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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in Cinema┨ "누군가는 입을 열고, 누군가는 분노해야 합니다!" 세상을 바꾼 여성의 용기와 연대, 그 폭탄선언 [ 밤쉘 - Bomshell ] 속 레지나 스펙터 'One little soldier'
이충식 추천 0 조회 161 20.09.01 11:36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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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09.01 13:47

    첫댓글 2017년 미국 영화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전력이 드러나며
    촉발된 '미투(Me Too) 운동'...

    < 밤쉘 > 은 이보다 1년 앞서 일어난
    기념비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합니다.

    미국 최고의 보수 언론 아니 최악의
    극우 언론이라 할 수 있는 폭스뉴스 회장
    로저 에일스를 상대로 한 그레첸 칼슨의
    소송은,

    당시 미디어 산업에서는 최초의 직장 내
    성희롱 소송이었죠.

  • 작성자 20.09.01 13:47

    로저 에일스는 폭스뉴스 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개운한 해피엔딩은
    아니었습니다.

    그가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돈이
    피해자들에게 지불한 합의금보다
    2배 이상 많았던 것이죠.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에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반응한 영화 속 인물들을
    탐구하며 주제에 접근한 각본가
    찰스 랜돌프.

    그는 전하지요.

    "단지 여성을 위해 필요한 이야기가
    아니라 남성을 위해서도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여성은 그 경험이 무엇인지 알지만,
    남성은 자신이 깨닫지 못했던 무언가를
    목격할지도 모르죠.

    현재와 미래의 논의를 더 밀고 나갈
    방법을 찾고자 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지지와 변화가
    올 것이라며, 제이 로치 감독 또한
    강조하지요

    "때로는 한 사람의 목소리가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작성자 20.09.01 13:49

    메긴 캘리를 연기한 샤를리즈 테론은
    "계속해서 자라나는 이 운동을 처음 이끈
    여성들의 이야기로 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라며,

    "찰스 랜돌프는 우리를 화나게 하고 감정을
    건드리는 생생한 이야기를 만들었다.

    무척 복잡하고 균형 잡힌 인간적 스토리
    '밤쉘' 을... "이라 밝히기도 했지요.

  • 작성자 20.09.01 13:56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설전을 벌인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
    메긴 켈리는,

    트럼프의 계속되는 트위터 공격으로
    전혀 예상치 않은 화제의 중심에 섭니다.

    한데... 동료 앵커인 그레첸 칼슨은
    ‘언론 권력의 제왕’ 이라 불리는 폭스뉴스
    회장 로저 에일스를 성추행으로 고소하죠.

    이에 메긴은 물론, 야심 있는 폭스의
    뉴페이스 케일라 포스피실 역시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데요…

    최대 권력을 날려버릴 폭탄선언...
    이제 이들의 변혁이 시작됩니다.

    ‘권력 위의 권력’ 미국 최대 방송사를
    한방에 무너뜨린 폭탄선언, 그 중심에 선
    여성들의 통쾌하고 짜릿한 역전극을
    말이죠.

    여성으로서 받는 부당함에 맞서 폭스뉴스
    회장 로저 에일스를 고소한 그레첸의
    결단은 각종 미디어에서 헤드라인으로
    다뤄집니다.

    로저 에일스는 감히 건드리지 못할
    미디어계의 거물이었고,

    자신의 영향력과 자원을 활용해 어느
    적이든 무너뜨릴 준비가 된 인물이었기
    때문에...

    이 같은 그레첸의 폭탄선언은 폭스뉴스를
    넘어 미국 전역을 뒤집기에 충분했죠.

    용기를 내 목소리를 높인 그녀의
    행동은 이후 새로운 변화를 향한...
    강렬한 기폭제가 됩니다.

  • 작성자 20.09.01 13:53

    마고 로비가 연기한 ‘케일라 포스피실’ 은
    앞선 선배들과는 다른... 유일한 가상의
    캐릭터입니다.

    케일라는 자신의 우상인 메긴과 그레첸 을
    따라잡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된,
    열정 넘치는 신입 캐릭터이죠.

    영화는 케일라의 스토리를 통해 드라마의
    층을 더함과 동시에...로저 에일스의
    폭거적이며 변태적인 추악한 행동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이 같은 사건들이 과거에만 있었던 게
    아닌 '현재진행형' 임을 드러내주지요.

  • 작성자 20.09.01 13:54

    케이트 맥키넌은 케일라의 동료 '제스 칼' 을
    맡아 영화의 또 다른 매력포인트를 만들어
    내죠.

    제스는 보수 언론의 중심인 폭스뉴스에서
    근무하지만 사실은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는 동성애자 캐릭터입니다.

    신입사원인 케일라에게 폭스뉴스의
    방식을 알려 주고 조언하며 그녀와
    가까운 묘한 우정의 관계가 되죠.

    케일라가 나타나자 제스는 슬며시
    케일라를 자기 편으로 만들고 자신이
    생각하는 폭스의 형세를 말해 주는
    식으로 말입니다.

    한편, 권력 배후의 권력, 폭스 왕국의
    진정한 왕이라고 할 수 있는 강력한
    인물 '루퍼트 머독’ 역엔 영국 배우
    말콤 맥도웰이,

    또한 로저 에일스의 개인 변호사
    수잔 에스트리치 역은,

    < 아이, 토냐 > 로, 마고 로비와 호흡을
    맞추며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앨리슨 제니가 연기하지요.

  • 작성자 20.09.01 14:02

    영화 < 밤쉘 - Bombshell > 트레일러
    https://youtu.be/BIGFdoovPt4











  • 작성자 20.09.01 14:03

    영화 < 밤쉘 - Bombshell > 트레일러
    https://tv.kakao.com/v/vf60bj3frJAC4yL0sL0LLP3@my





  • 작성자 20.09.01 14:03

    켈리와 트럼프의 설전 영상
    https://tv.kakao.com/v/vc276xCxoqWCjehWoxKOo9N@my





  • 작성자 20.09.01 14:04


    < 밤쉘 > OST 'One Little Soldier' 뮤직 비디오
    - 레지나 스펙터 의 '작은 병사 하나'
    https://tv.kakao.com/v/vb121626ZhLGQUZ82GQw28o@my

  • 작성자 20.09.01 14:07

    영화 < 밤쉘 - Bombshell > 트레일러
    https://youtu.be/xcqYPGfT868


  • 작성자 20.09.01 16:25

    케일라는 동료 제스에게 울부짖습니다.

    "이것만이 내가 원한 직업이었어.
    TV에 나오는 걸 원했던 게 아니야.
    'FOX' 에 나오는 걸 원한 거라고!

    내 가족들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매일... '폭스뉴스' 를 시청해.
    중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야."
    ("This is the only job I've ever
    wanted. I don't want to be on TV.
    I want to be on FOX!

    My family, everyday of every week...
    and every hoilday, especilly...
    We watch FOX News . We're like
    addicts.")


  • 작성자 20.09.01 16:25

    그러곤 용기있게 털어놓지요

    "직장내 성희롱 경험에 대해 말해볼까?
    그건 자신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게
    만들어. 계속 본인을 향해 자문하는
    거지...

    내가 뭐라 말했는데? 내가 뭘 입었지?
    내가 놓친 게 뭘까? 내가 약해 보이나?
    사람들은 내가 돈만을 노렸다고 말할까?
    아님 관심받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려나?

    결국 나를 버리겠지(따돌림하겠지)!
    나는 결국 남은 삶을 이런 사람이라
    규정지은 채 살아가야 할까?
    ("Here is the thing about being
    sexually harrassed at work.
    It condems you to questions.
    You keep asking yourself...

    What did I say? What did I wear?
    What did I miss? Am I seen as weak?
    Will they say I'm after money?
    Will they say I'm after attention?

    Will I be left out! Will I be defined
    by this for the rest of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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