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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라합의 구원
(수 6:22-25) “22.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이르되 그 기생의 집에 들어가서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라 하매 23. 정탐한 젊은이들이 들어가서 라합과 그의 부모와 그의 형제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고 또 그의 친족도 다 이끌어 내어 그들을 이스라엘의 진영 밖에 두고 24. 무리가 그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을 불로 사르고 은금과 동철 기구는 여호와의 집 곳간에 두었더라 25.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정탐하려고 보낸 사자들을 숨겼음이었더라”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족보에 등장하는 여인들 중에서 한사람을 만나려고 합니다. 그 사람은 기생 라합입니다. '기생'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머릿속에 처음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이 황진이입니다. 황진이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기생이었고, 시화에 능한 인물이었습니다.
오늘의 성경 본문에도 한 기생이 등장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라합이었고, 가나안 사람이로 후손 중에서 다윗 왕이 태어나기도 했습니다. 마태복음 1장5절~7절에 라합은 예수님의 조상으로서 살몬(라합의 남편), 보아스(룻의 남편), 오벳, 이새, 다윗, 솔로몬으로 이어지는 믿음의 족보에 등장하는 영광스러운 가문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1. 구원의 하나님의 능력을 잘들은 여인입니다
여호수아 2장9절-10절에 보면 9절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 10절-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
여리고성 주민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광야 생활을 마감하고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 성으로 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서 여리고로 온다는 소문은 여리고 성민들에게는 청천벽력(靑天霹靂-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란뜻)과 같은 소리입니다. 푸른 하늘에서 천둥이 울리고 땅이 꺼지는 듯한 지진의 소리처럼 들렸습니다. 또한 그 소리는 여리고 성민들의 마음이 주눅이 들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고 말합니다(여호수아 2장9절) 여리고 성민들에게 너무나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이런 소문이 난무하는 가운데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보낸 정탐꾼은 여리고를 정탐하기 위해서 여리고 성에 잠입해 왔다는 소문이 들려옵니다. 자신들의 성을 정탐하기 위해 정탐꾼들이 들어왔다는 소문은 온 여리고 성을 벌집 쑤시듯이 뒤집어 놓는 소식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무서워서 집밖을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 중에 기생 라합이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라합은 이 소식을 접하면서 비록 오합지졸(烏合之卒 -규율이 없고 무질서한 병졸)인 이스라엘 병사들이지만 그들에겐 살아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시어 모세를 통해 홍해바다를 건너게 하시고 40년 광야 생활을 거쳐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고 이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라합은 전쟁을 통해서 자신뿐만이 아니라 부모님. 형제들. 식솔들까지 다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길은 여리고 성을 정탐하기 위해서 자신의 집에 들어온 정탐꾼을 도와주고 그 정탐꾼들에게 하나님의 긍휼을 베풀고 그들로 하여금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쥐구멍에도 빛들 날 있다는 말처럼 정탐꾼들을 도와주므로 내가 살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가정을 살리는 위대한 결단이었습니다. 어쩌면 이런 생각은 자신의 민족을 배반하는 것이고 자신의 민족을 몰살시킬수 있는 아주 위험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민족을 배반하든 안하든 간에 달려드는 이스라엘 군사들 앞에 무기력하게 전멸당할 것은 뻔한 사실이기에 가만히 앉아서 죽임을 당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기 싫어서 라합은 용기를 냅니다.
마침 정탐꾼들은 여리고 성벽위에 있던 기생 라합의 집에 머물게 됐습니다. 라합은 이들을 단번에 정탐꾼 인 것을 알아보고 “그가 이미 그들을 이끌고 지붕에 올라가서 그 지붕에 벌여놓은 삼대에 숨겼더라” (여호수아 2장6절) 고 합니다 이때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사람을 보내어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그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정탐하러 왔느니라” (여호수아 2장3절)
빨리 끌어내라고 소리치는 군사들에게 “그들이 온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나는 알지 못하였고 (여호수아 2장4절) 그 사람들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때쯤 되어 나갔으니 어디로 갔는지 내가 알지 못하다“ (여호수아 2장5절) 며 라합은 정탐꾼을 뒤쫓던 군사들에게 거짓말까지 하면서 정탐꾼들을 살려주었습니다. 정탐꾼은 창문 밖으로 내려진 줄을 타고 무사히 도망칩니다.
라합 덕분에 목숨을 건진 정탐꾼들은 그들을 달아 내린 창문에 ‘붉은 줄’을 매고 모든 가족을 모으라고 라합에게 당부합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침공할시 그 “붉은 줄”을 보고 라합과 그의 가족들의 생명을 보존해줄 것이라는 징표로 말입니다. 정탐꾼들을 뒤쫓던 군사들이 돌아간 뒤 지붕위의 삼대속에 숨기운 정탐꾼들을 찾아와 (여호수아 2장8절) 나의 부모와 나의 남녀 형제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살려 주어 우리 목숨을 죽음에서 건져내라 (여호수아 2장13절) 고 다짐을 받아냅니다.
라합 덕분에 목숨을 건진 정탐꾼들은 그들을 달아 내린 창문에 ‘붉은 줄’을 매고 모든 가족을 한 곳으로 모으라고 라합에게 당부합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침공할시 그 붉은 줄을 보고 라합과 그의 가족들의 생명을 보존해줄 것이라는 징표로 말입니다. 결국, 라합과 그의 가족은 이 침공에서 살아남았습니다.
2. 똑같은 소리요. 똑같은 사건들이지만 라합은 자신을 살릴 수 있는 소리요. 사건으로 들었습니다.
목사의 설교가 똑같은 설교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로운 말씀으로 듣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성도는 나와는 상관이 없는 부정적인 말씀으로 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라합은 살아야 한다는 생각. 긍정적인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우리의 영적인 상태를 주님의 말씀과 은혜로 다스려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말로 영혼을 살리는 말씀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 여리고 성민들은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으로 들어온다는 사실 때문에 자신들은 꼼짝없이 죽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이런 생각이 정답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라합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라합은 이스라엘 군사들이 여리고 성에 들어온다는 것, 정탐꾼들이 자신의 집에 머물고 있었다는 것이 자신에게 좋은 징조라고 생각했습니다. 정탐꾼들로 인하여 자신은 물론 가족과 식솔들이 살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똑같은 컵에 물이 반쯤(1/2) 담겨 있을 때 어떤 사람은 “물이 반 밖에 없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물이 아직도 반이나 남았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자는 부정적인 사람이고 후자는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부정적인 사람은 사람을 죽이지만 긍정적안 사람은 사람을 살리는 사람입니다.
똑같은 사실이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여리고 성민들은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생각을 했던 라합은 자신은 물론 가족과 식솔들도 살았습니다. 이 시간 우리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들을 때 똑같은 사건이요 똑같은 말이지만 기왕이면 우리를 살릴 수 있는 말로 듣고 사건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사위는 이미 우리에게 던져 졌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이 아니라 구원의 삶을 선택하는 사람입니다. 결정은 우리들이 선택해야 할 몫입니다.
3. 라합은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라합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믿음은 기독교의 핵심이며 뿌리입니다. 히브리서 11장31절에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즉 기생에 불과했던 라합이라는 여인과 그 가족은 구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여리고성이 함락될 때 라합의 온 가족은 여호와의 선대하심을 입습니다.
그녀의 신분은 낮았지만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여호수아의 군대를 도와줌으로써 이스라엘 민족의 일원이 되었고,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라합은 비록 기생으로 천한 직업을 가지고 살았지만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말을 듣고 믿음으로 살았을 때 자신뿐만이 아니라 모든 가족들 자신의 식솔까지도 구원해 내는 위대한 여인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여리고성이 무너질 때 멸망하지 않는것을 라합의 믿음에 있었다고 말씀합니다. 여호수아 2장18절∼20절을 보면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지켜달라는 라합의 요청에 정탐꾼들은 3가지 조건을 제시합니다. 첫째 창문에 붉은 줄을 매어 달 것, 둘째 온 가족이 다 함께 모여 집을 나가지 말 것, 셋째 정탐 사실을 누설치 말 것입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내 모습, 마음, 처지가 어떻다 할지라도 개의치 않고 붉은 줄을 바라보는 것이 믿음입니다. 내 상황이 어떠하든지 붉은 줄을 포기하지 않는 것, 이것이 믿음입니다. 라합은 가족을 구원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라합이 붙든 것은 붉은 줄입니다.
이 붉은 줄에는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많은 학자들은 이 붉은 줄이 장차 오실 예수님의 ‘속죄의 피’를 예표하며 출애굽 직전 문설주에 뿌려진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해석합니다. 성경 전체를 볼때 ‘붉은색’은 ‘생명’과 ‘구원’을 상징하는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와 연관돼 있습니다. 이 붉은 줄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신뢰하는 자마다 구원을 얻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구원은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합니다. 불안에서 평안을 얻게 합니다. 고통에서 치유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성도는 날마다 붉은 줄의 은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붉은 줄이신 예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가 살고 있는 창에는 붉은 줄과 같은 피 묻은 십자가가 매여 있습니다. 그 붉은 십자가가 우리를 구원하는 것입니다. 재앙을 막고 심판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묻은 붉은 십자가는 구원의 표시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고전 1장18절)
기생 라합은 믿음으로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했기 때문에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기생 라합을 위대하게 만든 것은 믿음이었습니다. 라합은 믿음으로 구원받는 은혜를 경험했고(히 11장31절)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는 가족이 됐으며(수 6장25절) 예수님의 족보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가장먼저 목격한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아니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 이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도 당시의 기생이었습니다. 일곱 귀신이 들려 온갖 고생을 당했던 여인입니다.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막 16:9)
하지만 생명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 일곱 귀신이 쫓겨나고 기생의 직업을 청산한 후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거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의교회 성도님! 우리들의 삶도 기생 라합의 삶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세상적으로 떳떳하게 내세울 수 있는 권력도 명예도 학식도 없습니다. 가진 것 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빈털터리와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면 자신뿐 만이 아니라 온 가족들. 식솔들까지도 구원받아 하나님의 신령한 축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지고 하나님의 교회는 부흥하게 될 것입니다. 날마다 말씀에 인생을 걸고 십자가 은혜로 살면서 기생 라합에게 내려진 축복을 우리 모두다 받으시고 하나님께 멋있게 쓰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임철수 목사
첫댓글 설 명절에도 후원이 없습니다
도와주신 분들께 박경옥 전도사가 하루 두번
기도해드리고 있습니다 다 잘되셔야 카페 후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중보기도를 원하시면 문자주세요...
먹을것도 없습니다 한 분이라도 도와주셔서...
용기릏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후원이 없다 보니 공과금도 못내고 먹을것도 못삽니다
1만원 이라도 도와주시면 카페지기는 큰힘을 얻습니다
건강문제로 박스나 고물도 줍지 못합니다
앿값이 없는데 먹을것을 사야합니다 오늘은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용기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먹을것도 못사고 공과금도 밀리고 치료비도 없습니다
공지글에 수급자에서 탈락되는 이유를 올렸습니다
요즘은 건강문제로 병원에 다니고 있어 카페일을 많이 못합니다
지병으로 투병하며 카페일로 소일하며 지냅니다 수입이 전혀 없이 살고 있습니다
예수 코리아 카페를 도와주실분을 기다리고 작정기도합니다 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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