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골 촬영 /장노출과 연속 촬영
갯골이 생기는 곳은 배수로의 출구가 있는 곳이며, 바닷물이 들고나갈 때 뻘에 생기는 골을 갯골이라고 하며, 갯골 촬영이란 갯골
에 물이 들고나간 흔적을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갯골 촬영은 갯골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완전히 갯골에 물이 촬 때까지나 갯골에 물이 차서 다시 갯골에 물이 완전히 빠질
때까지 물이 들어왔다 나간 흔적이나 물이 들어오는 흔적을 촬영합니다. 그래서 물때표를 보고 촬영할 시각이나 촬영하는 시간
을 정합니다. 촬영 방법은 장노출 촬영이나 연속 촬영으로 하는데 촬영하는 방법에 따라 장, 단점이 있습니다.
◆장노출 촬영은
촬영하는 시간을 ND 필터로 맞추기 때문에 ND 필터가 많이 있어야 합니다. (장노출 촬영 노출 계산은 96번을 참고)
보통 20-30분을 촬영하기 때문에 벌브로 촬영합니다.
촬영이 끝나면 바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어 좋은데, 지형의 경사에 따라 물이 들어오는 속도와 나가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촬영 시간을 정하기가 어렵습니다. 20분을 촬영해야 할지 30분을 촬영해야 할지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촬영 도중에는 설정을 변경시킬 수 없으니 시작 버튼을 누르기 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한 가지라도 실수하면 기회를 놓치고 시간만 낭비하게 됩니다./ 장시간 노출 노이즈 감소는 꼭 "OFF"로 해야 합니다.
그러나 촬영이 끝나면 촬영한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포토샵을 몰라도 됩니다.
◆조리개 우선 모드로 연속 촬영하면
노출의 변화가 있어도 컷마다 정확한 노출로 촬영되며, 촬영 중이라도 설정 값을 변경시킬 수 있습니다.
촬영 시점과 종점을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으며, 많은 ND 필터를 구입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 촬영이 끝나도 현지에서 바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없으며, 포토샵으로 후 작업을 해야 알 수 있습니다.
포토샵 작업은 초보도 따라 할 수 있지만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포토샵 방법을 알면 본인이 원하는 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촬영은 "인터벌 릴리즈"를 사용하기도 하고, 카메라 기능의 "인터벌 촬영"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카메라 기능의 "인터벌 촬영"을 사용할 때는
인터벌은 30초나 1분으로 설정하고 인터벌당 촬영 컷 수는 60 컷으로 설정하고 "시작"을 선택하면 촬영됩니다.
인터벌 릴리즈가 필요 없지요.
인터벌을 30초로 하고 30분을 촬영하면 1분에 2장이니 60장이 촬영됩니다.
60장을 촬영했는데도 부족하면 다시 “촬영 시작”을 눌러 더 촬영하다가 촬영을 중지하면 됩니다.
인터벌을 30초로 촬영하다가 1분으로 변경해서 촬영할 수도 있으며, 촬영 중에 조리개 값을 바꾸어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벌 릴리즈를 사용할 때는
인터벌 릴리즈가 종류마다 사용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인터벌 기능을 숙지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설정을 잘못하면 시간만 낭비할 뿐 제대로 촬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많이 사용하는 SMDV 인터벌 릴리즈를 설명하면,
[시간 예약]은 촬영 시작을 3초로 예약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벌브 시간]은 벌브로 촬영할 때 사용합니다. 즉, 장노출로 촬영할 때 사용합니다.
조리개 우선 모드로 연속 촬영할 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촬영 간격]은 촬영 후 다시 촬영하는 시간으로 인터벌 시간과 같습니다. 연속 촬영할 때 사용합니다.
[커트수 설정]은 촬영하고자 하는 커트수를 설정하는 기능으로 연속 촬영할 때 컷 수(60컷)를 설정합니다. 장노출 촬영할 땐
1컷만 설정하면 됩니다.
[타이머 시작/정지]는 모든 설정을 세팅한 후 타이머 시작 버튼을 눌러 촬영을 시작합니다.
/멈추려면 버튼을 한 번 더 눌러줍니다. /처음 설정값으로 돌아갑니다.
◈ 제가 연속 촬영하는 방법은
"조리개 우선 모드"로 조리개는 F16, ISO 100, 멀티 패턴(평가) 측광, 장시간 노출 노이즈 감소는 "OFF"로 설정합니다.
초점은 자동 초점으로 초점을 맞춘 후 수동으로 돌려놓습니다.
필터는 ND 필터 없이 촬영할 때도 있고, ND8을 사용하기도 하고 ND8과 CPL(ND3)을 같이 사용하고, ND64를 사용할 때도
있으나 ND64 이상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이상의 ND 필터를 사용하면 조리개 우선 모드로 노출을 맞추질 못하기 때문입니다.
촬영은 “인터벌 릴리즈"를 사용할 때도 있지만 주로 카메라의 ”인터벌 촬영“ 기능을 사용합니다.
장시간 노출 노이즈 감소는 꼭 "OFF"로 해야 합니다.
갯골 촬영이 어려운 것은 물때 시각에 맞추어 촬영하다 보니 빛의 방향과 빛을 선택해서 촬영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올 가을에는 장노출과 연속 촬영을 자신있게 촬영할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 지난 일요일 촬영해서 올린 사진을 보면 촬영에서도 문제가 있지만 포토샵에서도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내일이나 모레 지산과 같이 곰소에 다녀와서 그 사진으로 포토샵 과정을 이곳에 설명할 예정입니다.
-바라마아-
아래 사진은 2021. 04. 24 오전에 장항에서 회원 3명과 같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조리개 우선 모드, f/16 1/6초, ISO100, ND8+CPL 사용해서 연속 촬영한 갯골 사진입니다.
갯골이 이렇게 표현되어야 하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배경없이 갯골만 촬영했습니다.
건너편에는 군산 시가지가 보입니다. 배경으로 그곳을 넣어서 촬영하면 됩니다.
갯골이 아래와 같이 표현되어야 합니다.
첫댓글 장노출도 하고 싶고.... 브라케팅 촬영도 하고 싶고... 욕심만 앞섭니다. 강좌 감사드립니다 ~~^^