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컵 대학축구 '도쿄 참패' 되갚았다 김건희 1골 1도움… 日에 2-1 역전승

[준빵원빵]

덴소컵 대학축구 '도쿄 참패' 되갚았다 김건희 1골 1도움… 日에 2-1 역전승

출처 동아일보 | 입력 2015.03.30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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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한국 대학축구대표팀이 '고려대의 네이마르' 김건희를 앞세워 지난해 일본에 당한 '도쿄 참패'를 되갚았다.

한국은 29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동아일보 아사히신문 공동후원)에서 김건희가 1골 1도움을 올린 데 힘입어 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해 0-6 패배를 설욕하며 역대 전적에서 5승 2무 5패로 균형을 이뤘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유소년팀 매탄고 출신인 김건희는 '대학에서 경험을 쌓고 프로에 가겠다'며 지난해 고려대에 입학한 전천후 공격수다. 한국의 김재소 감독(선문대)은 "지난해의 수모를 갚기 위해 선수 모두가 패할 수 없다는 각오로 나섰다. 광복 70주년에 이겨 더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