌하고 악의에 찬 저주댓글들이 대부분이죠 그런거보면 저도 섬짓합니다 요즘 사람들이 폭발직전이라더니 왜이렇게 꼬였을까 얼굴이 안보이는 인터넷이라고 일부러 그렇게 욕설하며 해소하나 싶습니다 심지어 판사도 업무시간에 악플놀이에 빠졌었다죠 하지만 그런 꼬인 맘으론 매일 악플을 달아도 절대 속이 시원해지지도 스트레스 해소도 안될것입니다
그에비하면 사실 우리카페는 서로 예의도 잘지키며 상당히 분위기좋고 점잖은 편에 속합니다 다른곳에 비하면 악플도 거의 없다고 할수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글쓴이에게 댓글로 상처를 주는 경우를 어쩌다 봅니다 꼭 종교나, 지역, 정치적인것외에도 자신이 믿는바와 좀 다를때 무심코 툭툭던진말에 상처를 입으시더군요
실제 쪽지로 제게 그런 하소연을하고 상대를 처벌해달라는 분도 가끔 계십니다
그런걸 종종 보고 후유증을 잘 알기에 종교나, 지역, 정치적인 글들이 올라오면 조마조마하고 그 수위가 높으면 관리자방으로 옮겨놓거나 경고를 하기도합니다 하지만 제가 어떻게하든 양쪽에게 모두 불만일거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한 쪽지로 비슷한 항의가 들어왔을때 악플에 너무 예민해지지 마시기를 권했습니다 갑작스런 태클에 꼭 대처해야할 이유도 꼭 답변댓글을 달아야할 이유도 없고 살포시 무시하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씁니다 가만있는다고 지거나 당하는게 아니라는걸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그에 관한 말을 자세히 또 설득력있게 해드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오늘
'유시민의 고민상담소' '악풀에 대처하는 자세'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읽어보니 제가 생각했떤거네요
펌 방지가 안되 중요부분만 캡쳐하고 전문링크를 거니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보고있나요 란x님^^
유시민의 글쓰기 고민상담소 '악풀에 대처하는 자세'
http://m.newsfund.media.daum.net/episode/621
첫댓글 코난님 고충 알것 같아요 ㅠ_ㅠ 혹시....저 신고 들어온거 있나요? 왜이리 찔리지 ㅠ_ㅠ
@베틀마린 블레스가 아니라 노블레스예요 걍 노블이라 불러주세용 ㅋㅋㅋ케익 먹고 싶었는뎅 사진으로나마 ㅠㅠ 감사 감사
공감되네요~
살면서도 싫은사람만나면 관심두지않는게 최고인듯하더군요
좋은사람들도 많고, 난 그저 내인생살아가면 되니까요
악플에 민감하기 보다는 악플을 달게한 이유가 있울까를 다시 생각해 보는것도 ~~
나만의 사고와 인격과 경험으로 ~~~ 나만의 잣대로 판단하여 끄적거린 댓글이기에 ~~
철저한 중간은 있을수 없겠으나 철저한 편협함은 비일비재 한 현 사회에서 우리가 공생하며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할 기준일 수 있는듯 합니다.
인간성~~ 자유~~그로인한 권리자로서의 주권표현에대한 당위성이 존재해야 할 이유가 악플속에 있을수 있다는 생각 해 봅니다..
좋은 밤 되십시요~~
@아칸(광주) 경의까지 가시면 ~~ 송구합니다..
^^
"다음"에 뜨는 것들 보다가 댓글보면 참 사람생각이 가지가지구나 싶어 자주 댓글 봅니다.
내가 듣기싫은 말은 다른이들도 듣기 싫어하니 좀더 신중한 댓글문화가 형성되길 바랍니다.
다른 분야서 글쓸때 참 많이도 악플 정확하게는 욕설 딴지에 시달렸는데
기분 몹시 나빠던건 글 삭제였습니다.
넷 처음할땐 글 삭제 당하면 본사 찾아가 운영자 만나 따졌고,
어느 곳에선 운영자가 글 삭제하기에 전화로 30분 이상 따졌고,
넷 경험 좀 쌓이니 그려려니 넘어가는데 초기엔 그런것들에 얼마나 방방 떴는지..
이런저런거 겪다보니 강퇴 당해도 그런가보다 여기고
기본적인것만 지키만 그 어떤 비난 모욕도 다 수용하는 편입니다.
근래엔 글쓰기며 게시물 올리기도 귀찮거나 사리게 되고 묵언수행이 유행같습니다.
세상에는 공짜없다는 이치처럼 얻기만 하면 안되니 댓가로 가끔 펌글 또는 댓글 답니다.
나하고 다른 사람들이 너무 많기에 생각도 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 편해지죠.
언젠가부터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여기고 그냥 두죠.
악플 다는 거는 꼬투리 잡고 계속 늘어질 뿐인거 같더군요.
하지만 무시를 할 말이 없어 인정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너무 많죠...ㅠㅠ
싸워서 이겨 상대방이 찍소리도 못하게해야 자기를 지킬 수 있는 현실이 암담... 근데 싸우면 잘 해봤자 양비론 얻어맞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