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4년 3월16일(日) -,2014년도 제9차 산행
■ 산행지 : 전남 여수 금오도(金鰲島) 비렁길(1~3코스)
■ 금오도 비렁길 개요 : 2, 3년 전까지만 해도 여수 금오도는 매봉산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요즘은 매봉산보다 비렁길을 찾는 이가 한결 많아졌다. 산꾼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찾는 발걸음도 잦다. 현지 주민의 얘기로도 요즘은 매봉산 산행을 하러 오는 이는 드물고 외지인 대부분이 비렁길을 찾아온다고 한다. 비렁길 답사 때는 비가 오는 날씨에 평일인데도 혼자서 또는 가족끼리 비렁길 구간을 걷는 이를 심심찮게 만났다.
비렁은 벼랑을 뜻하는 여수 사투리로, 비렁길은 주민이 예전부터 이용하던 해안 길을 살짝 다듬어 조성한 것이다. 매봉산 등산로가 섬의 북쪽 해안을 따라 200~300m로 솟은 것과 달리 비렁길은 남쪽 해안을 따라 이어진다. 비렁길의 특색은 이름에서 보듯 파도를 바로 바라볼 수 있는 벼랑길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해안의 기암절벽만으로도 다른 지역의 트레킹 코스보다 뛰어난 경관이지만 비렁길은 여기에 더해 울창한 동백나무 숲이 있어 한여름에도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다. 게다가 마을을 전후한 일부를 빼면 포장된 길이 거의 없다는 건 여느 지역과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이다. [출처]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 산행자 : HL5FXP 외 92名 -,지역의 자유산악회 산행에 동참
■ 산행코스 : 함구미 - 미역널방 - 신선대 - 두포 - 굴등전망대 - 촛대바위전망대 - 직포 - 갈바람통전망대 - 매봉전망대 - 학동삼거리 - 학동/직포삼거리
■ 산행거리 : 16.0km(GPS 측정치)
■ 산행시간 : 산행시작 10시18분 - 산행종료 15시18분 (5시간)
-,0500 : 구미 크리스탈예식장/여수 向發 -,0910 : 여수 돌산도 신기항(新基港) 도착 -,0932 : 신기항 출항 -,1001 : 여천항(汝泉港) 입항 -,1015 : 함구미(含九味) 도착(1코스 시작점)
-,1018 : 함구미/산행시작 -,1041 : 미역널방 -,1050 : 송광사(松廣寺)절터 -,1111 : 초분(草墳) -,1129 : 신선대(神仙臺) -,1206 : 두포(斗浦)/2코스와 3코스 갈림목
-,1231 : 굴등 전망대 ~ 여기서 1301까지 점심식사
-,1315 : 촛대바위 전망대 -,1352 : 갈바람통 전망대 -,1416 : 매봉 전망대
-,1455 : 학동(鶴洞)삼거리 /3코스와 4코스 갈림목 ※여기서 선박 출항시각 17시를 고려 4코스 심포(深浦)방면으로 진행을 중단하고 대중교통(버스 or 택시)을 이용하기 위해 직포(織浦)방면으로 이동
-,1518 : 학동/직포 삼거리 부근에서 산악회 버스와 조우하여 산행 종료
-,1741 : 장지항(張芝港) 출항 -,1801 : 돌산 신기항 입항 ~ 이후 신기항 부근 공터에서 1950까지 뒤풀이(下山酒)후 구미 向發 -,2345 : 구미 도착/해산
상기 산행 참고도 상의 함구미(1코스)를 시발로 하여 3코스 종점인 학동삼거리까지만 이동 (시간 상 1~5코스를 다 돌 수 없다면 바다가 제대로 조망되는 3코스와 해안에 가장 근접한다는 4코스를 추천)
돌산 신기항 - 페리 승선을 위해 대기 중인 차량대열
비렁길 제1코스 출발점
미역널방
초분
신선대
산자고, 대부분의 자료들은 이 꽃의 漢字 표기를 山慈姑(산에 피는 자애로운 시어머니 ^^)로 하고 있는데 우리말로 까치 무릇, 漢字로는 山茨菰로 표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 이하에 인터넷 두산백과의 내용을 소개합니다 ▼)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약 30cm이다.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 원형으로 길이 3∼4cm이며 비늘조각은 안쪽에 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꽃줄기는 곧게 서고 위쪽에 잎 모양의 포가 3장 달린다. 잎은 2장이 밑동에서 나온다. 줄 모양이며 길이 20∼25cm, 나비 5∼10mm이고 끝이 뾰족하다. 잎 몸은 흰빛을 띤 녹색이며 털이 없다.
꽃은 4∼5월에 줄기 끝에 1∼3송이가 달리는데, 넓은 종 모양이며 위를 향하여 벌어지고 길이 2.5cm이다. 포(苞)는 바소꼴이고 길이 3cm로서 2∼3개이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바소꼴이며 끝이 둔하고 길이 2.4cm로서 흰색 바탕에 자줏빛 맥이 있다. 수술은 6개로서 3개는 길고 3개는 짧다. 씨방은 녹색이고 세모난 타원 모양이며 1개의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세모나고 둥글며 끝에 길이 6mm 정도의 암술대가 달린다.
포기 전체를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종기를 없애고 종양을 치료하는 데 쓴다. 한국에서는 제주도·무등산·백양사를 비롯한 중부 이남의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두포삼거리(1코스와 2코스 분기점)
굴등 전망대로 내려가는 길
굴등 전망대 - 여기 전망대에서 바다를 바라 보며 점심식사 ^^
이곳 금오도(金鰲島)도 삼다도(三多島)라는 제주 못지않게 바람이 세차게 부는 지역인 듯 ....마을 곳곳에 방풍(防風)을 위한 돌담과 줄로 동여 매 놓은 지붕을 쉽게 볼 수 있었음
촛대바위
직포 포구
직포삼거리(2코스와 3코스 갈림목)
갈바람통 전망대 - 추정 사항(확실하지 않음)
진달래
매봉 전망대
매봉(194m)
학동 삼거리 (3코스와 4코스 갈림목) - 오늘 산행의 실질적 종점
학동 삼거리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심포로 가려고 이동 중 여기 학동/직포 삼거리 부근에서 산악회 버스와 우연찮게 조우하여 산행 종료
장지항에서 승선을 위해 대기 중인 차량 행렬
(참고) 작년 이 맘 때(2013년 3월23일) 한 바퀴 크게 돌려다 실패한 여수 돌산(돌산공원~소미산~대미산~본산~수죽산~봉화산) 종주가 생각납니다.
당시 기록은 여기 http://blog.daum.net/hl5fxp/18348803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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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마추어무선사 HL5FXP의 山行日誌 원문보기 글쓴이: HL5F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