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즈벡 의료 교류 확대 예정
한국 정부는 중동과 중앙아시아, 러시아, 중국, 몽골, 동남아를 잇는 ‘메디컬 코리아벨트’를 구축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해외 의료시장 통합정보 포털을 구축하고 의료진 등 보건의료 관계자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확대하는 방안이다.
또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의료인 면허 인정, 의료기관 개설을 위한 정부 간 협의체도 확대할 계획이다.
(출처 = 한국경제)
현대건설, 준비된 건설사
현대건설은 2014년 질적, 양적 성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2014년 해외 플랜트 발주 회복이 중동 시장의 본격 회복이라기 보다는 자원 보유국들의 전반적인 발주 재개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지역 다각화가 성장의 핵심이다.
CIS 국가에서는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 건설사 중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올해 투르크메니스탄 키안리 석유화학 단지를 수주했고 우즈베키스탄 GTL 입찰에 참여 중이다.
(출처 = mk증권)
인도항공, 타슈켄트 공항에 비상착륙
인도 뉴델리를 출발하여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인도항공 소속 비행기가 지난 9일 타슈켄트 공항에 비상착륙을 시도했다.
이 비행기는 우즈베키스탄 상공을 비행하던중 발생한 승무원의 건강이상으로 타슈켄트 공항 관제탑에 비상착륙 신호를 보낸후 새벽 5시경 착륙했다.
보잉 777 항공기는 착륙중 비상브레이크를 작동시켰으나 운항에는 이상이 없었다.
한편 몸에 이상증상을 호소한 승무원은 착륙후 곧바로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출처 = uzdaily)
‘우즈벡 꿀메론’
겨울철 별미로 한국에서 선보여
길쭉한 럭비공 모양을 닮아 일명 ‘럭비공 메론’으로도 불리는 우즈벡 꿀 메론이 겨울철 한국의 홈플러스에서 판매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당도가 높아 겨울 과일 중에서도 별미로 꼽힐 것으로 기대한다”며 “점포별로 취급상품이 상이하며 가격은 한 통에 8500원(2KG), 1만3000원(3KG).”이라고 전했다.
(출처 = 연합뉴스)
[기행] 실크로드에서
낙타가 반드시 필요했던 이유
이전에 소개했던 세계문화유산이자 우즈베키스탄의 유명 관광도시 히바(Khiva)는 육로로 찾아가기에는 상당히 먼 데다 교통편도 마땅치 않은 편이다.
특히 대부분의 관광객은 히바를 찾아올 때나 떠날 때 중부의 부하라(Bukhara)를 기점으로 삼게 되는데, 문제는 히바와 부하라 사이에는 300km에 달하는 키질쿰 사막(Kyzyl Kum)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워낙 황무지인데다가 중간엔 제대로 된 도시 하나 없고, 간간히 보이는 철로와 낡아 부스러진 공업 시설, 그리고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2차선 도로만이 있는 이곳을 통과하기는 여행객 입장에서 쉬운 일은 아니었다.
여행 전에 얻은 정보들에 따르면 대부분 히바에서 차로 30분 가량 거리에 있는 도시인 우르겐치(Urgench)의 바자르에서 합승 택시를 이용하라는 것이었는데, 짐도 짐이거니와 날씨도 쌀쌀하고 여러 지로 애매한 점이 많아 주저하고 있었다.
그렇게 고민하며 히바의 고성(古城)내부를 거닐고 있는데, 어떤 현지인 아저씨 한 명이 어설픈 영어로 우리에게 접근하여 말을 건다.
흔한 호객꾼이겠거니 싶어서 지나치려는데, 그가 제시한 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것이었다.
자신을 ‘아짐’이라 소개한 아저씨는 히바에서 민박을 주로 하는 사람인데, 5달러 정도에 우즈베키스탄 가정에서 손수 담근 와인 및 가정식을 대접할 수 있고, 자신은 대우자동차(우즈베키스탄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를 갖고 있어 비용만 적절히 협상하면 원하는 곳의 투어 및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
우리에게는 꽤나 괜찮은 제안이어서 그날 저녁식사를 그 집에서 해결하고 부하라로 가는 루트에 대해 상의하기로 하였다.
히바 구시가지 내부의 그 집은 2층집으로 생각보다 규모가 큰 편이었으며, 아짐 씨는 낮에 말한 대로 자신의 대우차를 직접 확인시켜주며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편안하고 만족스러울 것이라 재차 강조했다.
지에 마련된 카페트가 깔린 비교적 널찍한 홀에서 주인 내외가 직접 서빙해 주는 저녁식사는 상당히 괜찮았고, 그러면서 전형적인 히바의 우즈베키스탄 가정집을 구경하면서 호기심 가득한 그 집 아이들과 카메라를 같이 만지작거리면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후 부하라로 가는 비용에 대해 협의하면서, 합승 택시보다는 약간 비싼 비용이긴 했지만 우리가 전세 내어 하루 종일 타는 대가로 친구와 합쳐서 100달러로 부하라의 구시가지까지 가기로 합의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짐을 챙겨 나오자, 약속한 시간에 맞추어 호텔 앞으로 나온 아짐 씨는 반갑게 우릴 맞아주며 짐을 싣고 길을 떠났다.
대여섯 시간 정도면 도착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사막을 횡단하는 것이기에 전날 미리 물과 귤 등의 과일,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차를 탑승했다.
도로사정이 그다지 좋지 않고, 석유 정제 기술도 떨어져서인지 매연이 약간 매캐하기는 했지만 합승 없이 편안하게 갈 수 있다는 데에서 비교적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약 한시간 정도를 달려 나가자, 더 이상 건물과 도시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황량한 모래밭과 군데군데 구멍이 난 도로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간접적으로만 경험해 왔던 사막을 처음 경험하는 순간.
대개 사막이라 하면 아무런 식물 한 포기도 없는, 끝없는 모래사장에 낙타 한두 마리가 입을 우물거리면서 지나가는 광경을 상상하는데, 이 사막은 조금 다른 듯 했다.
그래도 나름 식물들(비록 크기는 작았지만)이 사막 전체에 균일한 밀도로 깔려 있었고, 심지어 중간중간 마을도 보였다(물론 이는 강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이 강을 기초로 약간의 농사와 목축을 해서 먹고 산다고 한다).
또한 중간에 철로도 보였는데, 이는 원래 투르크메니스탄을 지나야만 했던 철도 루트를 개선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영토 내에 우르겐치-나보이를 잇는 철로를 건설해야 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 철로와 중간에 보였던 사막 중간의 역은 건설된 지 3~4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사막 한가운데 있는 역 주변에는 일종의 공단과 마을이 형성되고 있긴 했는데, 그렇게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있어보였다.
흔히 책이나 영상물에서 간접적으로 경험하던 모래사장과 작열하는 태양은 없었지만, 이곳 특유의 스산함과 거친 도로는 이곳 역시 인간이 그리 만만하게 볼 만한 곳은 아니란 걸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과거 이국의 물건을 낙타에 가득 싣고 힘겹게 실크로드를 넘어 다니던 상인들 보다는 훨씬 쉽게 통과하게 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위태위태하게 포장이 무너진 도로를 넘나들고, 가끔 위압적으로 다가오는 덤프트럭을 아슬아슬하게 추월하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순간이 나타날 때는 눈을 질끈 감고 식은땀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중간에 아무르-다리야 강에 세운 댐 때문에 커다란 호수가 형성되어 있었는데, 여기에서 잠시 멈추어 사진을 찍기며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사막 한가운데 있는 커다란 호수는 마치 티베트에서 보았던 남쵸 호수와 비슷해 보이기도 했지만 좀더 크기가 작았다.
이곳 너머가 바로 투르크메니스탄 국경이라 한다.
차를 타고 한참을 달려도 호수가 종종 눈에 들어온다.
곳곳에 널브러져 있는 녹슨 기관차나 철골, 그리고 비쩍 마른 개 몇 마리 정도가 이곳에서 마주칠 수 있었던 모든 것이었다.
비록 낙타도 없고 카라반도 없는 사막 횡단이었지만, 난생 처음 마주쳤던 황량한 모래밭의 분위기와 폐허들, 그리고 험난했던 도로 여행은 나름 깊은 인상으로 남게 된듯하다. 한때는 목숨을 걸고 일부 운이 좋은 사람만이 넘을 수 있었던 실크로드의 하이라이트를 너무 편안하게 넘은 것이 아닌가 하는 오묘한 감정과 함께 이국적이면서도 황폐한 그곳의 풍경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출처 = THE DAILY FOCUS)
스페인, 카자흐스탄
반정부 인사 송환 결정
스페인 법원이 자국에서 체포된 카자흐스탄 반정부 인사를 본국으로 송환하기로 결정해 비난받고 있다.
카자흐 현지언론은 스페인 고등법원이 알렉산드르 파브로프 전 BTA은행 CEO(최고경영자)에 대한 카자흐 정부의 범죄자 인도요청을 수락했다고 11일(현지시간) 전했다.
고등법원의 결정에 이어 스페인 정부가 송환을 확정하면 파브로프는 카자흐 측에 인도된다.
국제앰네스티 등 인권단체들은 반정부 인사인 파브로프가 카자흐 당국으로부터 고문과 학대를 받을 것이라 주장하며 송환을 반대하고 있다.
파브로프는 카자흐의 대표적 반체제인사인 무흐타르 아빌야조프의 핵심측근이다.
카자흐 당국으로부터 테러모의 등의 혐의를 받는 파브로프는 인터폴에 지명수배되다 작년 12월 스페인에서 체포됐다.
카자흐 당국은 반대세력의 핵심인물인 아빌야조프에 대해서는 BTA 은행장 시절 측근들과 150억달러(약 17조원) 이상을 횡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빌야조프는 정치적 탄압에 불과하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2009년 정치적 탄압을 이유로 영국으로 망명했던 아빌야조프는 지난해 2월 영국법원으로부터 자산 동결 명령 위반으로 2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잠적해오다 올해 7월 프랑스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출처 = 아시아경제)
키르기스 대통령, 16년만에 방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9일 청와대에서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키르기스스탄 정상으로선 1997년 아스카르 아카예프 전 대통령 이후 16년 만의 방한이다.
박 대통령과 아탐바예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공식 오찬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동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 정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달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 개최, 지난 6월 한·중앙아시아 카라반 행사를 개최하고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532만달러의 무상원조를 제공하는 등 협력관계가 이뤄져오고 있다.
김 대변인은 “최근 한·키르기스 간에 진행되고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방한은 박근혜정부의 유라시아 협력 확대 및 상생과 협력의 대(對)중앙아시아 외교 강화 차원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마늘을 많이 먹어야 하는이유
마늘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나 이집트로 추정된다.
특히 이집트의 경우에는 기원전 2500년경에 마늘을 피라미드를 건설하는 노무자들에게 섭취하도록 했다는 기록이 피라미드 안의 벽면에 상형문자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마늘이 기력을 돋우는 효력을 가지고 있음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마늘이 실크로드를 통해 한반도까지 전파된 사실은 자명하다. 마늘의 매운 맛은 마늘을 대표하는 성분인 알린 성분에 기인한다.
유황화합물인 알린은 아무런 향이 없는 성분이지만 신기하게도 마늘을 칼로 썰거나 으깨는 등의 작업으로 마늘 조직이 상하는 순간 알린 조직 안에 있던 알리나제라는 효소와 작용해 알리신allicin이라는 성분으로 바뀌어 버린다.
바로 이 알리신이 매운맛을 내며 독한 냄새를 풍기게 되는데, 이로 인해 마늘을 섭취하게 되면 입은 물론 몸 전체에서 마늘 냄새가 나게 된다.
알리신은 매우 강력한 살균, 항균 작용을 하는 성분이다.
식중독균을 죽이고 위궤양을 유발하며 위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까지 죽이는 효과가 있다.
결핵균과 이질균, 호열자균, 임질균에 대해서도 살균효과를 가지고 있다.
미국의 《타임》지는 마늘이 페니실린보다 더 강한 항생제라고 소개했을 정도니 그 살균, 항균 작용이 얼마나 대단한지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알리신은 비린내 등 음식의 잡내를 잡고 맛을 돋우며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는데, 고기나 해산물에 들어 있거나 번식할지 모르는 세균과 잡내 등을 잡고 맛을 살리며 소화까지 좋게 한다.
이 외에도 알리신은 면역력을 높여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피로회복과 기력보충에 도움을 주며 우리 몸에서 비타민 B1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마늘의 강한 맛과 향 때문에 생마늘을 섭취하기 힘든 사람이 있다면 구워먹는 것을 권한다.
마늘을 구우면 매운맛이 사라져 섭취가 용이해지고, 소화흡수는 더욱 잘 되는 반면 영양적 손실은 거의 없어 좀 더 쉽게 마늘을 먹으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마늘을 먹은 후 입에서 나는 마늘 냄새를 제거하고 싶다면 우유나 녹즙, 허브차 등을 마시면 냄새제거에 도움이 되고, 마늘을 만진 손가락에서 나는 냄새는 식초 몇 방울을 사용하여 씻으면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