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려니 숲길

[雲亭]

사려니숲길!

음... 올해 나와 제주는 정말 인연이 아닌해이다.

처음 1월 아버지와 단둘이 제주여행을 왔는데 30년만에 폭설이라니!

제주 초유의 비행기 결항사태며 노숙 생활! 그리고 3월, 5월 계속 된 여행 취소!

이번에도 날씨가 도와 주지않는다.

하지만 비올때 갈만한 곳이라면 단연 사려니숲길을 추천한다.

원래는 한라산 철쭉산행을 계획했지만 비로 급 변경한 숲길!

숲길의 시작은 도로가 삼나무숲으로 더욱 낭만을 주는 코스이다!

​하지만 초반부에는 관광객들로 시끄러워 나만의 발걸음을 방해한다.

하지만 조금씩 계속 걷다보면 어느덧 나 혼자!

조용한 숲길은 차분한 분위기가 걷기엔 최고이다!

그냥 관광을 목적으로 왔다면 천미천 정도까지만 왔다가 다시 되돌아가도 좋을것같다.

그리고 차가 있다면 물찻오름정도까지만 왔다가 돌아가야지 붉음오름까지 갔다가는 되돌아 오기가 불편하다!

하여간 물찻오름을 지나 월든삼거리 삼나무숲으로 향하는 길은 좀더 발길이 없어서 노루도 구경을 할수있다.

처음부터 길도 잘 정리되어있고 임도가 계속 있어 걷기에 편안한 길이다.

하지만 생각했던것보단 음... 제가 가본 제주 숲길인 비자림 숲길, 절물휴양림 숲길보다 조금은 감동은 덜한 곳이다.

​단, 두곳보다 그렇다는거지 정말 좋은 숲길이다!

▶ 코스 : 사려니숲길 안내소 -> 새왓내숲길 -> 천미천 -> 물찻오름 -> 월든삼거리 삼나무숲 -> 붉은오름 사려니숲길입구 (종주)
             ※ 4.3평화공원에서 사려니숲길 안내소로 셔틀버스이용, 붉은오름 사려니숲길입구에서 730번 버스를 이용

                 교래사거리에서 하차 카카오택시를 콜하여 4.3평화공원으로 감. 종주를 하면 다시 주차를 한 4.3평화공원으로

                 가는 버스가 많지않다. 택시를 부르는게 좋을것같다!

▶ 시간 : 3시간 02분(사진촬영으로 시간 좀 씀)

▶ 거리 : 11.7km

▶ 날씨 : 초 비 조금 -> 중간 비 조금 -> 후반 비 갬

▶ 주차 : 4.3평화공원 주차장 -> 셔틀버스 이용 , 주차비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