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 지우가 친구랑 함께 장난치며 놀다가 다리를 접질렀다.
하루가 다르게 왼발이 퉁퉁부어올라 도무지 걷지를 못하였다. 학교도 못갈 상황이라
금요일 병원에 진료 예약하러 가서 토요일 오후 3시30분에 진료를 받기로 하였다.
토요일 오후 3시30분까지 도착한 우리는 5시까지 기다렸다. 호주사람들은 절대로 오래기다린다고 컴플레인하는 사람이 없다.
조용히 앉아서 책보고 있다..(한국이었으면 난리났을텐데)
인도출신 같은 여의사를 만나서 5분간 미팅후 엑스레이를 촬영하라는 진단서를 건네주었다.
단지 의사선생님 5분 만나서 미팅한 검진비만 75불(한화 8만원가량)내고 나왔다.
그리고 월요일 엑스레이를 촬영하는 지정병원에가서 지우의 발 두컷을 촬영하였다.
이 병원은 예약없이 30분 기다리고 5분만에 촬영을 하였다. X레이 촬영비 122불(한화 13만원)..
다음날 화요일에 담당여의사를 1시50분에 다시 만났다.
물론 30분기다렸다. 오래기다릴것을 각오해서 그런지 엄청 빨리 진료한 기분이다.
평일에는 진료비가 60불이다(한화 6만2천원) 주말은 15불 더비싸다고한다.
다행이도 뼈에 금은 안갔으며 2주간 특별히 조심하라는 진단만 내리고 매일 아이스찜질을 하라하신다.
호주에서 아프면 한국과 다르게 시간과 돈이 많이 나간다.
지우의 발이 아파서 의사만나서 최종검진까지 5일이 걸렸으며 거의 250불(한화 26만원)이 비용발생되었다.
단지 우리가 영주권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많은 비용을 부담하게되었다.
물론 메디뱅크카드로 일부 환급을 받는다 하지만 일부 적은 비용만이다. 또한 엑스레이 촬영은 보상이 안된다고 한다.
호주에서 절대로 아프지말던지, 아니면 한국가서 치료하는것이 더 경제적일것이다.
한국서 호주를 꿈꾸는 이가 있다면 이점 또한 특별히 깨달고 호주에 오시길 바랄뿐이다.
암튼 지우가 오늘부터 학교에 가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나또한 그동안 조퇴를 많이 하여 결석처리를 많이 되었지만
오늘부터는 정신차려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첫댓글 지우 아버님 맘고생이 심하시겠어요
안아파야 하는데 ㅜㅜ
지우야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걱정하지마세요,,담당의사를 만날때도, 엑스레이 촬영을 할때도 항상웃고있는 지우입니다. *^^*
빨리나아 지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